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
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회안전망 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도·전기·통신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사용량이 급감하는 등 이상 패턴을 보일 시 이를 이상징후로 보고, 보호자 및 지자체 등에 통보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협약식에는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김상목 SK텔레콤 AI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우주항공청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3시 이 같은 내용으로 우주항공청장(차관급), 차장, 임무본부장(1급)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윤 교수는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딴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을 이끌 초대 청장에 오를 전망인 윤 교수는 액체로켓 최적 분사시스템, 로켓엔진연소기 등에 관한 연구를 주로
대상(001680) 종가는 지난해 진행한 영국 런던 김치 팝업 캠페인 '종가 팝업스토어'가 영국 마케팅 활동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 '캠페인 익스피리언스 상'(Campaign Experience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대상 종가는 '팝업 익스피리언스'(Pop-up Experience), '익스히비션 익스피리언스'(Exhibition Experience), '푸드 익스피리언스'(Food Experience)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캠페인 익스피리언스 상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캠페인 UK'가 주
대상웰라이프(413760)는 '클로렐라 플래티넘'이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부문 시상식이다.이번에 수상한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2011년 출시된 피부 건강∙항산화∙면역력 증진∙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국내 최초 페이퍼프레스를 적용한 건강기능식품 세트를 선보여 주목받았다.페이퍼프레스는 일반 종이나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크라프트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제2차 한-캐나다 최고경영자(CEO) 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양국 기업인들은 메리 응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방한에 맞춰 방산·에너지 산업 같은 기존 협력 분야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삼양식품(003230)의 효자 브랜드 '불닭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 현지 언론의 잇따른 주목을 받으며 '불닭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불닭볶음면의 품절 대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과 로스엔젤레스 타임즈(Los Angeles Times), 일본 니혼게이쟈신문와 닛케이 아시아 등 해외 매체들 역시 한국의 불닭볶음면에 대해 집중 조명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이달 22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미래세대가 그리는 고속도로’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및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내용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자율주행차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환경변화와 그에 따라 고속도로가 나아갈 방향을 중심으로 작성하면 된다.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상금 300만원 및 사장상, 1건
고려아연(010130)이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려아연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계열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를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건설 중인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지분 30%를 7억 5300만 호주달러(약 67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발전소는 풍력터빈만 162대가 설치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은 80%를 넘어섰으며 내년 8월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한다.아크에너지는 풍력발전소 발전용량(923.4MW) 의 30%를 확보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가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스케이트보드·서핑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선정됨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각 종목 대표 글로벌 리그와의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각 스포츠
효성중공업(298040)은 조현상 부회장이 주식 16만81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19일 공시했다.처분 단가는 주당 32만6970원으로 총 525억8233만 원이다.이에 따라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은 기존 4.88%에서 3.16%로 줄었다.효성그룹은 3세 승계 방식으로 계열분리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부터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인적분할된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을 맡고,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신설지주를 이끈다.이번 주식 처분은 계열 분리에 필요한 지분 정리다. 조 부회장은 조 회장
두산그룹이 3년 전 매각했던 유압기기 제조기업 '모트롤'의 재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두산밥캣(241560)은 이날 해명공시를 통해 "모트롤 인수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모트롤은 1974년 설립된 유압기기 제조기업이다. 2008년 두산중공업에 인수돼 두산모트롤이 됐다가 2010년 두산에 합병돼 모트롤사업부문이 됐다.민수부문에서는 굴삭기 등에 활용되는 제품을 개발·생산해 왔고, 방산부문에서는 K9 자주포 포탑 구동장치 등을 생산해 왔다.두산그룹은 지난 202
대상그룹은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제17회 봄 고아웃캠프'에 참여해 제품 샘플링, 시식회 등 캠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고아웃캠프'는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 이범 고아웃캠프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 수련장 일대에서 열린다.대상그룹은 캠핑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은 캠핑에 요긴한 제품들을 엄선한 '청정원 리미티드 패키지' 1000개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t)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삼양라운드스퀘어(구 삼양식품그룹)의 오너 일가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최근 그룹의 콘텐츠 자회사 삼양애니 대표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애니는 지난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상무의 대표이사 사임을 의결했다.지난 2022년 대표에 오른 후 약 2년만의 사임으로, 삼양애니는 지난해 7월 영입된 정우종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최근 전 상무 중심으로 지개구조를 개편하면서 승계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맡는 등 사업 전반에
농심(004370)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약 25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나선다. '한일경제협력체' 방안을 언급할지 주목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23~24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제29회 닛케이포럼에 연사로 참여한다. 닛케이포럼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기업전략과 경영 최신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최 회장이 닛케이포럼 연사로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포럼의 구체적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저전력더블데이트레이트(LPDDR) D램을 앞세워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삼성전자는 10.7기가비피에스(Gbps, 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 데이터)의 동작 속도를 구현한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LPDDR5X는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이다. 성능은 전 세대 제품보다 25%, 용량은 30% 향상했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성능과 속도에
202조 원의 누적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자구책의 일환으로 한전KDN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전력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전 이사회가 오는 19일 매각 안건 처리를 예고하자 노동조합과 야당, 노동계는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민형사상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전력연맹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한전KDN 지분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민영화 저지·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하주희 민변 사무총장, 김은정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동참했다.박종섭 한전KDN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 활동에 매진해 성과를 내자고 주문했다.박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팀장급 워크숍에서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전기차(EV) 트렌드는 글로벌 기후 위기 등을 고려하면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고 밝혔다.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을 장기 레이스에 비유하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