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A 씨는 전세 계약 당일 세입자가 그동안 사용한 집 내부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2년간 집 안 청소가 전혀 안 되고 엉망이 됐기 때문이다. 화가 난 임대인은 집안 복구 비용 등을 위해 전세보증금 전액 반환은 못 한다고 통보했고, 세입자와 실랑이 끝에 복구비 명목으로 200만 원을 받기로 했다.세입자가 집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퇴거 전 임대인과 갈등을 겪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통상 집주인이 세입자의 수리 요구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아 문제가 됐지만, 최근에는 '쓰레기 집'이 될 때까지 방치한 세입자로 속앓이하는 집주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에 참여할 기술보유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은 기술 보유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해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 설명자료(SMK)를 제작·지원하는 사업이다.SMK는 기술수요자 관점에서 기술의 특장점,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된 문서 또는 영상 설명자료다.기보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수주를 확대하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 규모 H급[1] 초대형[2] 가스
SK그룹이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관련 사업을 선보인다.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09677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SK E&S, SK에코플랜트(003340), SKC(011790)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SK그룹은 CES에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
넥센타이어(002350)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자인 품평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 역량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VR 디자인 품평을 활용해 트레드 성능 설계 스타일링 및 사이드월 패턴 디자인 검토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감성 평가도 진행한다. 목업(실물 모형)에 비해 디자인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감소도 기대된다.
대성 스마트하이브가 친환경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플라즈마 액체 비료 발생장치’ 개발했다고 밝혔다.환경·사회·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ESG 이슈가 현대 사회에서 중요시되면서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라즈마 기술, 특히 질소 플라즈마 원리를 활용한 대성 스마트하이브의 ‘플라즈마 액체 비료 발생장치’가 혁신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체·액체·기체에 속하지 않는 플라즈마는 물질에 고에너지(열 또는 전기)를 가해 이온화된 상태를 말한다. 대성 스마트하이브의 플라즈마 액체 비료 발생장치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1대 1000의 전설 '김상옥 의사' 특별 전시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사업회가 공동 개최하는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전시는 내년 3월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특별전시전 개막식에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등 보훈 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핀테크 플랫폼 관계사인 ‘핀크’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상품을 포함해 총 38개 금융기관 100개의 다양한 대출상품이 제휴돼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손님의 소득과 신용도에 맞춰 최적의 한도와 최저금리의 맞춤형 대출상품들을 제안한다.또한 ‘하나 합’을 이용하는 손님은 ‘신용케어’와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점수, 원리금 상환내역, 상환일정 및 상환예정액 확인 등 세심한 대출관리가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인공지능(AI) 음성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질의응답을 수행하는 대고객 상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기업은행 AI 음성봇의 호칭은 ‘IBK바로’이며, 연체·만기·상품 안내와 같은 통지성 안내 업무를 우선적으로 담당한다. 향후 아웃바운드에서부터 인바운드 영역까지 단계적 확장을 통해 상담업무를 자동화해나갈 예정이다.‘IBK바로’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설계 단계부터 고객에게 최대한 간결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에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부산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와일드캣브루잉, 고릴라브루잉, 툼브로이, 갈매기브루잉이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2023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에 부산 수제맥주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은 수제맥주의 성지인 부산에서 2018년 전국 최초로 열린 수제맥주 전문 축제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이번에 참가하는 와일드캣브루잉, 고릴라브루잉, 툼브로이, 갈매기브루잉은 부산 4대 수제맥주 브루어리이자 부산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아 수제맥주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수제맥주 브루어리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6일 와콘(WACON) 2023에서 사이버 보안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와콘 2023은 매년 세계 최고의 해커들이 참여하는 국제 모의 해킹 대회로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ICT 융합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이 '사이버보안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카카오뱅크 측은 "2017년 출범 이후 고객 중심의 보호통제 설계(Privacy By Design)를 목표로 보호통제 기술을 설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특례보금자리론의 10월 달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및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대상) 금리가 연 4.25%(10년)∼4.55%(50년)로 유지된다.저소득청년이나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에는 최저 연 3.45%(10년)∼3.75%(50년) 금리가 적용된다.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와 시장금리 상승으로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서민들과 실
SK㈜ C&C(사장 윤풍영)는 17일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NH농협 디지털 금융 시스템 개편 마스터 플랜’에 따라 NH농협 전자금융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인프라 체계 전환 및 슈퍼앱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SK㈜ C&C는 21개월간 NH농협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고객 중심 슈퍼앱 구축 △대고객 프로세스 개선 및 사용자 환경·경험(UI·UX) 구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환을 추
유안타증권이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의 고성장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28.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천천히 전진하다'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은 대전점 조기 대오픈으로 하반기 매출 회복, 관광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백화점 외국인 매출액이 증가에 따른 메인점포 두 자리 신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각각 15%, 10% 기록 중에 있는데, 외국
새마을금고가 최근 내놓은 고금리 특판 상품이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에 대한 우려가 진정세를 보임에도 금융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만기를 앞둔 고금리 예금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일 단위 모니터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연체율 관련 집중관리 대상 금고를 280여개로 확대하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섰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정책과장 등 금융위원회 인사 3명은 지난달 10일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새마을금고 감독권을 가진 행정안전부를
금호석유화학(011780)이 높아진 원가 부담에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한 107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매출은 29.7% 줄어든 1조5781억원, 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59.1% 감소했다.합성고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470억원, 32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6.5%, 67.2% 줄어든 실적이다. 주력 제품 NB 라텍스의 판매량이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크게 감소했다. 높아진 원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합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그룹의 개선 과제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주주와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관계자의 이해를 돕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발간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99.4%다. '탄소 중립 2050' 선언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친화 경영과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한 채용 절차와 합리적인 보상체계도 공개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투명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수협중앙회는 3일 입출금통장과 파킹통장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모바일전용 'Sh 얼쑤!(All 秀!) 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가입한도의 제한이 없으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5000만원 이하 예금분에 대해서는 최대 연 3.75%(출시월 적용 금리), 5000만원 초과 분에 대해서는 1.1% 금리를 제공한다.기본금리는 매월 변동되는 전체 수협 회원조합 정기예탁금 평균금리의 최대 70%까지 적용되며, 우대금리는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회원조합 첫 거래 고객에게 0.9%(6개월간), 마케팅활용 동의 시 0.1% 등 최대 1%를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3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One Data)’의 전체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신한 원 데이터’는 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신한금융은 1월 말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한 이후 6개월간 주요 그룹사 임직원 약 1700명이 시범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을 최적화하고 정합성을 높여 공식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증권업계 최초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형 데스크톱)를 도입해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D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서버에 내부망을 꾸려 DaaS가 적용된 거점 지역에서 인터넷만 있으면 업무가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통해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유지해 업무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모든 정보가 중앙 서버에 저장되는 DaaS를 통해 PC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