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농심(004370)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대외 환경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질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심은 2024년 경영 지침을 '전심전력'으로 정하고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첫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지난해 농심은 제2공장을 가동한 미국법인을 중심으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지고, 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인규 하이트진로(000080)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재도약을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배당 예정 1주당 950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김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맥주 부문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소주 부문
현대자동차(005380)가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장재훈 사장은 2027년까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대차를 계속 이끌게 됐다.현대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재훈 사장 등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1일 열린 대한항공(003490)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해"라며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분쟁으로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유가, 환율, 금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취임했다. 장 회장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 그룹 비전을 제시하면서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결의를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고 포스코홀딩스(005490)는 밝혔다. 포스코그룹 수장이 바뀐 것은 2018년 7월 최정우 전 회장 취임 후 5년 8개월 만이다.장 회장은 포스코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XLPE (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
주주 수 약 470만명인 삼성전자(005930)의 정기주주총회가 20일 열렸다.삼성전자 제55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는 대표 국민주 답게 많은 주주들이 현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주주들은 현장에 마련된 하트 모양의 메모지에 삼성전자에 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최첨단 기술의 삼성, 인공지능(AI)으로 다시 한번 비상하길 기원합니다', '올해 제일 잘한일, 삼전 주주가 된 것' 등 응원 메시지가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걱정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부산에서 올라온 박모(29) 씨는 "삼성전자에 4년을 투자했는
LG전자(066570)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 공조 제품들이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AHRI는 각 제조사의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모든 평가 대상 제품은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수상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엔비디아 주최로 열리고 있는 AI(인공지능) 개발자 콘퍼런스인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PCB01은 온디바이스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다. 연속 읽기속도 초당 14GB(기가바이트), 연속 쓰기속도는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
SPC그룹은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 마리오 파스쿠찌가 이번주 방한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는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파트너인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과 만나 한국 및 이탈리아에서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SPC그룹이 파스쿠찌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그룹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23일에는 허영인
대상(001680)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이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만으로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대상 정원e샵은 엔데믹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선물 문화와 모바일 선물 기능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되는 요청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실제로 국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5조원을 넘어섰고 2027년에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 정원e샵 사이트 내 '선물하기' 전용 페이지에서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김치' 등 7가지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운용 중인 A350을 신규 대형기로 낙점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8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대형기 A350 20대를 주문하는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양사의 합의가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수 있지만 이사회 결과에 따라 결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지난 2022년 발언을 언급하며 보잉의 B777X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에어버스의 차세대 대형기인 A350은 국내에서 아시아나항공만 15대를 운용 중이다. 대한
SK디스커버리(006120)는 세계적인 투자 정보 제공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MSCI)의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한다. 상위 7% 기업만 AAA등급을 받는다.SK디스커버리는 △넷제로 추진 △사람 중심의 인권 경영 추진 △이사회 중심 경영 등 노력을 이어왔다. 지주사로서 자회사와 체계적
대한항공은 3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이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쇼핑(023530)에서 연봉 19억 원을 받았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9.2% 늘어난 액수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급여 15억9000만 원, 상여 3억1000만 원을 각각 받았다.롯데쇼핑 측은 신 회장의 급여에 대해 "임원보수 규정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임원 보수한도 내에서 직급, 근속년수, 직책유무,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했다"며 "직책자에게 지급되는 직책급, 전년도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업적급 등으로 나눠 1~12월 동안 15억9000만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5일(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는 총 330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티웨이항공(091810)은 오는 25일 인천~베이징(다싱공항)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취항한다고 15일 밝혔다. 25일부터 29일까지 운항한 후 중단했다가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항을 재개한다. 베이징 다싱공항은 2019년 개항해 기존의 서우두 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이다.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SB(Styrene Butadiene)라텍스 사업 지분을 정리했다.15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월 지분 50%를 보유한 중국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SB라텍스는 제지용 코팅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카펫, 아스팔트 개질제, 타이어 제조에도 쓰인다.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는 지난 2009년 현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생산 물량은 중국 내부에서 모두 소비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억 원, 18억 원이다.금호석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7일(현지 시각)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으로 중국 시장 공략삼성전자가 이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경영 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ISS의 퀄리티스코어 평가에서 ESG 전 영역 1등급을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의 ESG 리스크 평가에선 24.4점을 받아 전년(37.5점)보다 크게 개선됐다.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내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운영하고 매 분기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