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별로 다양해지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SK하이닉스만의 '시그니처 메모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곽 사장은 2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을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AI(인공지능) 시대로 접어들면서 고객들이 구상하는 서비스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고 메모리에 요구하는 스펙도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시장에서 일부 성능에 특화된 메모리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응용제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의미로, 이제는 메모리가 단순 범용
삼성전자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국제대회'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시작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오디세이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방문객들은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인 57형 '오디세이 네오 G9',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속한 e스포츠팀 T1 및 오디세이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삼성전자(005930)는 행사 기간 삼성스토어 전 지점에서 △오디
아시아나항공(020560) 이사회가 두차례의 격론 끝에 대한항공(003490)과의 기업결합 전제조건의 하나로 떠오른 화물사업부 매각안에 동의했다. 합병을 위한 고육지책이자 승부수로 평가받은 화물사업부 매각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양사의 기업결합 작업이 중대 고비를 넘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논의한 결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방안을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임
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과 'K1계열전차 사격통제장치 성과기반계약(PBL)'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1467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9월29일까지다.PBL은 주요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보장하기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운영, 유지, 성능개량 등을 담당하는 제도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015760) 사장이 24시간 본사 상주근무를 마치고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에 돌입했다.2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31일 동서울변환소를 방문해 종합현황을 보고받고, 건설 예정인 신규 변환소 부지와 지중화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1일에는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해 이해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HVDC 선로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전력을 230km 떨어진 수도
㈜두산(000150)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소 협력사의 ESG 공급망 대응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 협력사는 물리적인 한계로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양측은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협력 우수기업에 후속 연계지원 제공 △ESG·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앞으로 ㈜두산은 173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가진단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탄소중립을 진단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일 "경쟁국인 중국보다 제품을 싸게 만들 방법은 많지 않다"며 "현재 공급망 시장에선 우리의 수출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글로벌 무역 파고 어떻게 극복하나'를 주제로 열린 대한상의·한국은행 공동주최 세미나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고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최대 화두로 지목했다. 그는 "미·중 간의 갈등뿐 아니라 두 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에너지와 다른 공급망에 문제를 파생
CJ대한통운(000120)은 올해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물류 수주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액 확대와 동시에 배터리 분야 물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배터리 분야 물류 고객사는 미국 현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 중인 한국 기업들이 대상이다. 향후 3년 동안 3개의 공장 준공과 관련된 자재 및 설비 물류를 수행한다.CJ대한통운은 물류 경험을 기반으로 설비→소재·부품→완제품→회수에 이르는 배터리 공급망 전 과정으로 물류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이를 위해 △배터리 특화 물류센터 구축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와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양사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협약에 따라 오는 2033년까지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총 60만톤 공급한다. 예상 매출은 약 6조원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와 스페인 등 해외 생산기지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원료 조달에 필요한 컨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누적 수주잔고 1000조원 돌파를 기념하고, 배터리 산업을 일궈낸 배터리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지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누적 290조원의 대규모 수주를 성사하는 한편 배터리 사업 매출액을 3년 만에 11배 이상 끌어올린 공로를
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사사(社史)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맥도날드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와 제프리 존스 한국RMH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추가로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별도로 기부할 계획이다.한국RMHC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국내 1위 해저시공 전문업체인 LS마린솔루션이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했다.LS마린솔루션(060370)은 올해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배 가까이(91.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46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428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3.8%에 달한다.해저케이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차별화한 기술력과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생선시설을 확대해 중국에 의존해 오던 전구체 시장의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김 대표는 31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공지를 통해 “우리는 상장을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우리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족사 입장에서도 우리의 상장은 에코프로그룹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주 해외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LTE) 기반의 열차 제어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30일 전라선(익산~여수EXPO역, 180km)에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 2)’의 첫 영업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KTCS-2는 철도전용무선통신망(LTE-R, Long Term Evolution-Railway)에 기반한 실시간 열차제어시스템으로 선행 열차의 위치 정보를 확인해 열차 간격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선로 상태를 확인한 뒤 선로를 전환하고 열차가 안전하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10월 28일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지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헬싱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상하이에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이뤄
LS전선이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턴키(turn key, 설계·시공 일괄 입찰) 프로젝트 관리’의 국제 인증(ISO 21502)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전선 업계 최초의 인증 획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럽 업체에 이어 두 번째다.ISO 215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턴키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력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LS전선은 해저 프로젝트의 통합관리에 대한 개선 방향을 수립해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발주처들의 국제표준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유망 분야에 투자를 이어온 SK네트웍스가 국내 펫 케어 업계 리딩 스타트업으로 손꼽히는 비엠스마일에 투자를 집행했다.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국내 펫 케어 업계를 선도하는 ‘비엠스마일(BMSMILE)’에 280억원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엠스마일의 신주 13만5811주를 매입해 지분율 10%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K네트웍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27일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모색한다.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CEO들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National Innovation Center) 개관식,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등급’을 받았다.애경케미칼은 27일 ESG평가 3개 부문 가운데 환경(E)과 사회적 책임(S)에서 A등급, 지배구조(G)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B+등급이었던 환경(E) 부문의 등급을 A로 끌어올린 점이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했다.애경케미칼은 △환경(E) 부문: 저탄소·친환경 사업구조로의 체질개선 노력 △사회(S) 부문: 사회공헌으로 더불어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