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법하도급 100일 집중단속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들 스스로 인식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집중단속 결과 및 근절방안' 브리핑에서 "기업들 스스로 불법 하도급 인식이 전혀 없었다"며 "제도에 대한 단속도 없었고, 지방자치단체가 단속하도록 돼 있다 보니 제대로 된 단속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장처벌과 모니터링과 단속 등을 강화해 (건설현장을)정상화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하자 없는 집을 드리기 위해 불법하도급을 뿌리뽑겠다"고 덧붙
다음주 초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과 함께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대책이 나온다. 우선 부동산 공급 대책에는 건설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확대, 비(非)아파트 공급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행강제금 부과를 앞둔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대책에는 시설 합법화보다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 적용 대상 범위 등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25~26일 사이 부동산 공급 대책과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추
2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새만금산업단지의 분양률이 고작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대금 마련을 위해 공사채를 발행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에만 51억5000만원을 이자로 지출하며 재무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19일 국회 예산정책처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완공된 새만금산단 810ha 중 301ha(37.2%)의 분양이 완료됐다.새만금산단은 농어촌공사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2조6203억원을 투입해 1850ha 규모로 완공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2030년으로 준공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말 발표할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 공급 주체의 과도한 자금 위축을 풀어주는 등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지, 세금 완화 등을 통한 수요 진작 등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18일 국토부 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이달 말 발표될 공급 대책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전반적으로 총량을 확보해 주고, 공공에서 택지를 제공하거나 건축비를 낮출 수 있는 장치들을 전방위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비아파트’는 건축규제 완화로 공급을 앞당기는 방안이 이번 대책에 포함될
국토교통부는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20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설명회에서는 기본계획(안)에 제시된 공항시설 및 도로·철도 시설의 규모, 공사물량, 공사기간 등 업계의 주요 관심 분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사전신청을 통해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질의사항은 협회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설명회에서 발표된 자료는 설명회가 끝난 후 대한건설협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하여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말 발표하는 공급대책과 관련 "공급을 뒤로 미루는게 아니라 올해 해야 할 물량은 할 수 있도록 숨통을 트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금융 지원으로 자금 융통을 원할하게 해 건설사의 착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원 장관은 17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추석이 28일이니 그 전에는 (대책을) 발표하려고 한다. 내용은 준비가 됐는데 관계부처 간 조율할 게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공급대책의 핵심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건자잿값이 오르고 건설경기가 활성화 됐을 때 여기저기 투자했다가 분양이 안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자식의 게임 중독과 세계적으로 성장한 K게임 산업. 전자는 걱정거리고 후자는 긍지이다. 게임을 바라보는 개인의 시선은 양가적(兩價的)이다. 게임이라는 동일 대상에 상반된 태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학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이 공부는 안 하고 게임만 하고 있으면 속이 뒤집힌다.그 꼴을 두고 볼 수 없어 짜증 섞인 잔소리를 퍼붓는다. 하지만 게임 산업이 성장하려면 누군가는 게임을 계속해 줘야 한다. 같은 게임이라도 산업적인 입장과 개인적인 입장이냐에 따라 모순의 시각을 드러낸다.우리는 주택시
8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과 서울의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0.03%) 대비 0.16% 올랐다.수도권은 전월(0.15%)보다 0.15%p 높은 0.30%였다. 서울은 0.29% 올라 전월(0.1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32%와 0.22% 상승했다.◇서울 모든 자치구서 상승세…강남권이 견인서울 강남 11개구 가운데 송파구(0.97%), 강남구(0.49%),
다음주 부산 남구 '더비치푸르지오써밋' 등 5개 단지가 분양에 돌입한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5개 단지 총 2129가구(일반분양 110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경기 남양주 다산동 '다산유보라마크뷰', 부산 남구 대연동 '더비치푸르지오써밋',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금호어울림더퍼스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그중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1808번지 일원 '대연4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더비치푸르지오써밋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총 1384가구 중 전용면적 59~114㎡,
전국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올랐다. 서울도 1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2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9%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늘었다.수도권도 지난주(0.11%)보다 상승한 0.1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이 0.13% 상승하며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을 늘렸다. 인천은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도 0.18% 오르며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을 늘렸다.지방도 0.04% 오르며 지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8년간 공공·민간업체를 통틀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2년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8989건의 위반 사례 중 LH가 232건으로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LH는 연도별로 △2015년 10건 △2016년 12건 △2017년 23건 △2018년 17건 △2019년 31건 △2020년 48건 △2021년 43건 △2022년 48건 등 갈수록 위반 건수가 많아지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에서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이 나왔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르크한남 전용 268㎡은 최근 18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아파트 가격 중 최고가다.한남파르크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이 기록한 145억원이다.올해 한남더힐 전용 240㎡이 110억원에 거래되며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한남파르크는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7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
'꿈의 이동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는 전국을 일일생활권을 넘어 '일일출퇴근권'으로 만들 수 있는 혁명적인 교통기술로 여겨진다. 정부는 2025년 하이퍼튜브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40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하이퍼튜브 개발을 미래 핵심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로드맵을 수립했다. 오는 10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통과하면 3단계에 걸쳐 규모를 확장해가며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시속 1200㎞로 달리는 열차…세계는 기술개발 경쟁 중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올해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 수가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통과한 단지 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재건축 안전진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1~7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단지는 111개소(10만7799가구)에 달한다.이는 지난 2018~2022년 5년간 통과한 54개소 대비 이미 2배 넘는 수준이다.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수는 2018년 26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9개소 △2020년 7개소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추석 전 발표할 부동산 대책에서 수요를 늘리는 방안은 원칙적으로 배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투자 또는 투기 수요가 몰려 오히려 주택 시장을 악화시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5일 원희룡 장관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0~25일 사이 발표한다고 밝혔다.11일 서울 종로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상징공간 관계기관 협의체 업무협약(MOU) 체결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원희룡 장관은 “지금 수요가 워낙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이번 부동산 대책에) 수요를 자극하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올해 처음으로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율도 두달 연속 80%선을 유지했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3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373건으로 이 중 102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3.0%로 전달(37.5%) 대비 5.5%p 상승하며 올해 처음으로 40%대를 넘겼다.충남, 전북, 전남에서 경매로 쏟아져 나온 각 지역 건설회사 소유 임대아파트 200여채가 저가에 낙찰되며 낙찰률을 끌어올렸다.낙찰가율은 전월(80.3%) 대비
철근 누락 사태로 촉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을 두고 기능을 일부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다만 전문가들은 택지 개발 등 핵심적 역할은 공공이 맡고, 민간에 넘길 LH의 기능을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오후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공공주택 혁신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원 장관은 "최근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연이은 사건들로 인해 공공주택에 대해 국민 불안이 가중됐다"며 "국민의 따가운 지적과 안팍에서의 개혁 요구에 부닥치고 있는 것이 사실"
한동안 시장을 강타한 역전세 공포를 딛고 임차인의 전세 거래 선호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과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 전셋값은 약세를 보이고 월세 임대료가 상승했는데 반전한 것이다. 반면 임대인은 월세를 선호했다.11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참여자 636명을 대상으로 임대차 시장 추이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현재 선호하는 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을 묻자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지난해 8월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57.0%
전셋값이 하락을 멈추고 반등으로 돌아선 가운데,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그간 가격이 많이 내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데다, 매맷값이 회복되자 집주인들이 임대를 주며 버티기 보다 매매로 선택지를 변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504건) 대비 13.8% 감소했다. 올해 초 가장 많았을 때인 5만5882건과 비교해선 43.7% 줄었다.이는 그동안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조성되는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이 내주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입지적 장점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동작구 수방사' 못지않은 인기가 예상되지만,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추후 매도 시 수익 공유 조건 등이 적용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9일 주거복지포털 마이홈에 따르면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이 오는 11~13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진행한 사전청약 당첨자의 경우 11일, 사전청약 취소물량에 대한 본청약 접수는 12~13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 계약은 오는 12월 27~29일이다.단지는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