보험사 인수합병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000400)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금융에 내노라하는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대거 참여했지만 주가 반응은 심드렁하다.25일 오전 11시 47분 롯데손해보험은 전일대비 5원(0.13%) 하락한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장초반 6.32% 급등하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하락 전환했다.롯데손해보험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전날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이 23일까지 접수
우리금융지주(316140)가 롯데손해보험(000400) 인수전에 참여하며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뛰어들었다. 보험사 인수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우리금융이 '임종룡 체제' 이후 처음으로 보험사 인수경쟁에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시각차가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 접수했다. 현재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보유지분 전량(77%)
홍콩 시장의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30일 거래를 시작하는 가운데,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ETF에 투자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홍콩 비트코인 ETF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파급력도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조건부로 승인했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현물 ETF 출시를 정식 승인했다. 거래 시작일은 오는 30일이며, 가장 먼저 거래를 시작하는 ETF 상품은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삼성물산(028260)의 목표가를 12.5% 상향했다. 주주환원 대신 신사업 투자에 방점을 찍은만큼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10조 8000억 원, 7123억 원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를 각각 4.2%, 9.0% 상회한 수치다.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레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으로 주가 반등에도 성공했다"고 분석했다.이에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030490)은 25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 9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41.4%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이 좋고 양수 사업이 수익성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이유에서다.한화오션은 1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2836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261.8% 상회하는 수준이다.이에 대해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과 생산 안정화 비용 추가 투입에 따른 일회성 손익 효과로 영
대신증권은 25일 HMM(0112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유지)'을 제시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566억 원(+22.8% yoy), 영업이익 5691억 원(+85.4% yoy)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1분기 SCFI 운임(2021p)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HMM은 유럽 물량의 약 20~25%, 미주 물량의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서울 여의도 애큐온캐피탈 본사에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실천 선언식'을 25일 밝혔다.이번 선언식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 직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고취하고 철저한 보안 의식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신뢰 경영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양사는 선언식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정보보호 관리 체계 고도화 및 적극적인 보안 활동에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고객 정보 유출 및 사이버 위협 등 리스크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보험업을 뛰어넘어 은행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해외사업 확장은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의 글로벌 리더십이 결실을 맺은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24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향후 노부은행의 지분을 계속 확보할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규모나 방식 등을 고려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하자 캠코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7%에서 올 1월 6%대로 올랐다. 2월엔 7%대에 진입했고 지난달에는 7% 중반까지 상승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관리형토지신탁이나 공동대출을
NH농협은행은 금리변동 주기가 5년인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상품 'NH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5년 주기형 주담대는 계약 이후 5년 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갱신 때 다시 설정한 금리로 5년 간 금리가 유지되는 방식이다. 대출기간은 최장 40년으로 최대 2.2%p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해당 상품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신청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상품은 변동형,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객의 니즈에 부
삼성증권이 24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뉴팝HTS'(NEW POP HTS)를 선보이고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HTS는 개인이 온라인으로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함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삼성증권의 NEW POP HTS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과 메뉴를 강화했다.먼저 차트 메뉴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사거나 팔면 그 매매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매매일지차트, 기업의 재무정보에 따른 주가 변화를 같이 볼 수 있는 재무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5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이륜차보험 가입자도 긴급출동서비스인 ‘매직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 이륜차보험 가입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총 5가지 항목으로 △긴급 견인 △비상구난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이다. 이 중 견인 서비스는 10km, 비상 급유 서비스는 1L 한도로 제공된다.해당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긴급출동서비스 브랜드인 KB매직카의 전국 600여 개 지점과 온어스의 인프라를 통해 24시간 제공되며, 심야 시간 및 지방 지역에서
코스콤이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D-테스트베드 사업은 우수한 핀테크 아이디어가 양질의 비즈니스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코스콤에서 수행을 맡고 있다D-테스트베드 참여자로 선정 시 개인·팀·기업 등 누구라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테스트 인프라가 제공된다. 세부적으로 △금융·비금융 결합데이터 △원격 테스트 환경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D-테스트베드 홈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취약점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며 "경영 전반 및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검사 배경을 밝혔다.금감원은 24일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금검원의 검사 결과, 은행 직원이 부동산 브로커들과 공모해 불법 행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달 7일 농협은행 영업점 직원의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4733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수시검사에 나섰다. 해당 직원의 범행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원금 비보장성상품' 등에 대한 금융회사 실태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사 내부통제 평가 기준도 '마련'과 '운영'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2주기(2024년~2026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강화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주기 실태평가 대상은 △은행 16개 사 △보험 25개 사 △금융투자 10개 사 △저축은행 9개 사 △여신전문
올해 1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결제대금은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감소의 영향으로 10.5% 줄었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분기 주식결제대금과 채권결제대금을 합친 증권결제대금이 일 평균 23조 1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6.4% 늘었다.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2조 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조 5000억 원에서 34.3% 늘었다. 직전분기(1조 5900억 원) 대비로도 26.7% 늘었다.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총 3721억원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참여 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2일 공간관리 전문기업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 S&I Corp.)과 인공지능(AI) 기반 기획설계 프롭테크 기업인 에디트콜렉티브(대표 전주형)와 함께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은 하나은행 WM본부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로, 손님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분석하여 손님 투자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3일 오전, 부산도시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가라앉은 지역경제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공사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대출펀드를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대출지원과 3.50%p 감면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주된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며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중소기업 중 부산
삼성카드 앱에서 포인트로 쿠폰을 구매할 수 있었던 '쿠폰박스 서비스'가 올해 6월 중 중단된다. 삼성카드는 앱과 쇼핑 채널로 이원화해 운영했던 서비스를 쇼핑 채널로 일원화하면서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6월28일부터 앱 내 쿠폰박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소비자들에게 17일 공지했다.쿠폰박스란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쿠폰을 구매할 때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해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삼성카드는 자사 앱과 삼성카드 쇼핑 플랫폼에서 쿠폰박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