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상속인을 위한 '유산정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증여, 상속, 기부, 연금 컨설팅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빌딩 4층에 오픈했다. 이곳에서 진행될 유산정리 서비스는 유언장 작성, 상속 재산 분할, 유산 정리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유가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분쟁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객관적으로 배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하나 시니어 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고환율·고유가·고금리' 현상과 관련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또 "고금리, 고유가 등 상황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사항 점검 및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지원도 적극 실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8일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 직후 가동되고 있는 금감원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이 외환·원자재 전문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개통 지연으로 인한 운영 손실이 서울시의 영동대로 통합개발 방식 변경(국제 공모 실시 및 설계변경 등)에 따른 것으로 사업시행자(SG레일) 대표의 출신 기관(국토부)과는 무관하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는 "GTX-A 사업의 실시협약 체결(2018년 12월) 당시에는 사업시행자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중 국토부 출신 재직자가 전혀 없었다"며 "GTX 사업이 안전하게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 최우선 관점에서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한 언론은 운영이 시작된 GTX-A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 때리기'에 나서자 국내 철강·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전망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한화오션(042660)은 전일 대비 4300원(14.83%)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HD현대미포(010620)9.81%, 삼성중공업(010140) 9.78%, HD현대중공업(329180) 8.09%도 상승마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나선다. '한일경제협력체' 방안을 언급할지 주목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23~24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제29회 닛케이포럼에 연사로 참여한다. 닛케이포럼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기업전략과 경영 최신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최 회장이 닛케이포럼 연사로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포럼의 구체적
한미반도체(042700)가 자사주 34만5668주를 오는 26일까지 소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의 0.36%로, 470억 원 규모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한미반도체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000660)에 누적 2000억 원이 넘는 수주액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마이크론에도 226억 원 규모의 '듀얼 TC 본더 타이거'(DUAL T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올해 상반기 디지털분야 경쟁력 강화 및 각 분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마케팅 기획 △블록체인 전문가 △UX/UI, 웹디자인 △사설인증서 △클라우드보안 전문가 △컨설턴트 △리스크관리 등 총 27개 분야에서 경력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지원서 접수는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간 접수한다. 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DGB
SK증권은 연말까지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에 머무를 것이라고 봤다. 1400원은 오버슈팅이라고 판단했지만, 추가 상승 압력이 소멸되더라도 1200원대로 내리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18일 "중장기적으로 눈 여겨 봐야할 점은 달러-원 환율이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체로 1000~1200원 사이에서 변동하는 흐름을 보여왔음에도, 2022년 1200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쉽사리 레벨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흐름은 중기적 시계에서도 유효하다고 판단이 되며, 올해 달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SK그룹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에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악사손보가 휠체어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외출을 돕기 위해 SK행복나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 및 제공해 이동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악사손보 임직원 20여 명은 장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은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바꾸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동남아시아 생산과 판매 거점이 위치하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과 선진 디지털 금융을 결합해 현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KB골든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의료 이용 현황, 질환 예측 및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KB헬스케어는 이 ‘KB체크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쉽고 상세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평창카운티에 상주하는 전문 의료인력은 연도별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해 입주자들의
기아(000270)는 18일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이 주관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콘셉트 카△양산차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 가운데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BMW와 도요타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다. ASML 어닝 쇼크와 엔비디아 주가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3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2800원(1.57%) 하락한 1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미국 시가총액 3위 엔비디아는 17일(현지시간) 주가가 3.9% 가량 급락했으며, AMD(-5.8%), 마이크론(-4.5%) 등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이는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반도체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에 ‘후측방충돌 경고장치주’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추가해 최대 12%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개인용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6월 1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최근 차량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첨단안전장치가 신규 개발돼 출시되고 있으나, 보험상품이 일부 장치에만 해당되어 첨단안전장치의 다양성을 보험료에 적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현대해상은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할인 대상을 확대함으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저전력더블데이트레이트(LPDDR) D램을 앞세워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삼성전자는 10.7기가비피에스(Gbps, 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 데이터)의 동작 속도를 구현한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LPDDR5X는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다. 성능은 전 세대 제품보다 25%, 용량은 30% 향상했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성능과 속도에
A 씨는 B의원에서 실제 입원환자가 허위 입원환자의 명의로 도수치료 등을 받고, 허위 입원환자는 병원에서 허위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의 보험사기를 제보해 생명·손해보험협회로부터 특별포상금 5000만 원을 수령했고, 제보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일반포상금 8500만 원을 추가 수령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414건이며, 이 중 3462건, 78.4%가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다고 17일 밝혔다.같은 기간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에 지급한 총포상금은 19억5000만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5년 연속 배당을 진행한 기업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는 17일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 현금배당 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결산배당을 진행한 코스닥 상장법인 수는 607사로 나타났다. 이중 389사(64.1%)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전년(379사, 63.8%) 대비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반면 배당금 총액은 2조 500억 원으로 전년(2조 1800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이후 2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배당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6%로 전년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장중 1400원을 찍은 고환율로 인해 당초 7~8월로 예상됐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불확실성이 커졌다.특히 시장이 판단하는 미국 정책금리 인하가 9월로 크게 늦춰지면서 일각에선 한은의 4분기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까지 내놓는다.1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가 올해 단 1차례에 그칠 확률을 가장 높은 34.2%로 반영했다.연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아예 이뤄지지 않을 확률은 1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7일 2억1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행장은 이날 장내에서 신한금융 보통주 5000주를 주당 4만2000원에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2억1000만원이다.이에 따라 정 행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1만6940주로 늘었다. 우리사주 조합원 계정을 포함한 규모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정 행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시장에 공개
토스뱅크(456580)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토스뱅크 최연소 고객은 0세 A 양이었다.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다. A 양 부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월 20만원씩 붓는 적금에 가입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아이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이었다.고객 B 씨는 104세로 최고령이다. B 씨는 2021년 토스뱅크가 출범한 직후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만들고 사용하며 캐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