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주주환원율이 50%고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도 다 주주환원 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웬만한 은행금융지주도 올해 들어 30%를 넘겼고요. 한국금융지주는 왜 이렇게 주주환원에 인색하십니까"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빌딩에서 열린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는 다른 금융사들과 한국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을 비교하며 이같이 질책했다.이 주주는 "올해 밸류업이다 뭐다 해서 시장이 바뀌고 있는데, 적어도 트렌드는 따라가야 하지 않느냐"며 "증권업을 주 업으로 하는 금융지주인데 주주환원에 대한 인색
NH농협생명은 대고객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운영(홈페이지, 모바일, 다이렉트)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 등을 금융보안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제도다.농협생명은 의무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체계 재점검 및 대내외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인증을 취득했다.이번 인증을 통해 대고객 전자금융거래 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카드가 획득한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현대카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조달 다변화와 함께 조달 비용 또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선호도 조사에서 KB국민카드 'My WE:SH 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올해 1월1일부터 3월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29일 발표했다.1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고릴라차트 월간 1위를 지키며 1분기 인기 신용카드 자리에 올랐다. 음식점, 통신, 간편결제 등 생활 할인과 함께 OTT, 택시, 미용실, 올
이우현 OCI홀딩스(010060) 회장이 제약·바이오 시장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신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29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약·바이오 시장은 노령화 사회 진입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기회가 많다"고 밝혔다.OCI그룹은 본업 화학에 더해 미래 먹거리로 제약·바이오로 확장을 선언했다. 지난 2022년 부광약품 최대주주에 올랐고 올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미그룹 주주들의 반대로 무
금융위원회가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등을 '혁신금융서비스'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금융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혁신금융서비스 300건 돌파를 기념해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혁신 아이디어나 서비스가 규제에 막혀 출시되지 못하는 경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있다.혁신금융서비스는 2019년 4월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303건 지정됐으며, 이 중 180건의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기업은 금융회사가 181건으로 전체의 60%
한국증권금융(028820)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2023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 86조 7255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7%(361억 원) 증가한 수치다.배당총액은 952억 원으로 전년(748억 원)보다 27.27%(204억 원)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33.7%로 전년(30.3%)보다 3.4%포인트(p) 늘었다. 배당률은 전년 대비 3%p 증가한 14%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금융 분야의 불공정약관을 예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투자협회 등 협회와 은행(26개), 여전사(14개), 저축은행(4개), 증권사(4개) 등이 참여했다.설명회는 금융회사들의 금융거래 약관에 대한 자체심사 역량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정위는 약관법, 약관심사지침, 금융투자업분야 약관심사 등에서의 불공정약관 유형을 토대로 금융회사의 약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중심의 국내 지표금리 체계를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중심으로 전환의 단계적 전환에 나선다.2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제3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개최했다.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한국은행,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민·관 실무
케이뱅크(279570)가 충당금 부담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836억 원)보다 84.7% 감소한 규모다.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등 대출로 인한 충당금 규모가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케이뱅크 지난해 충당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361억 원)보다 115.1% 급증했다.충당금 여파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고객, 여수신 잔액, 충당금 적립 전 이익 등 핵심 지표는 성장을 계속 이어갔다.케이뱅크
오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일부인 '수서~동탄' 구간이 본격 개통하면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직후 참석자들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GTX 열차를 직접 시승했다.개통일인 30일에는 오전 5시 30분 첫 열차 운행(동탄→수서행, 수서→동탄행은 오전 5시 45분)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을 개시한다.GTX-A 노선은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총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9일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소비자보호 분야에 풍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대한사회복지회와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평소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체결됐으며, 기업은행은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피해보장 보험가입 △피해자 생활비 지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1위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Trench Group의 M&A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주관사로 딜을 성료했음을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Trench Group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Triton Partners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이러한 성과는 국내 기관의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졌던 해외 M&A 인수금융 거래에서 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3개월 만에 실적 부진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파두[440110] 사태'가 법정으로 이어져 파두와 상장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파두와 주관 증권사들은 파두의 2분기 매출이 5천900만원이라는 점을 수요예측 이전인 7월 초 알았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대로 상장 절차를 강행해 수만명의 피해주주들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법무법인 한누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감추고, 지난 8월 7일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 서비스 확장을 통해 중기 기업공개(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9일 서 대표는 서면으로 진행된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코넥스·코스닥·코스피 상장추진을 늘려 중기특화 사업에서 초격차를 추진하고 신기술·PE펀드 및 프리 IPO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10건 이었던 코넥스·코스닥 상장청구를 17건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치도 제시했다. 여기에 코넥스와 코스닥을 뛰어넘어 코스피 상장 주관까지 추진하고, 발행사 필요에 따라 모든 상장 과
대상(001680)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LG생활건강(051900)과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 희망 지원을 위한 '아동 꿈드림'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아동 꿈드림' 사업은 고물가 상황 속 저소득 가정 아동의 교육, 양육, 생계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활동이다. 대상은 2021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식사대용품, 문구류, 생활용품이 담긴 '꿈드림팩'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아동 꿈드림' 사업
올해 2월 산업 생산이 1.3% 증가해 4개월 연속 늘고, 설비투자는 10.3%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반면 갤럭시 s24 출시 등이 있었던 전월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소비는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3(2020=100)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부문별로는 광공업(3.1%), 서비스업(0.7%) 등 생산이 모두 늘면서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광공업 중에선 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생산이
SK증권은 29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은행업종 중 가장 효율적인 자본 활용을 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1만 6000원으로 5000원(45.45%)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위험가중이익률(RORWA)에 기반한 전략을 바탕으로 업계 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나타내고 있고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본비율 및 총 주주환원율을 기록 중"이라며 "은행 중 가장 효율적인 자본을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추진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본 활
KB증권은 2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17.4% 높여 잡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력판매마진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개선된다는 판단이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전력판매마진이 커져 한국전력의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조 원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흑자전환)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KB증권은 한국전력이 2024년 1분기 매출액 23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배주주 순이익은 589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