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 복합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가 북한의 도발을 포함한 경제 외적인 사건·사고로 인해 경기 하강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강달러 현상 속에서 벌어진 북한의 연쇄 무력 도발 등 안보 리스크는 자금 이탈을 부추길 위험성이 있다. 또 세간에서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와 유사한 소비 심리 위축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동·서 양측 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을 10여발 쏜 데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데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처럼 논의했다. 이 자리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향후 우리와 글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희망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 장관은 2일 여의도에서 열린 한미 여성기업인 콘퍼런스 참여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한미 여성기업인 간 교류가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미 여성기업인 콘퍼런스는 9월2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첫 한미 여성기업인 간 교류 행사다. 이번 만남은 이영 장관과 한미 여성기업인 콘퍼런스에 참석한 8명의 창업기업 대표이사들이 당시 소회를 나누고 이영 장관이 기업인들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까지 소비자물가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를 기록했다. 이로써 8월 5.7%, 9월 5.6%에 이은 5%대 상승률이 이어졌다. 근원물가는 8월 4.0%, 9월 4.1%에 이어 10월 4.2%를 나타냈다.이를 두고 이 부총재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
데이터 인프라 및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이사 양정규)이 다양하고 민첩해지는 IT 환경에 맞춰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재해복구(DR·Disaster Recovery) 프로세스를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최근 비즈니스 연속성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재해복구 솔루션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스토리지는 전 제품군이 동일한 SVOS (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 운영체제를 적용해 미드레인지와 하이엔드 제품 간 완벽한 재해복구 솔루션 호환성을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위한 정부안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조만간 중소기업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안을 공개하고 연내 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납품대금연동제 법안이 마련됐다"며 "이에 중소기업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곧 공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사업자와 하청업체 간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단가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제도다.이 장관은 "지난 7월 초안이 나온 이후 상당한 수준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이퍼루프 선도 기업인 네덜란드의 HARDT Hyperloop(이하 HARDT)와 하이퍼루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양사는 △네덜란드에 건설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European Hyperloop Center)에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HARDT 지분투자 계획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하이퍼루프(Hyperloop)란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운송 수단이다. 시속 12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일 상하이에서 '한중 트렌드 포럼 및 우수상품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실버·의약·에듀테크·서비스 및 화장품 제조 등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 약 150개사, 현지 주요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했다.이번 상담회는 우리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 마련했다. KOTRA에서 추진 중인 '수출더하기' 사업과도 연계해 진행하게 됐다.이날 열린 '한중 트렌드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먼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7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날 이 장관은 논란을 빚었던 '인력배치 발언'과 관련해서 "경찰의 사고원인 조사 결과가 발표 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측이나 예단은 삼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드린 말씀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슬픔에 빠져있는 국민마음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이 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2.11.1/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국내 판매한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에 대해 제품 허가 취소와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다.국가출하승인 위반 품목은 제테마의 제테마더톡신주100IU(수출용), 한국비엠아이의 하이톡스주100단위(수출용),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수출용)다.이들 품목 모두 수출 전용 의약품인데도 업체들은 국내에 판매했다. 식약처는 이 업체들에게 전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국가출하승인은 생물학적 제제가 시중에 유통되기 전,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시험 결과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52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5.7% 감소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10월 수입액 역시 크게 늘며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를 기록,. 7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10월 수입액은 59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다.수출액이 감소한 이유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가 꼽혔다.또 중국 수입시장 위축과 반도체 가격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1일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 주도 6기 신규 원전 건설사업 수주에 고배를 마셨다는 표현에 대해 "'고배'라는 표현은 동의할 수 없다"며 적극 설명했다.박 차관은 이날 폴란드 정부 주도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와 별건으로 진행될 민간 주도의 신규 원전 건설 수주 가능성에 대해 산업부 출입 기자단에 소개하는 자리에서 "정부 주도 사업의 경우 제안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는데, 이미 2020년 10월쯤 폴란드와 미국 간 맺은 정부 협정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2 충청권 TJB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행사는 대전·충남·세종 충청권 3개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와 대전방송(TJB)이 주관했다. 대전 10개사, 충남 20개사, 세종 3개사 등 충청권 중소기업 33개사가 정수밸브, BMS 등의 산업재부터 화장품, 홍삼 등의 소비재까지 다양한 품목과 함께 참여했다.충청권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공동개척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 2년 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기준금리에 대해 내년 3월 5%까지 오를 것이라며 전망을 상향했다.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3월 금리를 4.75~5.00%까지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기존의 전망보다 0.25% 포인트(p) 높은 것이다.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다음달 미국의 금리가 0.75%p 오르고 12월 0.5%p, 2월과 3월 각각 0.25%p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금리 전망을 상향한 이유에 대해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형 압사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유통업계들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또 판매하던 핼러윈 관련 상품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이마트, 스타벅스 등 유통 업체 다수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있다. 핼러윈 관련 제품도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폐기 중이다.스타벅스는 오는 1일까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11월 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삼성전자 창립 53주년이다.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뉴삼성'에 대한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격차 최첨단 기술과 우수 인재, 유연한 조직 문화 확보를 위한 방안을 기대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계열 3사는 11월 1일 나란히 창립기념일을 맞는다.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로 시작했지만 1988년 11월 1일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가계대출 금리가 5% 선을 돌파했다. 올해 9월 기준 5.15%로 10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9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38%로 전월의 2.98%에 비해 0.40%포인트(p) 상승했다.저축성수신금리란 고객이 받는 금리를 뜻한다. 정기 예·적금을 뜻하는 순수저축성예금, CD(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RP(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의 시장형 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앞두고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 중견기업 응원 캠페인을 시작한다.중견련은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11월 7일까지 '민간 주도 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섭니다!' 응원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캠페인은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응원 피켓을 활용한 인증 사진과 중견기업 응원 문구를 SNS에 올리고, 두 명의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목 받지 않아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캠페인의 문을 열면서, 후속 주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프로젝트 최종 대상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 세대를 위한 도전과 성장의 기회: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후원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로 인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반도체 산업은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자 핵심 산업"이라며 "지금은 하강기지만 우리에게는 되레 기회라고 할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산업은 말그대로 호황과 불황 교차하는 사이클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정부에서는 민간 340조원 투자를 제대로 실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관련 주요 해외 기업 등 외국 투자를 촉진해 국내 투자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