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분기 234조 원의 재정을 집행했으며, 상반기 388조 7000억 원의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해 2분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과 건설투자 분야 집행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지난 1분기에 재정·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로 전년 대비 약 50조 원이 확대된 총 234조 원을 집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관계부처간 협업
정부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3% 깜짝 성장한 것에 대해 "우리 경제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성장률은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은행은 앞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당시의 성장률(0.6%)을 약간 웃돌 것이란 당초 시장의 기대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유가 폭등으로 올해 4분기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최대 4.98%까지 치솟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4일 '국제유가 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스라엘-이란 분쟁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별 국내 물가 전망을 공개했다.보고서는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따른 국내 물가 변동 시나리오를 △현 수준의 긴장상태 유지 △국지전으로 인한 소규모 원유 수급 차질 △전면전 발생으로 인한 중규모 수급 차질 △전면전 발생으로 인한 대규모 수급 차질 등 4가지로
카카오, 11번가 등 기업과 가맹단체 등이 모여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부담 등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에서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민관협의체에는 카카오, 11번가, KT알파, 섹타나인, 쿠프마케팅, 즐거운 등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사가 참여한다.또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도 협의체에 합류한다. 정부에서는 공정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하기로 했다.모바일상품권은 다른 결제 수
기획재정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업과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양 기관은 부처 간 칸막이 허물기의 일환으로 국장급 인사 교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이날 양 기관은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확충 및 역동경제 실현을 위해 R&D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R&D 제도 혁신'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혁신·도전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우리나라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내수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전날(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면밀히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상황에 따라 직접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4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같지만 '고용 호조세' 표현이 '높은 수준의 고용률'로 바뀌었다.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은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으로 변경됐다.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해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김 차관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그
정부가 보유한 국유재산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자산은 경부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무형자산으로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가 꼽혔다.11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의 장부가액은 11조9833억 원으로 국유재산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경부고속도로는 국유재산 장부가액 공개 이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국유재산 중 고속도로의 경우 전반적으로 장부가
지난 한 해 국가부채가 113조 원 넘게 불면서 사상 최대액을 경신했다.앞으로 공무원과 군인에게 연금으로 지급해야 할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연금충당부채는 48조9000억 원 늘었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부채 113.3조 증가…국채발행·연금충당부채 늘어난 영향국가재무제표 결산 결과 지난해 국가부채는 전년 대비 113조3000억 원(4.9%) 증가한 2439조3000억 원이었다.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발행 잔액이 60조 원 늘고, 연금충당부채도
기획재정부는 세법 개정안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법 개정 건의를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8개 기관에서 1422건의 건의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 과장 및 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기재부는 주로 개인 납세자의 건의 비중이 높은 한국 세무사회와 기업 규모별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을 방문했다.주요 정책 주제별로도 현장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출생·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2024년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지난달 '내수 둔화' 표현이 이달 '내수 회복 지체'로, '수출 회복세' 표현은 '수출이 IT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로 바뀌었다.KDI는 2월 전(全)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둔화했으나, 광공업 생산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
2월 경상수지가 7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63% 급증해 흑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당분간 흑자 행진 지속이 예상된다.한국은행이 5일 공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전월(30.5달러)보다 38억1000만 달러 확대된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이로써 지난해 5월(19.3억 달러)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했다.한 달 새 흑자 폭이 늘어난 데다 경상수지가 적자였던 1년 전(-13.3억 달러)에 비하면 전년 동
국민 열 명 중 여섯 명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5%는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는 주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우 긍정 32.7%, 다소 긍정 30.8%). 부정적인 의견(12.2%)보다 5.2배 높은 수치다.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시장경제의 발전 정도에 대해서는 '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역대 최대 폭인 39.5% 확대됐다"며 "내년에도 우리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경험 축적을 위해 관련 ODA 예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청년인턴, 해외봉사단 등 ODA 사업을 현지에서 직접 참여하고 온 청년들의 다양한 경험을 듣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 수행을 위해 ODA 재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고, 특히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對)미국은 물론, 중국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65억6000만 달러, 수입은 522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42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3월 수출은 전년보다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한 상황에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3월 중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금액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올해 2월 산업 생산이 1.3% 증가해 4개월 연속 늘고, 설비투자는 10.3%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반면 갤럭시 s24 출시 등이 있었던 전월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소비는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3(2020=100)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부문별로는 광공업(3.1%), 서비스업(0.7%) 등 생산이 모두 늘면서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광공업 중에선 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생산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투자 확대 등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KB증권 △NH증권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부담금 정비와 관련해 "전기료, 항공료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되고 체감 가능한 부담금 정비를 통해 국민과 기업 부담을 연간 2조원 수준 경감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번 부담금 정비는 2002년 체계 도입 이후 최초의 전면 정비"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현행 91개 부담금에 대한 전수조사와 원점 재검토를 거쳤다"며 "국민의 건강, 환경보존 등과 관련해 존치가 필요한 55개와 이미 정비한 4개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기업이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지난달 발표했고,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권재열 경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김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