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들이 지난 2월 발표된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15일 한국거래소는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참석한 외국계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맥쿼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제이피모간 △한국에스지 △HSBC 8개사다. 한국거래소는 참석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내용 및 향후 주요 추진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국내 증시에서 정유·석유주 및 가스주가 15일 일제히 상승마감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65%) 오른 7만 9900원에 장을 마쳤다.한국석유(004090) 16.02%, 흥구석유(024060) 7.40% 등 석유주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이같은 정유·석유주의 급등세는 지난 주말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확산 우려 때문이다.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미사일로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회복하면서 26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치솟은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 지속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일부 유가 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15일 오후 2시1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62p(0.40%) 하락한 2671.20를 가리키고 있다.코스피는 이날 장중 1.52% 하락하며 2641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면서 26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에는 0.93% 하락 마감한 바 있다.외국인이 매도세를 주도
인공지능(AI) 훈풍을 탄 'K-반도체'가 긴 불황 터널을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SK하이닉스(000660)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쥔 만큼 시장의 분기·연간 실적 전망치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장밋빛 예상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오전 1분기 경영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약세가 예상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14.21) 대비 32.39포인트(1.19%) 하락한 2681.82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해 환율과 유가가 더욱 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37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역시 당초 계획대로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10일 이뤄진 총선에서 범야권이 300석 중 187석을 차지하며 여권의 참패로 끝이 났다. 2020년 총선처럼 여소야대 지형이 재연된 셈인데,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금융투자업계에선 올초 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밸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사이클(상승추세)에 힘입어 연이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20만닉스'를 바라보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0.53%) 하락한 18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탓에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한때 19만 1400원까지 오르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5조 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에 1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
글로벌 해운 운임이 2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700대를 유지하고 있다.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1.61포인트(p) 오른 1757.04로 집계됐다.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내리막길을 걷던 SCFI는 이달 들어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간 1700대를 유지했다.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180 달러 내린 4179 달러, 미주 서안은 103 달러 하락한 3205 달러다.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
국내 26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26조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리 쌓아놓은 대손충당금을 고려해도 1조1000억 원에서 1조9000억 원의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이예리 NICE신용평가 금융평가정보 책임연구원은 12일 '부동산 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손실 전망' e-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내 26개 증권사의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져(우발부채 대출채권 사모사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총 부동산 PF 익스포져 26조3000억 원 중 우발부채는 19조1000억 원으로 소폭
한미반도체(042700)의 12개월 목표주가가 최고 2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종전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던 현대차증권(001500)이 다시한번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했다.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에 '인공지능(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TC 본더'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목표가 상향의 근거다.12일 한미반도체는 2.68% 오른 14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이자 이 회사 역대 최고가인 15만2800원에도 바짝 다가서는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과 구리 가격 상승세에 전선주가 강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40분 기준 가온전선(000500)은 전일대비 9950원(26.50%)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가온전선의 모회사인 LS도 전일 대비 5000원(4.35%)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 중이며, 대한전선(001440) 8.03%, 대원전선(006340) 7.42%, 일진전기(103590) 7.39% 상승 중이다.이같은 전선주의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 계획 발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처음으로 19만 1000원선을 돌파했다.12일 오전 11시 31분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800원(1.48%) 오른 19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18만 8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9만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하면서 그 온기가 SK하이닉스에도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77달러(4.11%) 오른 906.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김석환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세라젬 측은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세라젬은 지난해 기술·임상·디자인 등 R&D 조직의 통합 거점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신설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가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세라젬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9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매출 1200억 원, 영업손실 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883억 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영업손실은 전년 370억 원 대비 2%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며,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다는 것이 직방 측의 설명이다.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2억2000만 원으로 전년 100억3000만 원 보다 18.04% 하락했다.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62억7000만 원 대비 45.77% 급감했다.매출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2755억6000만 원으로 전년 2778억 원 대비 0.08% 소폭 하락했다.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대내·외적인 위기상황과 매출 하락 등 경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달 1일에는 김상수
NH투자증권이 12일 카카오(035720)의 목표주가를 5.4% 하향했다. 기존 성장 전략을 대체할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이유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 9700억 원, 영업이익 121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1분기 광고 매출과 커머스 사업은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디어사업 매출과 웹툰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카카오의 성장 모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과거 카카오의 성장 전략이 신규 사업 확장에 따
간만에 미국의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이 일제히 랠리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PPI가 하락함에 따라 다우가 약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나스닥이 1.68% 급등했다.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 7이 모두 랠리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애플과 테슬라도 이날은 랠리했다.매그니피센트 7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시총 순)다.애플과 엔
KB증권은 12일 LIG넥스원(079550)의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계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주가는 지난 2월7일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후 46.6% 상승했다"며 "작년 대량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리고 설명했다.그는 "수급 측면에서 2월7일 11.42%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싱가포르정부와 싱가포르 투
DB금융투자(016610)는 12일 현대차(005380)의 목표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18.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3월 내수를 제외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수요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요 지역 수요 회복세로 차량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2월 현대 브랜드의 미국 내 평균 거래 가격(ATP)은 3만 6445달러(약 4990만 원)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해외 도매 판매와
제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반면 대표적인 저PBR 종목 중 하나인 자동차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전환에 성공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국화재(000540)(000540)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6.85%) 내린 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삼성생명(032830)(-5.03%) 삼성화재(000810)(-3.75%) 한화생명(088350)(-3.55%)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