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산업 생산이 1.3% 증가해 4개월 연속 늘고, 설비투자는 10.3%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반면 갤럭시 s24 출시 등이 있었던 전월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소비는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3(2020=100)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부문별로는 광공업(3.1%), 서비스업(0.7%) 등 생산이 모두 늘면서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광공업 중에선 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생산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투자 확대 등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KB증권 △NH증권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부담금 정비와 관련해 "전기료, 항공료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되고 체감 가능한 부담금 정비를 통해 국민과 기업 부담을 연간 2조원 수준 경감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번 부담금 정비는 2002년 체계 도입 이후 최초의 전면 정비"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현행 91개 부담금에 대한 전수조사와 원점 재검토를 거쳤다"며 "국민의 건강, 환경보존 등과 관련해 존치가 필요한 55개와 이미 정비한 4개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기업이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지난달 발표했고,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권재열 경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김현정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1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을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와 방사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애로를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 산업부는 KAI에서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E-7-3(항공기부품제조원) 비자 조기시행, 인력채용 유인 및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산업부와 방사청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부분을 빠르게 해소할 계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2월 물가가 재반등한 데에는 특히 농산물과 석유류 오름세 영향이 컸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월(2.8%)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치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4.2%)까지 4%대로 치솟았지만, 이후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2%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후 1월에는
4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20.50포인트(p)(0.78%) 상승한 2662.86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4p(0.94%) 상승한 871.10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31.5원에 보합 출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1410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한 것으로 신규과제 예산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4274억 원을 편성했다.산업부는 오는 4일 2451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신규과제를 공고한다. 이날 공고된 과제는 첨단기술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을 중심으로 마련됐다.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산업부는 고용량 차량용 배터리 충전을 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공정·소자·모듈 개발, 확장현실(XR)
한국은행이 이달 물가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에는 반도체 경기와 국내 경기와의 연관성에 우려를 제기하면서 통화정책 피벗(전환·pivot) 가능성을 대하는 태도가 사뭇 완화적으로 변화했다는 평이 나온다.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한-유럽연합(EU) 거시경제 대화'에 참석한 한은은 한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히 회복할 전망"이라면서도 "소비의 미약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건설투자는 부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견해를 묻
지난해 12월 중소서비스업의 생산지수가 소비 둔화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0.3% 줄며 전월 대비 감소 전환했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8일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2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2023년 12월 소매판매액은 54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52조2000억 원보다 0.7% 증가한 수치다.소매판매액은 연말 할인행사 영향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각각 13.8%, 7.6% 증가했지만 고금리에 따른 구매력 약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 지원,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 기반 확충의 세 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정부는 우리나라 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 일환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9회 연속 동결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이로써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약 1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린 이후 2021년 주요 선진국보다 먼저 인상에 돌입해 1년 반 동안 10회, 총 3%포인트(p)에 달하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하지만 1년 동안의 동결 기조 끝에 지난 1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과 같은 2.1%로 제시했다.올해 물가 상승률도 기존과 동일한 2.6%로 유지했다.내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역시 직전 전망치와 같은 2.3%, 2.1%로 각각 내다봤다.
정부가 최근 기업들의 출산지원금과 관련해 기업과 직원 모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 중이다.법 개정은 기업 부담을 경감해주는 차원에서 기업이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이를 비용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근로자가 출산지원금을 받을 때 비과세 한도를 높이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초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한 세제 혜택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최근 부영그룹이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현금 1억 원을 지급하는 출산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新)기업활력법 시행의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했다.산업부에 따르면 기업활력법은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473개사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37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2만여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7월 시행 예정인 신(新)기업활력법은 개별기업의 성과를 넘어 산업체질 개선을 위해 지원체계가 보강됐다.이번 개정을 통해 5년 한시법이었던 기활법은 상시법으로 전환돼 중·장기적 지원이 강화된다.이와 함께 사업재편 지
세계적 투자은행 UBS가 5000을 돌파한 S&P500의 다음 저항선은 5300이라고 전망했다.UBS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S&P500이 5000을 돌파, 미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같이 전망했다.UBS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어 S&P500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지난 주말(9일) 실적 호조와 인플레이션 개선으로 미국증시는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은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다.이날 뉴욕증에서 다우는 0.14% 하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9100억원을 출자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는 중기부의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을 공고한 것이다. 중기부는 정부가 공격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해 벤처투자 조기 회복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지역 벤처펀드 역대 최대 규모 출자중기부는 먼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 벤처
온누리상품권의 지난해 집행률이 70%를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4조원어치 발행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2조8000억원치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올해 발행 목표는 5조원이다. 업계에서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촉진할 수 있는 묘안이 필요하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4일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발행(판매)액은 2조8536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목표치인 4조원 대비 71% 수준이다.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
지난해 역대급 세수 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주 정부의 세입과 세출이 공개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는 8일 '2023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를 통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결산잉여금(총세입-총세출), 세계잉여금(결산잉여금-다음연도 이월액) 등을 발표한다.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점에서 잉여금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상 세입과 비교해 56조4000억원 부족한 역대급 세수 결손이 나타났다. 14.1%에 달하는 세수 오차율 역시 최대치다. 경기 악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도시국가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국가 중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4위, 가계부채와 기업부채의 합의 비율은 3위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KDI 내부 추산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2050년에 100%를 상회하고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만일 연금제도를 개혁하지 못하고 그 부족분을 정부부채로 충당하기 시작한다면 2070년쯤에는 250%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경고했다.K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