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입법부의 독립성 때문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대통령 제2집무실과 통합해 마스터플랜 공모를 추진하는 데 있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이끌어내 세종동을 국가적으로 체계 있는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23일 세종 S-1생활권(세종동)에 위치한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에서 "행정부와 국회가 떨어지면 비효율이 발생하니 인근에 있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여의도의 약 2배 면적에 이르는 국회의사당 후보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중심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한국의 혁신 경험과 기술 자산을 적극 활용해 WB 내 혁신·기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역량 있는 한국의 민간 기업과 협업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10주년 행사' 축사에서 "한국의 독특한 개발 경험을 분석해 개별국가의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한국은 명실상부한 WB의 핵심적 파트너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중소기업과 국민 정부가 원팀이 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천명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34회째를 맞이했으며 용산시대 개막 이후 두 번 연속으로 대통령실에서 열렸다.참석자들은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였다.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으로 삼았다. 여기에는 향후 100년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접근을 결합한 전업 프라이빗 뱅크인 Xapo Bank는 테더(USDT) 결제 레일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은행이 됐다고 발표했다. 결제 레일은 금융 거래에서 자금 이동을 위한 시스템을 말한다.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5월 말에는 모든 회원이 결제 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3월 출시된 기존의 USDC 레일을 토대로 회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도입된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활용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SWIFT 레일을 대체할 수 있다.시가 총액 규모가 820억달러[2]인 USDT는 세계적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중견기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 현장의 경영 애로를 공유하고 기업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 취임한 김기현 대표와 중견기업계가 만난 첫 번째 공식 행사다.중견기업계가 내세운 핵심 정책 과제로는 R&D·투자 활성화 세제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야당 및 각계가 긴밀히 소통해 중견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릴 법·제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기획재정부가 60개 기금 사업의 구조조정 및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기재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기금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구조조정 및 제도개선 권고 비율은 △2021년 5.1%(25개) △2022년 7.4%(31개)였으나 올해 12.2%(60개)로 급증했다.다만 기재부는 낮은 세수를 기금으로 메꾸기 위한 물밑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수 부족에도 추가경정예산 없이 기금 여유재원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김태환 강승지 기자 이영성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22개 기업 중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21개(20%)를 차지할 정도로 미래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회와 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바이오·헬스케어는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활약하려면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발행인)는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김현 특파원 = G7(선진 7개국)이 정상회담에서 대중 압박을 더욱 강화하자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제품 구매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중국 당국은 "마이크론 제품이 중국 정보 인프라에 위험을 초래하고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가지고 있다"며 사용을 금지했다.당국은 “마이크론 제품이 인터넷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법률에 따라 중요한 정보 시설 운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법원이 미국 항공사간 노선통합이 경쟁을 저해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미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제동을 걸기 위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이번 법원의 판단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매사추세츠 연방법원 레오 소로킨 판사는 19일(현지시간) 법무부가 아메리칸항공과 제트블루간 이른바 '북동 연합(Northeast Alliance)'을 깨기 위해 제기한 소송에서 법무부의 손을 들어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제1차 한-싱가포르 디지털경제대화'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양자 간 대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통상 협정인 '한국-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 발효에 따라 양국 경제의 이익 증진을 위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 개최됐다.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싱가포르 차관보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디지털 경제, 공급망, 그린 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 협력을 위한 상호 관심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에 양국이 협력·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디지털 대화에서는 한국 1
지난해 173억달러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한 K방산이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다. 무기체계를 고도화해 불이 붙은 수출에 더욱 속도를 내려는 것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LIG넥스원(079550),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 4개사가 올해 1분기 연구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총 2343억원으로 전년 동기(2051억원) 대비 292억원(14.2%) 증가했다.업체별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지상무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지상기동무기체계, 화력 무기체계, 대공무기체
국세청이 세무조사 사전통지 기간을 확대하고 현장조사 기간을 축소하는 등 납세자의 조사 부담을 낮춘다.국세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세무조사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통지 기간 확대 △현장조사 기간 축소 △자료제출 요구 합리화 등의 혁신안을 추진한다.우선 세무조사 사전통지 기간을 현행 '세무조사 시작 15일 전'에서 20일 전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정기 세무조사 중 연간 수입금액 500억원 미만 법인사업자, 100억원 미만 개인사업자다.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가 세무조사를 충실히 준비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5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서 84건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매년 5월 셋째 주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에 따른 법정 중소기업 주간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이다.개막행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열리는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다. 학계·연구계·기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국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활력회복 방안을 모색한다.아울러 △5월 사랑과 감사의 달 사은 행사(5월12일~5월21일·대구기업명품관) △아름다운 중소기업
기업인들은 윤석열 정부의 제도·정책 개선 성과 중 노동 분야를 1순위로 꼽았다. 불법파업에 단호히 대처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73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1년, 기업 제도·정책 개선 성과와 향후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1%가 가장 개선된 제도·정책 부문으로 '노동'을 꼽았다. 이어 △산업(19.2%) △조세(17.8%) △규제(8.2%) 순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은 정부가 노동 개혁을 국정과제로 추진 의지를 밝히고 불법파업에 단호히 대처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제주은행 박우혁 행장 금융기관의 경영혁신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데스크 릴레이 인터뷰 / 대담 : 조찬우 편집국장 제주은행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CEO의 견해는 제주은행은 지역사회를 시작으로 제주의 가치를 활용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금융을 실천하는 ‘一流Community Bank’ 지향점아래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하는 지역 기반 금융 파트너’의 책임을 가지고 고객 중심 경영을 접목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추구, 차별적 가치에 기반한 따뜻한 금융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 거점을 둔
(도쿄=뉴스1) 이형진 기자 =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게이단렌은 10일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 구성과 공동사업방향을 합의했다.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LG)과 일본의 강제징용 피고기업의 이름이 모두 없었지만, 양측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답했다.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항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이날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다음은 김 직무대행과 도쿠라 회장의 기자회견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산업협력 강화에 5가지(경제안전보장 환경
한국이 4월 전세계 선박 건조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85만CGT(80척)다. 이는 전월 대비 4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이다.이 가운데 한국 조선업체들은 38만CGT(13척, 20%)를 수주하는 데 그쳐 중국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141만CGT(62척, 76%)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 업체들의 수주량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달 연속 중국에 밀렸다.4월 말 기준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38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와 부동산 관리서비스 전문기업 AJ대원이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상용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판교 넥스트엠 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HL만도 최성호 부사장, AJ대원 김종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 관리 전문 AI 자율 주행 순찰 로봇(가칭 : HA순찰로봇)’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HL만도의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와 AJ대원의 아파트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서비스 대상은 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다. 48개
중국의 노동절, 일본의 골든위크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휴가 집중된 5월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8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트립닷컴이 분석한 전 세계 여행객들이 5월 출발 기준 한국여행을 예약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약 수요가 1738% 늘었다.특히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의 경우 276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인기 여행지는 서울이었으며 제주시, 부산, 인천, 서귀포시가 뒤를 이었다.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기간은 5월 첫째 주였으며 이때는 중국과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조성한 3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공영홈쇼핑과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 '협력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이 공영홈쇼핑 추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공영홈쇼핑은 기업은행에 20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재원을 기반으로 300억원 대출한도를 조성했다.상생펀드 저금리 대출 대상은 공영홈쇼핑 협력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공영홈쇼핑 추천금액 이내로 대출금리 연 2.60%p(포인트)를 자동으로 감면해 준다.거래기여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