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의 미국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한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로 현대차(005380)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서 출시한 아이오닉5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4분기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지난 3월 미국서 336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달 미국 월간 판매량은 한국(1857대)을 앞서며 누적 판매량도 미국(6만9842대)이 한국(6만8795대)을 넘어섰다. 지난 2월까지 누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5263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55.6%,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브랜드별 판매량은 BMW가 6549대가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BMW는 지난해 벤츠를 제치고 8년 만에 연간 판매량 1위에 오른 바 있다.테슬라(6025대)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지난 2월 하순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면서 대기 수요가 3월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벤츠는 3월 판매량 4197대로 3위를 차지했다.이
현대자동차가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3일 출시했다.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또한 쏘나타 택시는 기존
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DAL-e Delivery(이하 달이 딜리버리)’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short-form) 영상을 공개했다.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 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지난 호텔 배송 실증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현대차·기아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27일(현지 시각)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기아 2회 등 세계 올해의 자
차량 1대 가격이 3억~4억원대부터 시작하는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와 롤스로이스가 최근 연달아 한국 시장을 겨냥한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두 브랜드 모두 최근 한국 시장이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벤틀리는 국내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와 협업한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롤스로이스는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각각 선보였다. 글로벌 출시 물량 일부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제품이다.컨티넨탈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든 아이오닉5가 최근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넘어섰다. 아이오닉5 신차 출시 이후 약 3년 만의 성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전기차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인 현대차·기아 남양 기술연구소가 있다. 1995년 출범한 남양연구소는 신차·신기술 개발은 물론 디자인·설계·시험·평가까지 승용∙상용 등 전 차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다.최근에는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기술 개발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
중국 스마트폰·가전 제조업체 샤오미가 그동안 개발해 온 전기차를 드디어 출시하고 완성차 시장에 발을 들였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4000만 원대 전기차를 앞세운 샤오미가 다시 한번 '대륙의 실수'라는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첫 번째 중형 세단 전기차 'SU7' 출시 행사를 가졌다.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약 3년 만이다.곡선 위주 디자인으로 완성된 SU7은 공개 직후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비슷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레이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Shop(숍)’을 오픈하고 고성능 튜닝 파츠(Parts) 및 액세서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동차 구매 이후에도 성능 업그레이드와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 N 브랜드는 ‘N 퍼포먼스 Shop’에서 애프터마켓 전용 N퍼포먼스 파츠 신규 상품을 출시해 WRC, TCR 등 N브랜드만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파츠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먼저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는 △20인치 경량 단조 휠(BRA
현대자동차(005380)는 캐스퍼 출고 고객을 위한 특별 무상점검 행사 '봄맞이 캐스퍼 헬스 케어 클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엔진룸,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하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 간단한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로 진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동시에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
기아가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선정됐다.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서, 기아의 대표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
메리츠증권(008560)은 27일 현대차(005380)의 목표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14.3% 높여 잡았다. 실적 호조로 신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현대차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2~3월 실적도 긍적적"이라면서 "2024년 1분기 호실적 기대가 합당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실적 호조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근거임과 동시에 영업 현금 흐름 개선 근거"라면서 "오는 6월초 신규 주주가치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메리츠증권은 현대차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아세안 지역 최대 자동차 클러스터이자, 전기차 생산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국에서 이달 26일 ‘2024 한·태국 전기차 글로벌 파트너링(GP)[1] 상담회(Korea-Thailand EV Global Partnering)’를 개최했다.이번 상담회에는 전기차·배터리 부품·충전 솔루션 등 전기차 부문 국내기업 20곳을 비롯해, △아룬플러스(Arun Plus)[2] △반푸넥스트(Banpu Next)[3] △태국 내 일본 이스즈(Isuzu) 자동차 유통사인 트리펫치 그룹(Tri
기아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한다.기아가 26일 메르세데스-벤츠 및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Oliver Samson)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 일자는 4월 1일(월)부이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디자인 개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와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제네시스 마그마(Magma)’를 선보이며 브랜드 진화를 위한 새 시대의 문을 연다.제네시스는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 이하 네오룬)’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아울러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G
현대차(005380)그룹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의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했다. RSG는 홍해 및 서부 해안에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
현대차그룹이 올해 들어서도 미국 전기차 시장 2위를 이어갔다. 하반기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하면서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도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25일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8만904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테슬라가 4만8757대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현대차그룹은 8262대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로 출발한 가운데 시장 점유율은 9.3%로 집계됐다. 3~5위는 제너럴모터스(GM) 6546대, 포드
현대차(005380)그룹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현재 두 배 수준인 500기로 늘린다.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피트는 2021년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6기씩 72기로 운영을 시작했다. 3월 현재 전국 54개소 286기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국 이피트 충전기 5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하는 이피트 충전소는 최대출력 3
올해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기차 신차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부 인증을 마친 테슬라의 신형 모델3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정체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신형 모델3 하이랜드의 국내 입항 모습이 포착되면서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델3 하이랜드는 2017년 출시 이후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모델3 하이랜드는 올해 일찌감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는 등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주행거리 인증에서는 후륜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