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애초 올해 1~2분기에 적자를 예상했지만 현재 작년 정도의 이익을 얻고 있다"며 "현재 열심히 뛰고 있고 주주분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조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캠퍼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재 DB하이텍의 팹(공장) 가동률은 75% 정도로 이는 국내 파운드리 업체들보다 15~20%p(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캐파도 10%가량 늘리면서 생산능력은 지난해 14만장에서 다음 달부터 15만4000장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8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440110)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현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담당자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사실상 '매출 공백'을 기록하며 '사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금감원은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파두는 지난해 11월 8일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이 28일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의 조기정착이라는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2023년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2024년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 및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임원의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과 손을 잡았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목)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비벡 마하얀(Vivek Mahajan)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조폐공사가 27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CBDC 생태계에서 한국조폐공사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중앙은행과 디지털화폐를 합친 용어로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와 달리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뜻한다.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CBDC 활용성 테스트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에는 기관용(Wholesale) CBDC 기반으로 일반인이 참여하는 실거래 테스트 등 활용 사례를 점검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이러한 움직
KB금융그룹은 28일 금융그룹 최초로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 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향후 KB금융은 ‘KB고객데이터플랫폼’의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실
노루페인트(090350)는 세종문화회관과 '기획공연·전시 활성화와 문화예술 ESG경영 확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전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경원 노루페인트 상무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한다.노루페인트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무용단 '일무'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 컬러를 활용한 예술 공연 포토존을 설치하고 공연·전시장에 사용하는 페인트와 컬러 컨설팅
포스코퓨처엠(003670)은 미래 성장을 끌어 나갈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인 '2024 FORTUNE Asia Future 30'(2024 포춘 아시아 퓨처 30)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액 혹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7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을 평가해 상위 30위를 선정한다.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청년, 금융
한국거래소(거래소)가 오는 4월 3일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코스닥 이전상장에 관심있는 코넥스 상장기업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이전상장 트랙 및 심사사례 등 이전상장 제도 설명 △컨설팅 프로그램 안내 △이전상장 성공기업 사례(다원넥스뷰) 소개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컨설팅 프로그램은 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경영투명성 및 기업계속성 등 이전상장을 위한 1:1 맞춤형 자문 프로그램이다.거래소는 오는 4월 8일부터 19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부담금 정비와 관련해 "전기료, 항공료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되고 체감 가능한 부담금 정비를 통해 국민과 기업 부담을 연간 2조원 수준 경감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번 부담금 정비는 2002년 체계 도입 이후 최초의 전면 정비"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현행 91개 부담금에 대한 전수조사와 원점 재검토를 거쳤다"며 "국민의 건강, 환경보존 등과 관련해 존치가 필요한 55개와 이미 정비한 4개를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앱 ‘퍼핀’을 운영하는 레몬트리(대표 이민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퍼핀은 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로, 부모가 안전하고 유연하게 통제할 수 있는 자녀 용돈관리 및 경제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신한투자증권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투자 습관 형성을 위해 퍼핀 앱 안에 비대면 계좌개설(부모+자녀)과 알파세대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신한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27% 상향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고려해서다.또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조 7000억 원, 1조 7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1조 2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사업부는 DDR5, HBM 수요 강세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으로 인한 3가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5.88%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양승수 연구원은 27일 "AI로 인한 세트당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용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AI로 인한 서버 내 컴퓨팅 파워 증가, 메모리·전력관리반도체(PMIC) 탑재 증가, 세트 기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 향상은 MLCC 용량 증가로 직결된다. AI 서버는 2~3배, PC는 최소 2배, 스마트폰은 8% 이상의 용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2월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및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지난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한 채
삼양사(145990)는 고체전해질 개발·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 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솔리드아이오닉스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삼양사는 지난 2020년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 원을 투자했다. 총투자금은 59억 원으로 늘었다.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는 고체전해질"이라며 "배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되 투자은행(IB) 부분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주주 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다.미래에셋증권(006800)은 26일 서울 중구 센터원빌딩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장인 김미섭 부회장은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련해 "미국·영국·홍콩과 같은 금융 선진국에서는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 and Trading)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브라질·인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현
해외금융협력협의회(해금협)가 올해부터 금융기관 해외 진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금융위원회는 "해금협이 국내 금융인프라 수출 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해금협은 공공·민간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3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간 해금협은 국내외 포럼을 개최하는 등 네트워킹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해금협은 주요 업무를 △네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