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015760)의 9월 전력 판매단가가 구입단가 보다 KWh(킬로와트시)당 17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역마진 구조를 깬 이후 5개월 연속 흑자구조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본격 반영될 경우 다시 적자로 회귀할 것이란 우려는 여전하다.10일 한전이 발표한 '9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구입한 구매단가는 KWh당 132.5원으로 판매단가 149.5원보다 17.0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에너지업계에서는 송변전 설비 관리·유지와 인건비, 제반 비용 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005930)는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에 건설되는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에 '넷 제로 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는 현지 부동산 개발사 'S 프로퍼티 그룹'이 스톡홀름 통근권에 2000세대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삼성전자는 독일 태양광 기술·저장·충전 기업 'SMA 솔라 테크놀로지', 스위스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ABB'와 협력해 넷 제로 홈을 구축한다.냉장고·오븐·식기세척기·세탁기·건조기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집 안의 사용 전력과 가전, 스마트홈 기
SK그룹은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 사업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임팩트 유니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을 뜻한다.테스트웍스는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익 데이터를 생성, 활용하는 소셜벤처로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SK는 지난 2020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지속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제37회 섬유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이날 개최하는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총 83명이 상을 수상한다. 최 회장은 모범경영인 분야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얻게 됐다.최 회장은 41년간 여성 캐주얼 분야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다각화, 친환경 ESG 경영, 업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 리더 역할 수행 등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우선 여성 캐주얼 블루오션 시장개척과 협력사와 상생
동서식품은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물적나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4개 부문(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으로 시상하고 있다.동서식품은 그동안 국내 커피시장 및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동서식품은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악기
SK바이오팜(326030)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특허권 존속 기간을 2032년 10월30일까지 5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허 연장으로 세노바메이트 물질 특허 기간은 당초 2027년 10월에서 2032년 10월로 늘어난다. 세노바메이트는 2007년 10월 물질 특허를 획득한 후 2019년 11월에 미국에서 신약 승인을 받아 다음 해 5월 출시됐다.특허 연장에 따라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내 시장 입지를 지속 강화할 전망이다. 세노바메이트 2023년 3분기 미국 매출은 757억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3년 연속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램시마는 셀트리온이 개발 생산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다. 이 제품의 해외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왔다. 이번 입찰로 내년 상반기에만 36만바이알(유리병) 규모의 램시마를 공급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공략을 위한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집중 육성 중인 '친환경소재' 사업의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경영진이 기관투자자·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행사 '친환경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친환경소재 사업의 203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배, 4배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친환경 사업을 크게 △친환경 에너지강재 △친환경 모빌리
한국전력공사(015760)는 빅데이터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AMS)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AMS(Asset Management System)는 전력설비 생애주기 빅데이터 기반의 고장확률과 고장발생 시 영향을 종합 평가하고 최적 교체 대상 우선순위를 제공해 효율적 설비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한전뿐 아니라 대부분의 글로벌 전력회사는 노후 설비의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전은 합리적인 투자로 낮은 설비 위험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전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전력연맹)은 8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자회사인 한전KDN 등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한전의 부실화된 역량일 빌미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의 막대한 투자를 민간에 맡기는 민영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추가 자구대책 중 하나로 자회사인 한전KDN의 20% 지분매각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자산 가치를 평가받기 위한 국내 증시 상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전력연맹은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인력·예산·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일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관하는 안전 분야 최고 권위 시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3년만인 올해 최고 부문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안전한 시설과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안전보건(45001). 환경(14001), BCMS(22301), 정보보호(27001)
셀트리온그룹은 이달 7일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양사 통합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셀트리온 총 242만 6161주(취득 금액 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244만주(취득 금액 1644억원) 상당이다.특히 양사가 올해 누적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셀트리온 총 442만 8402주(약 669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434만 5000주(약 2827억원) 규모로 약 9521억원에 달한다.셀트리온그룹은 향후에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은 7일 "고대역폭메모리(HBM)칩을 비롯한 AI(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계속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경 사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개회사를 통해 "삼성은 반도체 개발 및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데 전념해 왔다"며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같은 생성형 AI가 업계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인류
포스코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으로 파업 위기를 넘기며 일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숨을 돌렸다. 다만 철강 업황 부진과 중국 및 일본산 철강재 유입, 원자잿값 인상 등 또 다른 악재들도 적지 않아 마음으 놓을 수 없는 처지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 회의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최종 수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오는 9일 노조 찬반투표만 남은 상태다.노사 잠정 합의안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 △주식 400만원 한도 내 무상 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100만원 및 현금 150만원 지급 △지역사랑 상품권
(네덜란드 델프트시=뉴스1) 김민석 기자 = "대동의 글로벌 브랜드엔 상징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글로벌 명함을 자세히 보시면 'KIOTI'가 새겨져 있고 글자 'T' 위엔 카이오티의 심볼인 '코요테'(Coyote)를 볼 수 있습니다."박준식 대동(000490) Customer-Biz 부문장(국내외 영업총괄·전무)은 10월30일~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델프트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이오티 브랜드 상징에 대해 "농기계 글로벌 1위 업체인 존디어의 상징은 점프하는 사슴인 반면 카이오티 상징은 북미지역 육식성 맹수인 코요테"라며 "유럽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을 처분해 약 2조6000억원을 조달한다.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유족들이 내야할 상속세는 1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2021년부터 5년 동안 6회에 걸쳐 세금을 분활 납부하기로 했다.유족들은 3차분까지 납부를 했다. 내년 4월까지 4차분을 납부해야 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4차분 납부에 쓰인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전 관관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한화오션(042660)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잠수함 전문 포럼 '딥 블루 포럼 2023'(Deep Blue Forum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4개 기업는 △시뮬레이터 △전장 부품 제작 및 잠수함 유지보수 △가상현실(VR) 훈련장비 △건설 등 사업을 운영 중이다.한화오션은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캐나다 정부는 해군의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가져달라"며 임원들에게 '온리원 정신'을 당부했다.5일 CJ(001040)그룹에 따르면 앞서 3일 오전 지난해 창립기념일 타계한 고(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이재현 회장 주재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그룹 관계자는 "엄중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CJ그룹 성장에 평생을 기여해온 고인과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70주년 대외행사는 갖지 않았다.1
현대로템(064350)은 방위사업청과 1670억원 규모의 차륜형장갑차 4차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K808 모델의 차륜형장갑차를 2025년 11월28일까지 생산·납품하게 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6년 K806과 K808 두 모델의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269억원)을 수주해 2018년까지 납품을 완료했다.4129억원 규모의 2차 양산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됐으며, 4077억원 규모의 3차 양산사업에 따른 차륜형장갑차는 올해 납품이 완료됐다.차륜형장갑차는 육군 보병부대
한미약품은 세계비경구의약품협회(PDA)가 주최한 ‘2023 PDA 바이오의약품 무균공정 컨퍼런스’ 참석차 내한한 국내외 헬스케어 전문가 70여명에게 지난달 30일 평택 바이오플랜트 생산라인을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한 업계 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중심 기업 한미약품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공통 관심 사업 분야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따라 구획된 제조시설을 각 층별로 꼼꼼히 살펴봤다.PDA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라이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