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하락을 멈추고 반등으로 돌아선 가운데,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그간 가격이 많이 내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데다, 매맷값이 회복되자 집주인들이 임대를 주며 버티기 보다 매매로 선택지를 변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504건) 대비 13.8% 감소했다. 올해 초 가장 많았을 때인 5만5882건과 비교해선 43.7% 줄었다.이는 그동안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조성되는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이 내주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입지적 장점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동작구 수방사' 못지않은 인기가 예상되지만,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추후 매도 시 수익 공유 조건 등이 적용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9일 주거복지포털 마이홈에 따르면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이 오는 11~13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진행한 사전청약 당첨자의 경우 11일, 사전청약 취소물량에 대한 본청약 접수는 12~13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 계약은 오는 12월 27~29일이다.단지는 전용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2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일반아파트가 0.01% 올랐고, 재건축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떨어졌다.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와 강북권 구축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이 전주 대비 0.03% 가장 많이 올랐는데 개포동 주공고층 7단지, 대치2단지, 일원동 가람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정부가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0~25일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대책에는 건설사의 자금융통을 원활하게 하는 금융과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비금융 규제 완화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대책의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동산 시장 침체의 근본원인을 해결할 방안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달 20~25일 전후로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실이 지난 1일 이달 중으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당시 최상목 대통
지에스건설(006360)이 유럽 친환경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와 LG전자(066570)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GS건설은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으로 소개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IFA 2023에 전시한 유럽형 스마트코티지에는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접합 기술을 적용됐으며, 유럽 모듈러
서울 아파트값이 1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 철을 앞두고 예비 매수자들의 자금 마련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8주간의 보합세(0.00%)를 떨치고 0.01%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3일 이후 15개월 만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0.01%씩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하락했다.서울은 '똘똘한 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강남(0.03%), 송파(0.02%)에서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다만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
주택 공급 위축 비상등이 켜졌다. 인허가부터 착공까지 물량이 감소해서다.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거래량 감소를 지적하며 관망세 확산 의견을 내놨다. 특히 청약 시장으로 몰린 수요가 기축 시장으로 돌아설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전국 착공 물량은 10만2299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54.1% 감소했다.같은 기간 지역별 착공 물량은 △수도권 11만6681가구→5만3968가구 △지방 10만6401가구→4만8331가구 등으로 대폭 줄었다.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9월(1만539가구)부터 시작된 '1만가구' 벽이 11개월째 깨지지 않고 있다.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7월 말 기준 1만1180가구로 전월보다 229가구(-2%)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전국 미분양 물량(6만3087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755가구로 전월(861가구)보다 106가구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
SK에코플랜트(003340)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과의 적극적인 상생 행보를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매년 주관∙시행 중인 혁신 기술 발굴 공모전이다.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발굴부터 기술개발 고도화, 사업화까지 전방위로 지원해 사업의 성장 가시화 및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다수의 공공기관과 투자기관이 연구개발 자금 지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최근 (주택) 인허가 물량이 원래 예측보다 부진하다”며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게 현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집값 대세 상승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세를 보일 수 있도록 미세조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서부지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최근 여러 가지 국제적인 경제 상황이나 국내 주택시장 상황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책
강원 원주시는 1조91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때보다 1571억원(8.93%)이 늘었다.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이와함께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에 대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시민 불편 사항 개선 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했다.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주요 사업은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 조성(229억원) △청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에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시행될 경우 GS건설은 신규 수주 활동이 불가능하다.처분 기간 중 수주 활동이 적발될 경우 GS건설의 건설업 등록말소 등 강력히 조치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그러나 해외 수주 영업은 제한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4월 인천 서구 검단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1·2층)의 지붕층 슬래브(970㎡)가 붕괴됐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당시 국토부는 붕괴 사고 원인이 설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하고 지방 아파트 가격도 작년 5월 이래 15개월만에 상승전환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의 영향이 지방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다만 서울 내에서도 인기 지역을 제외하고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가격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의 상승 기류를 대세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15개월 만에 지방 아파트 가격 '0.02%' 상승전환…왜?26일 뉴스1은 한국부동산의 8월 3주(8월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부동산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수년여의 소송 끝에 매매계약 취소 판결을 받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추심을 받게 됐다. 소유권이 전(前) 주인에게 돌아갔더라도 전세보증보험 가입 당시의 계약자는 피해자라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보증보험 제도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는다.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매매계약을 취소한 주택에 대한 임대보증금보증 이행예고 안내문을 지난달 받았다.안내문에는 "사고사유 해소 또는 정당한 이의접수를 하시기를 바라며, 이의가 없는 경우 우리 공사(HUG)는 임차인에게 대위변제 후 귀하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대표이사 이종근)은 금융지주 편입 후 처음으로 부산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동 사업지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47-3번지 일원으로, 1980년대 준공된 1~3층의 단독주택들과 60세대의 맨션 등이 혼재된 지역이다.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2개동 등 총 150세대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총매출액은 726억원이며 조합원 10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50세대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사업지는 도보 5분 이내에
가을 이사 철인 9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4986가구로 전년 동기(3만4097가구) 대비 27% 줄었다.이중 수도권이 84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고, 물량 면에서도 2021년 9월(7776가구) 이후 가장 적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월 3095가구에서 32가구로 줄고, 경기도 8874가구에서 5944가구로 감소했다. 인천은 같은 기간 1218가구에서 2455가구로 늘었다. 서울 입주 예정단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거래신고법 제6조에 따른 거래신고내용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작년 10월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 당시 일부 외국인들의 거주지가 불분명해 등기가 반송되는 등 소명자료 청구가 지연됐고, 거주기간 등의 정보가 부족하여 편법증여 등 위법의심행위 조사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매수인이 국내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지 않을 경우 위탁관리인을 지정·신고하
강남3구가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을 이끌고 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강남에서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2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압구정현대8차 전용 112㎡(6층)가 38억1409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8%다.해당 물건 감정가는 35억3500만원이었는데, 감정가보다 2억7909만원 높은 금액이다.특히 압구정현대8차 같은 면적의 신고가는 지난해 7월 거래된 39억원인데, 낙찰가가 이에 근접한 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근 누락' 사태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 카르텔 혁파 긴급회의에서 전관 카르텔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원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관을 고리로 한 이권카르텔은 우선 공공의 역할에 대한 배신이고, 민간의 자유경쟁시장을 왜곡시킨다"며 "공정한 경제질서를 정면으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이권카르텔의 고리는 산업 도약을 이끌어야 할 젊은 후배들에게도 그들의 기회를 빼앗는 체계적 약탈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원 장관은 "
8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전세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매매값도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전세값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아파트 매매값은 대전 유성와 충남 서산‧천안시, 전세값은 대전 동구‧서구‧유성와 충남 천안시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 대비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대전 0.03%·0.09%, 충남 0.02%·0.00%로 집계됐다.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