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042700)가 자사주 34만5668주를 오는 26일까지 소각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의 0.36%로, 470억 원 규모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한미반도체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000660)에 누적 2000억 원이 넘는 수주액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마이크론에도 226억 원 규모의 '듀얼 TC 본더 타이거'(DUAL T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다. ASML 어닝 쇼크와 엔비디아 주가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3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2800원(1.57%) 하락한 1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미국 시가총액 3위 엔비디아는 17일(현지시간) 주가가 3.9% 가량 급락했으며, AMD(-5.8%), 마이크론(-4.5%) 등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이는 네덜란드의 세계 최대 반도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5년 연속 배당을 진행한 기업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는 17일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 현금배당 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결산배당을 진행한 코스닥 상장법인 수는 607사로 나타났다. 이중 389사(64.1%)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전년(379사, 63.8%) 대비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반면 배당금 총액은 2조 500억 원으로 전년(2조 1800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이후 2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배당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6%로 전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SML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한 12억 2400만 유로(약 1조 8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매출은 52억 9000만 유로(약 7조 8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줄었다. 매출 총 이익률은 51.0%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26.9%, 40.2% 감소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0.4%p 하락했다.ASML은 1분기 예약매출은 36억 유로(약 5조 3000억 원)라고 발표했다. EUV(극
NH투자증권(005940)은 1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했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급감과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약세로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하향 조정했다.그는 올해 1분기 배터리 부문 실적에 대해서 "AMPC 867억 원을 포함한 영업적자 4231억 원(영업이익률 -21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내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17일 오전 9시37분 한국석유는 전일대비 2060원(10.20%) 하락한 1만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전날에는 장중 2만2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쓴 바 있다.같은 시단 흥구석유(024060)와 중앙에너비스(000440)도 각각 7.52%, 3.89% 밀리고 있다.이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본격화하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 역시 소폭 내린 여파로 풀이된다.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
대신증권이 1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1만9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카지노 VIP 고객 회복 본격화와 인스파이어를 통한 산업 확대 기대감 때문이다.대신증권은 올해 파라다이스가 매출 1조 1270억원, 영업이익 16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카지노 부문과 복합리조트 부문이 전년대비 각각 457억 원(10%), 532억 원(18.5%) 성장하고, 호텔은 인스파이어 개장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121억 원(6.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중국인 인바운드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대 상승하며 18만 원대를 회복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0.50%) 오른 8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900원(1.06%) 오른 18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오름세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하락한 주가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
미래에셋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목표가를 28.6% 상향했다. 인적분할을 통한 경영 효율 개선과 방산 호황을 고려해서다.미래에셋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8000억 원, 영업이익 820억 원을 기록해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1분기 폴란드향 K9 자주포 및 천무 납품 부재 때문"이라며 "1분기가 비는만큼 2~4분기가 커지기 때문에 섣불리 실망할 필요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올해 폴란드 K9, 천무 납품 목표치는 각각 60대, 30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003230)의 목표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했다. 수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제품도 다변화돼 중장기 성장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119억 원, 영업이익은 80.4% 늘어난 43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 대비 내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하회하겠지만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목표주가를 5만 4000원으로 24%가량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 장기화로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제시했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2281억원으로 예상하며 "3분기 만에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철강 업황 부진에 따른 트레이딩부문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16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23.57포인트(p)(0.88%) 하락한 2646.86를 기록 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4.57p(0.54%) 하락한 847.85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출발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지난 2월 발표된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15일 한국거래소는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참석한 외국계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맥쿼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제이피모간 △한국에스지 △HSBC 8개사다. 한국거래소는 참석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내용 및 향후 주요 추진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국내 증시에서 정유·석유주 및 가스주가 15일 일제히 상승마감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65%) 오른 7만 9900원에 장을 마쳤다.한국석유(004090) 16.02%, 흥구석유(024060) 7.40% 등 석유주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이같은 정유·석유주의 급등세는 지난 주말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확산 우려 때문이다.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미사일로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회복하면서 26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치솟은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 지속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일부 유가 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15일 오후 2시1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62p(0.40%) 하락한 2671.20를 가리키고 있다.코스피는 이날 장중 1.52% 하락하며 2641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면서 26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에는 0.93% 하락 마감한 바 있다.외국인이 매도세를 주도
인공지능(AI) 훈풍을 탄 'K-반도체'가 긴 불황 터널을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SK하이닉스(000660)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쥔 만큼 시장의 분기·연간 실적 전망치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장밋빛 예상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오전 1분기 경영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약세가 예상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14.21) 대비 32.39포인트(1.19%) 하락한 2681.82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해 환율과 유가가 더욱 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37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역시 당초 계획대로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10일 이뤄진 총선에서 범야권이 300석 중 187석을 차지하며 여권의 참패로 끝이 났다. 2020년 총선처럼 여소야대 지형이 재연된 셈인데,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금융투자업계에선 올초 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밸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사이클(상승추세)에 힘입어 연이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20만닉스'를 바라보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0.53%) 하락한 18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탓에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한때 19만 1400원까지 오르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5조 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에 1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
글로벌 해운 운임이 2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700대를 유지하고 있다.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1.61포인트(p) 오른 1757.04로 집계됐다.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내리막길을 걷던 SCFI는 이달 들어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간 1700대를 유지했다.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180 달러 내린 4179 달러, 미주 서안은 103 달러 하락한 3205 달러다.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