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점포 폐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신규 지점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은행이 있어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지점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광고판으로 판단했으며, 실제 실적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제이피모간체이스는 향후 3년간 미국 내 50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은 650여개의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이는 미국 은행권의 지점 축소세와 반대되는 행보다. 미국 은행 지점 수는
삼성전자를 보는 주식시장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동안 'SK하이닉스에 밀린 고대역폭메모리(HBM) 2등 회사'였다면 이제는 '10만전자를 앞둔 메모리 절대 강자'가 됐다.이에 국내 증권사는 물론 해외 투자은행(IB)들도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 원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반도체 하락 사이클이 끝나고, 다시 수퍼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더욱 강력하고 길어진 메모리 업사이클과 매력적인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의 작업 대출 의혹 검사를 '선거 개입'으로 보는 비판에 대해 "보름달이 둥근 이유가 가리키는 손가락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관찰자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원장은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범죄 대응강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은 회계와 재무 관련 문제점을 찾는 기관"이라며 "새마을금고 관련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묵살했다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이어 "실존하는 문제를 어떻게든 신속하게
카카오(035720)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185만 명 넘는 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1.12%) 내린 4만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4일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원선 밑으로 내려온 데 이어 전날 추가 하락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5만 7900원이었던 주가는 2주 만에 6만 1100원(1월 15일)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고점을 찍었다. 이후 내리막길을 탄 주가는 고점 대비 20.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주가가 하락할
신한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 중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더존뱅크(가칭)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더존뱅크 인가를 준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논의 중이다.전날 더존비즈온은 국내 최초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더존뱅크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한
신한금융그룹(055550)은 5일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을 위한 실천 전략인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ESG 진심 프로젝트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에너지 효율화)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하겠다는 신한금융의 다짐을 세 가지로 체계화한 실천 전략이다.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에 진심 프로젝트 시즌1'에서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0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i-ONE Bank 개인/기업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공자가 장애인과 고령자 고객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모바일 앱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이다.기업은행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바일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 인증 평가에서 대체 텍스트 활용, 초점 위치 등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 18개 심사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이번 인증 결과로 장애인과 고령자 개인이 은행의 모바일 채널에 보다 손쉽게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서, 수입보험 등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에 기반해 약 5000억원 규모로 무역금융, 매입외환, 수입신용장, 수입자금대출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지원 대상 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최초 1년간, 최대 2천만원 이내)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신한은행 관계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은 대한민국 취미 여가 1등 플랫폼 ‘프립’을 운영하는 프렌트립(이하 ‘프립’)과 함께 ‘프립케어(무)라플 365미니보험(이하 ‘프립케어’)’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프립은 국내 최대 취미 여가 탐색 플랫폼으로서 현재 150만 사용자가 액티비티, 원데이 클래스, 소셜 모임, 여행 등 다채로운 취미 여가를 즐기고 있다.라이프플래닛은 프립의 사용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취미 여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프립과 함께 원스톱 케어 솔루션 보험 ‘프립케어’을 출시했다.이 보험은 재해골절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황 회복으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고, LG전자는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5년 연속 1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반도체 살아났다…삼성전자 1Q 6.6조 '어닝서프라이즈'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1.25% 증가한 6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반도체 시황 악화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4조 5800억 원의
우리은행은 4월 한 달 동안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걸음을 기부하는 '온(溫)-워킹, 티꿀모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4월과 10월 해당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걷기에 참여하고 한 달 동안 걸은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특별히 올해는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의 꿀벌을 활용해 캠페인 이름을 '온(溫)-워킹, 티꿀모아 기부!'로 정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우리은행 직원들은 4월 한 달 동안 꿀단지에 꿀을 모으듯
LG전자(066570)가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5일 오후 2시 3분 LG전자는 전일 대비 2300원(2.44%) 상승한 9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LG전자는 장 초반 9만 4000원선에서 거래되다가 오전 11시께 잠정 실적 발표가 이뤄진 뒤 9만 7600까지 올랐다.LG전자는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33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11%가량 낮지만 시장 예상치(1조 2873억 원)를 웃도는 수치다.매출액은 21조 95
KB국민은행이 청년 고용 창출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100여명 규모의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채용 부문은 △UB(Universal Banker) △보훈 △ESG 동반성장(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이다. 입행 지원은 이달 16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전형 절차는 부문별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영업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한다.UB부문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IBK기업은행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15일 발표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다. 각 기업이 경영상황에 맞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이용 경험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다산기업, 자민경, 태성화학, 바롬항공, 클립스비엔씨 등 중소기업 5개사 대표와 기업은행 은행장,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각자 경영상황에 맞춰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 기업은 경기 위축으로 창업 이
신세계면세점은 KB국민은행과 해외여행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호진 신세계면세점 영업본부장과 박병곤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사는 해외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과 면세 쇼핑 결합 서비스 개발·출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신세계면세점 외국인 회원 대상으로 50% 환율 우대 온라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
MG새마을금고 보험이 ‘무배당 MG 무궁무진 플러스 저축공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무배당 MG 무궁무진 플러스 저축공제’는 10년 만기 일시납 상품으로 5년까지 4% 확정이율을 적용해 확정된 수익을 보장하고, 5년 이후에도 계속 유지하는 계약자에게는 그 당시 공시이율을 적용하여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10년 만기 시 관련 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10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회원의 자산증대, 사망보장은 물론 노후준
하나은행은 첫 거래 또는 오랜만에 거래하는 소비자를 위해 '어서와 예·적금 거래는 처음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금 또는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시 '하나의 정기예금' 또는 '내맘 적금'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손님들은 금리우대 쿠폰을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최대 연 3.85%(세전, 1년제, 2024년 4월 5일 기준), '내맘 적금'은 최대 5.95%(세전, 1년제 정액적립식, 2024년 4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 주가가 다시 뛰었다.4일 기아(000270)는 전일 대비 4900원(4.81%) 오른 10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도 4.63% 상승 마감했다.이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4.86%) 유진투자증권(001200)(3.67%) 미래에셋생명보험(085620)(3.57%) KB금융지주(105560)(3.27%) 메리츠금융지주(138040)(2.99%) 대신증권(003540)(2.43%) 신한지주(055550)2.41%) 등 금융주도 강세였다.업종별 일일 상승률을 보면
신한은행이 인도 1위 학자금대출 회사에 24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인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이 지점·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비은행 금융회사)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 HDFC 크레딜라 파이낸셜 서비스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 사례다.이번 지분투자는 크레딜라가 증자를 진행하고, 신한은행이 약 1억8000만달러(약 24
제룡전기(033100)와 효성중공업(298040)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룡전기와 효성중공업은 변압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4일 오전 11시 1분 제룡전기는 전일 대비 4450원(9.28%) 오른 5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2만 3000원(8.10%) 상승한 30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장 초반 제룡전기와 효성중공업은 각각 5만 5500원, 32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같은 시각 대원전선(006340)(8.23%), HD현대일렉트릭(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