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이 큰 시기가 바로 큰 투자 기회가 나오는 시기다. 금리 인하 이전 하이일드 채권 선행 투자가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거숀 디슨펠든 얼라이언스번스틴(AB) 인컴 전략 부분 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하이일드 채권이란 BB등급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으로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다.디슨펠든 이사는 "하이일드 투자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도율이 높지 않겠냐 혹은 스프레드가 타이트하지 않겠냐면서 투자를 망설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처음으로 19만 1000원선을 돌파했다.12일 오전 11시 31분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800원(1.48%) 오른 19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18만 8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9만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하면서 그 온기가 SK하이닉스에도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77달러(4.11%) 오른 906.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김석환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세라젬 측은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세라젬은 지난해 기술·임상·디자인 등 R&D 조직의 통합 거점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신설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가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세라젬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9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켤지 말지를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한두 달 내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전망처럼 목표 수준을 향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하반기 인하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켰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인하한다는 얘기이고 우리는 아직 깜빡이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매출 1200억 원, 영업손실 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883억 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영업손실은 전년 370억 원 대비 2%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며,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다는 것이 직방 측의 설명이다.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2억2000만 원으로 전년 100억3000만 원 보다 18.04% 하락했다.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62억7000만 원 대비 45.77% 급감했다.매출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2755억6000만 원으로 전년 2778억 원 대비 0.08% 소폭 하락했다.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대내·외적인 위기상황과 매출 하락 등 경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달 1일에는 김상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근원물가와) 헤드라인 물가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두 달 정도는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한 흐름대로 움직이는지 좀 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일반적인 소비자물가를 말하며, 근원물가는 변동폭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말한다.이 총재는 "사실 그동안은 근원물가와 헤
4·10총선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정부의 1·10대책 추진 동력이 다소 약화할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최근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집값 흐름에 대한 수요층들의 관망 분위기는 더 짙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2024년 들어 하락세가 멈췄지만,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보합 수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다.전셋값은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이 12일 카카오(035720)의 목표주가를 5.4% 하향했다. 기존 성장 전략을 대체할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이유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 9700억 원, 영업이익 121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1분기 광고 매출과 커머스 사업은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디어사업 매출과 웹툰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카카오의 성장 모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과거 카카오의 성장 전략이 신규 사업 확장에 따
간만에 미국의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이 일제히 랠리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PPI가 하락함에 따라 다우가 약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나스닥이 1.68% 급등했다.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 7이 모두 랠리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애플과 테슬라도 이날은 랠리했다.매그니피센트 7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시총 순)다.애플과 엔
국민권익위원회는 5월 2일까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소개와 제도 운영 의견 청취를 위해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강원·인천, 경기, 전라·광주·제주, 경상·부산·울산·대구, 충청·대전·세종, 서울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전국 277개 경찰관서를 비롯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국·공립대학교 등 약 2500개 공공기관의 청탁금지법 담당자를 대상으로 혼동하기 쉬운 해석사례와 과태료 미부과 등 자주 놓치는 부분을 안내한다
KB증권은 12일 LIG넥스원(079550)의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계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주가는 지난 2월7일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후 46.6% 상승했다"며 "작년 대량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리고 설명했다.그는 "수급 측면에서 2월7일 11.42%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싱가포르정부와 싱가포르 투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국내 개봉 전, 전 세계 164개국에 선판매되며 시리즈 최대 규모의 해외 판매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12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 세계 164개국에서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판매 규모는 커지고 있다. '범죄도시2'가 132개국, '범죄도시3'가 158개국에 선판매된 데 이어 '범죄도시4'는 기존 시리즈의 판매 기록을 깨고 시리즈 최대 규모인 164개국 선판매를 이뤄냈다.'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빠르게 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해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김 차관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그
DB금융투자(016610)는 12일 현대차(005380)의 목표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18.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3월 내수를 제외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수요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요 지역 수요 회복세로 차량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2월 현대 브랜드의 미국 내 평균 거래 가격(ATP)은 3만 6445달러(약 4990만 원)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해외 도매 판매와
한화(000880) 건설부문은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정당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분양이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월31일부터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정당당첨자 계약을 진행했다. 총 472세대(일반분양 178세대)에 대해 잔여세대 없이 이달 7일 100% 분양이 완료됐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48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한화 건설부문이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일반공급 청약경쟁률 12.73대 1을 기록했었다.이번 완판에는 한화포레나 안산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PLMA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5월 28~29일 열리는 PLMA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체 브랜드(PB) 전문 전시회로 유럽 바이어 1만5000명 이상 참가할 예정이다.중기유통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현장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 중소기업 10개 사의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중기유통센터는 전날 사전 설명회를 열어 전시회를 소개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업권에 도입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판단·해석 부분에 대한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이슈 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지난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돼 보험회사 회계실무가 크게 변화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부채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시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했다. 연착륙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결산점검 태스크포스(T
제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반면 대표적인 저PBR 종목 중 하나인 자동차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전환에 성공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국화재(000540)(000540)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6.85%) 내린 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삼성생명(032830)(-5.03%) 삼성화재(000810)(-3.75%) 한화생명(088350)(-3.55%) 한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399억386만 원) 대비 1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528억6654만 원으로 전년(4438억1057만 원) 대비 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2745만 원으로 전년(357억5742만 원) 대비 41.3% 증가했다.청호나이스 측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렌털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호실적 배경을 밝혔다.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전체 제품 판매량의 80%는 렌털, 20%는 일시불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매출의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