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어업인과 어촌 사회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금융기관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수많은 비리와 불법 행위 사례가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금융기관의 신뢰를 훼손하는 수준을 넘어, 어업인들의 생활과 어촌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일부 임직원들이 은행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부당한 대출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다. 은행 자금을 이용하여 과도한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투자 과정에서 부패가 발생하는 문제가 지적 되었다.이와 함께 채권 탕감도 부적절하게
SGC에너지(00509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5% 증가한 514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매출은 5592억 원으로 17.2% 줄었고, 순이익은 57.1% 늘어난 227억 원이다.발전·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SMP(계통한계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 SMP란 한국전력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가격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연료 가격 하락과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 상승효과로 증가했다.건설·부동산 부문은 원가 절감과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해외 플랜트 수주
올해 1분기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미국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2위였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통계를 발표했다.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143억 9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12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각각 직전분기 대비 9.8%, 40.4% 늘었다.결제금액 1위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쉐어즈 ETF'였다. 필
상승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하락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23일 11시 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포인트(p)(0.28%) 하락한 2621.99를 가리키고 있다.코스피는 장 초반 0.47%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개인은 216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58억 원, 외국인은 169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주에
지난해 보험설계사 수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2.6%(1만6844명) 증가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널별 보험설계사 수는 GA 등 보험대리점이 26만3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방카슈랑스 17만6791명, 전속설계사 16만4969명, 보험중개사 1272명 순이다.대리점 설계사 수는 전년 대비 5.6% 증가해 전체 설계사 중 43.4%의 비중을 차지했고, 같은 기간 전속설계사 수는 1.3% 증가해 전체 비중 중 27.2%를 차지했다. 또 보험중개사는 13.3%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분기 14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됐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은 120조6000억 원으로, 누적 회수율은 71.5%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3일 '2024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적자금은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 자금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기초로 마련됐다.공적자금 지원현황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 110조9000억 원 △자산관리공사 38조5000억 원 △정부 18조4
토스뱅크(456580)는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The World's Best Banks 2024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부문 1위에 랭크됐다고 23일 밝혔다.포브스는 매년 나라별 최고 수준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사 '스태티스타'(Statista)와 약 4만9000여명이 넘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올해는 33개 국가에서 약 4만9000여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약 403개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
한국신용평가가 23일 하나증권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AA0(안정적)', 후순위사채 'AA-(안정적)'을 유지했다. 금융지주 계열 대형 금융투자회사란 점에서 사업기반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여윤기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하나금융계열 금융투자회사로 높은 신인도와 리테일 영업망, 그룹과의 IB 연계영업 등 우수한 사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증가한 자본규모를 토대로 영업과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고, 자기자본 기준 업계 6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신평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투자중개(위탁매매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생산자물가가 넉 달째 오르면서 물가 재반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물가 안정을 기대만큼 이른 시일 내 확인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 1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2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새 0.2% 오르면서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서비스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으나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농림수산물, 공산품,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올랐기 때문이었다.특히 국제유가가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2.6%) 증가한 수치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1분기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2분기도 마찬가지로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수협은행은 '디지털 전환 원년' 선포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이준성 충북대 의대 학생회장(왼쪽 두번째)과 노정훈 의대협 공동비대위원장(왼쪽 세번째), 변호인 이병철 변호사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충북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증원에 반대하며 충북대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변경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또 충북의대를 포함한 전국 32개 지방의과대학 학생들은 각 학교 총장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국가와 충북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이들은 "학생들과 학교 간에는 재학 계약이라는 사법상 계약이 체결됐는데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는 것은 민법상 신의성실 원칙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충북의대 학생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충북의대에는 당장 신입생 200명이 들어갈 공간 자체가 없고, 증원이 강행되면 제대로 된 학습이 불가능하다"며 "임상실습을 위한 병원 환경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증원 강행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의학교육의 퇴보는 자명하다"며 "비과학적인 의과대학 증원 정책은 지역의료를 책임지고 훌륭한 의사를 양성하겠다는 총장과 정부의 주장과는 모순된다"고 밝혔다.노정훈 공동비대위원장은 "학생들은 의학교육의 당사자로서 의학 교육을 퇴보시키는 졸속 증원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의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왜곡하고 묵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소송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은 학생들과 교수들은 원고 적격자가 아니라고 판단해 집행정지 신청을 계속 각하했다"며 "의대생들과 전의교협 교수들이 대학 총장들에게 행정소송을 제기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단 한 분도 소송 제기 의사가 없어서 대학 총장들과 국가, 대교협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정원이 늘어난 32개 지방 의과대학 학생들이 오늘부터 각 소속 대학의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이라며 "오늘 국립대인 충북의대, 강원대, 제주대 3개 대학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8일 의대생 8999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사건 2건을 각하했다.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6건의 집행정지 신청이 모두 각하됐다.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22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부속 건물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대학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정원을 확정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교육부가 최종 모집정원 확정 기한은 30일이라고 못 박으면서, 대학들은 학칙 개정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경상국립대는 학무회의를 열고 124명 늘어난 의대 정원 가운데 내년도 신입생은 몇 % 범위까지 선발할지 논의한다.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원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200명보다 적게 선발하는 것은 확정"이라고 말했다.경상국립대는 강원대·경북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와 함께 내년도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건의한 지역 국립대 6곳 중 한 곳이다.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으로 경상국립대는 정원이 76명에서 200명으로 124명 늘었다. 경상국립대가 증원분의 절반만 뽑는다면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138명이 된다.경북대 역시 학장회와 교수회,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모집정원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내년도에는 (증원분의) 50%만 선발할 것"이라며 "2026학년도 모집 정원은 (늘어난) 200명 그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 주까지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내년도 모집인원을 다시 결정해야 하는 대학들은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아 분주한 모습이다.지역 국립대를 중심으로 감축 선발 동참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사립대는 여전히 고심이 깊다.많게는 3배 가까이 늘어난 국립대보다는 증원 규모 자체가 적어 감축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해서다.광주 조선대 관계자는 "의대 교수들의 논의가 먼저 이뤄진 후 (모집인원에 대해)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인 지역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국립대와 다르게 사립대는 정원이 많이 늘지 않은 학교가 많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대교협에 시행계획을 제출한 대학은 다음 달 대교협 승인을 받아 5월 31일까지 내년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등을 공고해야 한다.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30일까지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4월 말까지는 대학별로 확정해서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인상과 수요 증가 등의 영향...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메타버스 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메타버스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육성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문화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 보증 지원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금융·비금융 포
NH농협은행은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농협은행 대출비교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8개 금융사의 25개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10개사 27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금융당국에 은행 겸영업무 신고절차도 마쳤다.이용자는 여러 금융사 앱 설치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농협은행 앱에서 한 번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비교 후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상품
SK증권(001510)은 23일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목표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23.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목표가 조정으로 이어졌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571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45억 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연기와 기존작 해외 확장 시기 변경으로 2024년,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키움증권(039490)은 23일 한글과컴퓨터(030520)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목표가는 3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2억원,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294.7%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47억원 대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한컴 오피스의 매출이 1분기 332억원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1분기에 부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6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LH가 올해 4월 이후 공급하는 토지는 총 1812필지(449만 7000㎡)이며, 신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는 5169가구, 단지 내 분양상가는 132실이다.토지는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용지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808필지(
BNK투자증권은 23일 최근 주가가 조정된 한미반도체(042700) 매수를 추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둔화 조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 원에서 두 배 이상 상향한 16만 원으로 제시했다.이민희 연구원은 "엔비디아 GPU의 리드타임은 지금도 30주 정도로 길며, 대기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며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아직 진행 중이며, HBM의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이어 "올해 HBM 생산량은 작년보다 3배 이상 성장한 100억 Gb으로 예상되며, 동사 주요 고객인 S
삼성SDI(006400)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전시회'(EVS37)에 참가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ABS)부터 초급속 충전기술, 초장수명 배터리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EVS는 1969년 시작돼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 석학들이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국내에선 2002년(부산), 2015년(고양)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삼성SDI의 E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