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보험업을 뛰어넘어 은행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해외사업 확장은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의 글로벌 리더십이 결실을 맺은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24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향후 노부은행의 지분을 계속 확보할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규모나 방식 등을 고려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하자 캠코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7%에서 올 1월 6%대로 올랐다. 2월엔 7%대에 진입했고 지난달에는 7% 중반까지 상승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관리형토지신탁이나 공동대출을
NH농협은행은 금리변동 주기가 5년인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상품 'NH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5년 주기형 주담대는 계약 이후 5년 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갱신 때 다시 설정한 금리로 5년 간 금리가 유지되는 방식이다. 대출기간은 최장 40년으로 최대 2.2%p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해당 상품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신청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상품은 변동형,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객의 니즈에 부
삼성증권이 24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뉴팝HTS'(NEW POP HTS)를 선보이고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HTS는 개인이 온라인으로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함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삼성증권의 NEW POP HTS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과 메뉴를 강화했다.먼저 차트 메뉴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사거나 팔면 그 매매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매매일지차트, 기업의 재무정보에 따른 주가 변화를 같이 볼 수 있는 재무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5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이륜차보험 가입자도 긴급출동서비스인 ‘매직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 이륜차보험 가입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총 5가지 항목으로 △긴급 견인 △비상구난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이다. 이 중 견인 서비스는 10km, 비상 급유 서비스는 1L 한도로 제공된다.해당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긴급출동서비스 브랜드인 KB매직카의 전국 600여 개 지점과 온어스의 인프라를 통해 24시간 제공되며, 심야 시간 및 지방 지역에서
코스콤이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D-테스트베드 사업은 우수한 핀테크 아이디어가 양질의 비즈니스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코스콤에서 수행을 맡고 있다D-테스트베드 참여자로 선정 시 개인·팀·기업 등 누구라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테스트 인프라가 제공된다. 세부적으로 △금융·비금융 결합데이터 △원격 테스트 환경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D-테스트베드 홈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취약점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며 "경영 전반 및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검사 배경을 밝혔다.금감원은 24일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금검원의 검사 결과, 은행 직원이 부동산 브로커들과 공모해 불법 행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달 7일 농협은행 영업점 직원의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4733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수시검사에 나섰다. 해당 직원의 범행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원금 비보장성상품' 등에 대한 금융회사 실태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사 내부통제 평가 기준도 '마련'과 '운영'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2주기(2024년~2026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강화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주기 실태평가 대상은 △은행 16개 사 △보험 25개 사 △금융투자 10개 사 △저축은행 9개 사 △여신전문
올해 1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결제대금은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감소의 영향으로 10.5% 줄었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분기 주식결제대금과 채권결제대금을 합친 증권결제대금이 일 평균 23조 1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6.4% 늘었다.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2조 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조 5000억 원에서 34.3% 늘었다. 직전분기(1조 5900억 원) 대비로도 26.7% 늘었다.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총 3721억원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참여 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2일 공간관리 전문기업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 S&I Corp.)과 인공지능(AI) 기반 기획설계 프롭테크 기업인 에디트콜렉티브(대표 전주형)와 함께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은 하나은행 WM본부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로, 손님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분석하여 손님 투자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3일 오전, 부산도시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가라앉은 지역경제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공사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대출펀드를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대출지원과 3.50%p 감면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주된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며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중소기업 중 부산
삼성카드 앱에서 포인트로 쿠폰을 구매할 수 있었던 '쿠폰박스 서비스'가 올해 6월 중 중단된다. 삼성카드는 앱과 쇼핑 채널로 이원화해 운영했던 서비스를 쇼핑 채널로 일원화하면서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6월28일부터 앱 내 쿠폰박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소비자들에게 17일 공지했다.쿠폰박스란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쿠폰을 구매할 때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해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삼성카드는 자사 앱과 삼성카드 쇼핑 플랫폼에서 쿠폰박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테슬라가 시간외거래에서 12%까지 폭등하자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23일 오후 6시 4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1%, S&P500 선물은 0.10%, 나스닥 선물은 0.35% 각각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 상승 폭이 특히 크다.이는 테슬라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저가 차인 ‘모델2’를 2025년 초부터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자 주가가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같은 시각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11.42% 폭등한 161.20달러를 기록하고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뉴욕거래소에 '앰플리파이 삼성 무위험지표금리(Amplify Samsung SOFR) ETF(티커명 SOF)'를 상장한 것을 기념해 22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임태혁 ETF운용본부장과 크리스챤 마군(Christian Magoon) Amplify 대표, 박문규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오프닝벨 이후 삼성자산운용은 Amplify와 함께 상품 소개 세션도 진행
신한카드는 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발행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이다. 현재까지 1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권은 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월 6만5000원으로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신한카드는 이날부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티머니 앱에 신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 후 6자리 인증 번호 혹은 지문인식 등 간단
올해 1분기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미국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2위였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통계를 발표했다.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143억 9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12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각각 직전분기 대비 9.8%, 40.4% 늘었다.결제금액 1위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쉐어즈 ETF'였다. 필
상승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하락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23일 11시 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포인트(p)(0.28%) 하락한 2621.99를 가리키고 있다.코스피는 장 초반 0.47%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개인은 216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58억 원, 외국인은 169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주에
지난해 보험설계사 수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2.6%(1만6844명) 증가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널별 보험설계사 수는 GA 등 보험대리점이 26만3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방카슈랑스 17만6791명, 전속설계사 16만4969명, 보험중개사 1272명 순이다.대리점 설계사 수는 전년 대비 5.6% 증가해 전체 설계사 중 43.4%의 비중을 차지했고, 같은 기간 전속설계사 수는 1.3% 증가해 전체 비중 중 27.2%를 차지했다. 또 보험중개사는 13.3%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분기 14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됐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은 120조6000억 원으로, 누적 회수율은 71.5%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3일 '2024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적자금은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 자금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기초로 마련됐다.공적자금 지원현황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 110조9000억 원 △자산관리공사 38조5000억 원 △정부 18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