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한편 가계부채 증가세도 둔화되는 추세지만 '착시 효과'일뿐, 다중채무자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금융감독원의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0%로 전월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7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 수치다.부문별로 살펴봐도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9조9천원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18일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국내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1.0조원) 대비 1조1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순익이 4조3천억원으로, 1분기(5조6천억원)보다 감소했다.이자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늘어나고,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은행권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하고 손실흡수 능
금융당국이 이른바 5%룰 개선에 나섰다. 경영권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주식을 5% 이상 대량 보유할 경우 보유 목적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금융위원회는 경영권 영향 목적의 주식 대량보유보고(5%룰) 시 보유목적에 관한 구체적 계획 등을 공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5%룰은 상장기업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거나, 5% 이상 보유 지분에 대해 1% 이상 지분 변동이 발생하는 등 경우 변경 내용을 금감원에 5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다.현행 공시 서식은 이미 대량보유보고 의무자에 대해 보유목적을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조언을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 가운데 영업 재개 의사가 없거나 금융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된 업체들이 대거 직권 말소됐다.금융감독원은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자 1912곳(지난해 12월 말 기준)을 대상으로 국세청과 검찰, 경찰 등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한 결과, 직권말소 사유에 해당하는 업체 126곳을 퇴출시켰다고 17일 밝혔다.유사투자자문업은 현재 금감원 신고만으로 영업을 개시할 수 있고, 개인 사업자도 운영이 가능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부적격 유
올해 6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로 전달(0.24%)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금융감독원은 17일 '22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발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9천억원으로 전달 대비 1천억원 정도 감소했다.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 6천억원으로 전달 대비 8천억원이 늘었다.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신규 연체 발생액을 넘어서면서 연체율이 일시 줄어든 모양새다.통상 시중은행은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에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사이트 : https://url.kr/b71afnCBS노컷뉴스 김소영 기자 yeahrial@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