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주주환원율이 50%고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도 다 주주환원 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웬만한 은행금융지주도 올해 들어 30%를 넘겼고요. 한국금융지주는 왜 이렇게 주주환원에 인색하십니까"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빌딩에서 열린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는 다른 금융사들과 한국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을 비교하며 이같이 질책했다.이 주주는 "올해 밸류업이다 뭐다 해서 시장이 바뀌고 있는데, 적어도 트렌드는 따라가야 하지 않느냐"며 "증권업을 주 업으로 하는 금융지주인데 주주환원에 대한 인색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1위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Trench Group의 M&A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주관사로 딜을 성료했음을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Trench Group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Triton Partners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이러한 성과는 국내 기관의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졌던 해외 M&A 인수금융 거래에서 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3개월 만에 실적 부진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파두[440110] 사태'가 법정으로 이어져 파두와 상장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파두와 주관 증권사들은 파두의 2분기 매출이 5천900만원이라는 점을 수요예측 이전인 7월 초 알았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대로 상장 절차를 강행해 수만명의 피해주주들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법무법인 한누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감추고, 지난 8월 7일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 서비스 확장을 통해 중기 기업공개(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9일 서 대표는 서면으로 진행된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코넥스·코스닥·코스피 상장추진을 늘려 중기특화 사업에서 초격차를 추진하고 신기술·PE펀드 및 프리 IPO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10건 이었던 코넥스·코스닥 상장청구를 17건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치도 제시했다. 여기에 코넥스와 코스닥을 뛰어넘어 코스피 상장 주관까지 추진하고, 발행사 필요에 따라 모든 상장 과
SK증권은 29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은행업종 중 가장 효율적인 자본 활용을 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1만 6000원으로 5000원(45.45%)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위험가중이익률(RORWA)에 기반한 전략을 바탕으로 업계 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나타내고 있고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본비율 및 총 주주환원율을 기록 중"이라며 "은행 중 가장 효율적인 자본을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추진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본 활
KB증권은 2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17.4% 높여 잡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력판매마진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개선된다는 판단이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전력판매마진이 커져 한국전력의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조 원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흑자전환)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KB증권은 한국전력이 2024년 1분기 매출액 23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배주주 순이익은 5895억 원
삼성전자(005930)가 장초반 8만 1000원대를 돌파하며 8만전자 굳히기에 들어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11%) 오른 8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8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8만 1000원을 하루 만에 경신한 셈이다.전날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4017억 9718만 원, 기관은 1036억 5793만 원 사들였다.최근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메모리 업황 개선을 바탕으고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의 목표주가를 15.2% 하향했다. 애플 아이폰 점유율 하락, AI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해서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조정한다"며 "아이폰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의심으로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며 연초대비 주가가 18% 하락했다"고 밝혔다.이어 "차기 아이폰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경량화 AI 모델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에는 당장 한계가 있을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363280)가 에코비트의 매각 작업 본격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기준 티와이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70원(8.53%) 오른 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티와이홀딩스우(36328K) 주가도 515원(10.88%) 오른 5250원에 거래 중이다. 태영건설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다.이같은 태영그룹 관련주 강세는 태영그룹의 에코비트 매각 본격화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전날 한 매체는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가 에코비트 인수를 원하는 후보사들을 상대로 투자설명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440110)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현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담당자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사실상 '매출 공백'을 기록하며 '사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금감원은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파두는 지난해 11월 8일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이 28일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의 조기정착이라는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2023년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2024년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 및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임원의
한국거래소(거래소)가 오는 4월 3일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코스닥 이전상장에 관심있는 코넥스 상장기업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이전상장 트랙 및 심사사례 등 이전상장 제도 설명 △컨설팅 프로그램 안내 △이전상장 성공기업 사례(다원넥스뷰) 소개 △질의응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컨설팅 프로그램은 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경영투명성 및 기업계속성 등 이전상장을 위한 1:1 맞춤형 자문 프로그램이다.거래소는 오는 4월 8일부터 19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앱 ‘퍼핀’을 운영하는 레몬트리(대표 이민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퍼핀은 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로, 부모가 안전하고 유연하게 통제할 수 있는 자녀 용돈관리 및 경제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신한투자증권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투자 습관 형성을 위해 퍼핀 앱 안에 비대면 계좌개설(부모+자녀)과 알파세대
신한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27% 상향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주도적 입지를 고려해서다.또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조 7000억 원, 1조 7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1조 2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사업부는 DDR5, HBM 수요 강세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으로 인한 3가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5.88%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양승수 연구원은 27일 "AI로 인한 세트당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용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AI로 인한 서버 내 컴퓨팅 파워 증가, 메모리·전력관리반도체(PMIC) 탑재 증가, 세트 기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 향상은 MLCC 용량 증가로 직결된다. AI 서버는 2~3배, PC는 최소 2배, 스마트폰은 8% 이상의 용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확대하고 반기 배당을 실시한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 배당 성향을 기존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상향하고,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시행한다.LG전자(066570)는 "기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제외)의 20% 이상'의 배당 성향에서, '3년간(2024 사업연도~2026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상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2월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및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지난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한 채
한양증권(001750)은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준법경영혁신부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부서 신설로 한양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은 준법경영혁신부를 비롯하여 준법감시부, 법무지원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재편됐다.준법감시인 산하에 신규 설립된 준법경영혁신부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준법경영혁신부는 '임원 책무구조도 제도'도 운영 및 관리한다.오는 7월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시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되 투자은행(IB) 부분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주주 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다.미래에셋증권(006800)은 26일 서울 중구 센터원빌딩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장인 김미섭 부회장은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련해 "미국·영국·홍콩과 같은 금융 선진국에서는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 and Trading)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브라질·인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현
유안타증권이 기존 서울 을지로 사옥을 떠나 자본시장의 중심인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한다.25일 유안타증권은 서울 여의도 앵커원(anchor1, 브라이튼 오피스동) 빌딩으로 본사 사옥 이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전신인 동양증권 시절부터 여의도에 본사를 두다가 지난 2004년 동양종금의 을지로 본사 사옥으로 이전한 뒤, 20년 만에 여의도로 20년 만에 재입성하는 것이다.유안타증권 측은 "여러 입지 후보지역을 검토했고,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 및 네트워크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해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이전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