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 수가 지난해 말 기준 869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협회와 '벤처천억기업' 성과를 기념하고 위상을 홍보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천억기업은 869개사로 2021년에 이어 연속으로 달성한 기업은 674개다. 신규 진입기업은 134개사, 재진입 기업은 61개사로 조사됐다.벤처천억기업들은 2021년 대비 약 2만명이 증가한 32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는 재계
27일 삼성전자(005930) 사장으로 승진한 용석우 DX(디바이스경험)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53)은 기술, 영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 TV 개발 전문가다.1970년생인 용 사장은 뉴욕폴리테크닉대학교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2021년 12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2022년 12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내부에서는 이번 승진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1위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970년생 △미
현대로템(064350)은 방위사업청과 'K1계열 전차 차체포탑 성과기반계약(PBL)'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1049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9월29일까지다.PBL은 주요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보장하기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운영, 유지, 성능개량 등을 담당하는 제도다.
올해 LG그룹의 임원 인사에선 '그룹의 2인자'라 불리는 부회장 승진자는 없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며 공백을 메울 차기 부회장 탄생에 기대가 모아졌지만 승진자는 없었다. 앞으로 권봉석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의 '2인 부회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권영수 부회장의 퇴진으로 구본무 선대회장이 임명한 6명의 부회장(하현회·조성진·한상범·박진수·차석용·권영수)은 전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6명에 달하던 부회장 대신 '2인 부회장'이라는 슬림화된 '구광모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최 회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혼심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제는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의 투표로 결정된다.최 회장은 최종 유치 도시 결정일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중남미와 유럽 국가를 방문하고 표심을 구했다. 이날 파리에 도착해 그룹 총
삼성전자서비스는 최고의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하는 '2023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사후 서비스 엔지니어 5500여명 중 500여명이 '수리 기술 경진' 및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 9개 종목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받은 30명이 상장 및 상금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영국 BAE시스템즈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표준 155㎜ 포탄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은 1759억원 규모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NATO 표준 장약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유럽의 지정학적 위기로 나토 중심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나토 기준을 충족하는 장약을 개발, 올해 초 완료했다.수출형 MCS는 자동장전 포탑을 탑재하는 자주포의 자동공급 기계의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외부 탄피의 강성을 높였다.윤
대상(001680)은 파트너사와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하는 교류의 장 '2023 GWP(Great Work Partners) AWARDS'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15회째를 맞는 'GWP AWARDS'는 대상이 2009년부터 매년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청해 격려하고 우수 파트너사를 포상하는 등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행사다.올해는 그룹 핵심가치 '존중'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상과 파트너사는 하나라는 뜻 'ALL THAT ONE'을
LG생활건강(051900)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신규임원 선임 7명 등을 포함한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회사 측은 "금번 인사는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고 전했다.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마케팅, R&D, 영업 등에서 디테일과 실력을 지닌 인재를 신규 선임했다.전무 승진으로는 이명석 CFO/CRO, 정철용 생산총괄, 권도혁 CDO 등 3명이며, 신규 임원으로는 손남서 화장품연구소장, 정승아 법무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개최된 제22차 UN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패널(HELP)’의 신규 공식위원으로 선임됐다.물과 재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HELP는 UN 사무총장 자문기관으로, 한승수 전 총리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발족 후 2013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리더십하에 고위급 패널로 재구성돼 기후변화 및 물 관련 재해 피해 경감을 위한 글로벌 정책 의제와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운영 중이다.HELP는 가입이 제한적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4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억원 이상 고가 법인 수입차는 올해 역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2024년 시행하는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앞두고 연말까지 고가 법인 수입차 판매는 더 늘 전망이다.23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21만8071대다. 1년 전 같은 기간(22만5573대)과 비교해 2.9% 감소했다. 올해 월 평균 2만1800여대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12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25만대를 소폭 웃돌 전망이다.수입차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1년 새 30명 넘게 늘었다.삼성전자가 올해 70명을 넘으며 가장 많았고, 아모레퍼시픽과 CJ제일제당은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이 20%를 웃돌았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상장사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100곳 기준이다.올 상반기 기준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6%인 4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3명)보다 36명(8.9%
HMM(011200)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유찰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하림(136480)과 동원 등 식품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수전에 참여한다.일각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꼴'이라며 부정적인 여론도 나오지만 두 기업은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며 인수 의지를 보였다.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날 HMM 매각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선다. 9월 입찰 적격후보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 LX그룹은 이달 초까지 본입찰을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먼저 항만과 육상 물류사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이 경영진 자리를 지키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엔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직전 CEO였던 권영수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했다.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 공식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최근 시황 부진에 빠진 석유화학 산업을 위기를 극복하고 스페셜티(고부가가치)와 전지소재 투자 활동 연속성에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2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전날(21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서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reinvent)해 동반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협력회는 LG전자(0665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김동명(54)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직전 CEO였던 권영수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연세대 금속공학과와 카이스트 석·박사(재료공학) 출신인 김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생산·상품기획·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서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다.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과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
중소벤처기업부는 분쟁 당사자인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대기업 상생협약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상생협약식은 한무경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장이 주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명호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회 부위원장, 이영 중기부 장관, 김시형 특허청 차장, 협약 체결 당사자 등이 참석했다.협약식에서는 △키우소와 농협경제지주 △닥터다이어리와 카카오헬스케어 △스마트스코어와 카카오VX가 각각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들은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멈추고 상호 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 모범
국내 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올해가 두 달여 남은 만큼 연간 라면 수출액 규모가 또 새로운 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8541만달러(약 1조181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규모다.라면 수출액이 1조원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2015년부터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같은 기간 라면 수출량은 20만1363톤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9% 확대됐다. 남은 11~12월 수출
세아제강지주(003030)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건의 대규모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공략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세아제강지주는 UAE 생산법인 '세아스틸 UAE'(SeAH Steel UAE)와 이탈리아 생산법인 '이녹스텍'을 앞세워 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으로부터 대규모의 API 송유관 및 클래드 강관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세아스틸 UAE는 아드녹이 진행하는 오일&가스 프로젝트에 5년간 약 20만톤 규모의 API 송유관을 공급하게 된다. 이 강관은 황화수소가 함유된 원유 및 천연가스를 운송하는데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이 직접 세계 각국을 방문해 표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2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3월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대통령 면담 자리에서 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해외사업장이 있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