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유례없는 '반도체 한파'로 고전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시설투자를 이어가고 있다.27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S(반도체)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4조36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에서 8조9400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어려운 상황 속에도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의 10배가 넘는 7조200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또 2분기 기준 최대인 14조5000억원을 시설투자에 쏟아부었다.많은 경쟁사들이 올
역마진에 허덕이며 천문학적 적자에 시름해온 한국전력공사(015760)가 3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 에너지원가 하락 추세에 힘입어 전력 구매가격과 판매가격의 역전 현상이 해소되고, 전력 사용량도 늘면서 흑자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여건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7월 들어 전력 사용량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달 1일 최대전력은 6만9581MW를 기록했는데 이틀 뒤인 3일에는 전력수요가 8만4023MW까지 급증하며 공급 예비율이 17%까지 떨어졌다.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2022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그룹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그룹 차원에서 통합 검증한 내용이 담겼다.포스코홀딩스는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인권 등 투자자 주요 문의 사항에 대한 대응 경과와 계획을 기술했다. 물리적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사례를 소개했다.또한 글로벌 사업장의 인권·환경 이슈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대응 현황을 담았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업 경쟁력은 이해관
기록적 폭우가 이어지면서 일상에서 챙겨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줄고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실내 공간과 의류에도 곰팡이나 유해 세균이 발생하기 쉽다.삼성전자는 꿉꿉한 장마철을 대비해 위생적인 의류 관리는 물론 공간까지 보송하게 관리해주는 BESPOKE 에어드레서 활용법을 제안한다.장마철에는 대기 중 습도가 90%까지 올라가 집안이 곳곳이 눅눅해진다. BESPOKE 에어드레서는 의류뿐만 아니라 공간까지 케어해주는 제습 기능을 탑재했다. 도어를 45° 이상 열고 ‘공간제습’ 코스를 선택하면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T-50 계열의 경전투기 FA-50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결의했다. 미국은 해군 고등훈련기 등 3개 사업에서 신규로 500여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을 따낼 경우 막대한 생산과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동맹 강화를 위한 방산 협력 확대 전략 세미나'를 열고 FA-50의 미국 사업 성공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훈련기 노후화 등으로 미 해군의 전술입문기와 고등훈련기,
국내 800개 중견기업들은 3분기 경기 전반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의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는 92.1로 직전분기(94.1)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BSI는 0~200 범위에서 산출되는데, 기준선인 100이면 전 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증가(개선)를,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를 의미한다.업종별로는 1차금속·금속가공은 80.3, 화학물질·제품, 석유 88.3, 도소매업 92.3, 출판·통신·정보서비스업 83
"포스코가 신(新)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이자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업(業)의 진화를 이끌어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김 부회장은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시대의 변혁에 대응하고 미래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시기"라며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Better World with Gree
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이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룹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13일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3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혔다.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발돋움신 회장은 농심이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일본 동경사무소에서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해 왔다. 신
한화오션(042660)은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음탐기 비콘(beacon)·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5년간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장보고-Ⅲ급 Batch-Ⅱ잠수함은 국산화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Ⅲ급 Batch-Ⅰ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은 국산화율 76.2%를 기록하고 있다.음향측심기는 음파를 발사해 바다의 수심과 잠수함의 잠항심도를 측정하며, 음탐기 비콘은 조난 시 음파를 발사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11일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회사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은 ‘2022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통합법인의 새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에 기반한 핵심사업의 전략을 담았다. 에너지사업과 연관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리지표와 콘텐츠도 강화하며 이해관계자 소통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 회사
“대한민국이 OECD 국가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Leading Country)로 만드는 책무가 여러분 어깨에 걸려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OECD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연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주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2011년 사업 출범 이후 첫 2조원대 연간 수주금액 달성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3억9000만달러(약 5111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해 6월 투자의향서 이후 체결한 본계약에 해당한다.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달에만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1조7835억원)과 비슷한 약 1조7000억원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엔 화이자와 8억9700만달러(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4~6월) 14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 상황에서도 반도체 사업이 바닥을 찍으면서 선방했다는 평이다.삼성전자(005930)는 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74% 줄어든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8% 감소했다.2분기 영업이익 6000억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1분기만에 가장 적은 영업이익으로, 1분
삼성생명은 법인CEO 고객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독서 소통 프로그램인 ‘명경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삼성생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명경재’ 1회차 행사를 가졌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전영묵 대표가 초청한 고객들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다.7월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명경재’는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욱 교수가 4주간 강의를 진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남중국해를 잇는 구간에서 선박 자율운항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에 독자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SAS)과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을 탑재했다.이 선박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거제를 출발해 제주도를 거쳐 대만 가오슝항까지 약 1500㎞를 운항하며 자율운항기술의 실증을 진행했다.실증테스트는 AIS, 레이더, 카메라 센서 및 센서융합 등 첨단 자율운항기술로 이뤄졌다.운항 중 반경 50㎞ 이내의 선
LG전자(066570)는 올해 6월까지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다.본격적인 폭염이 시작하면서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만의 차별화된 디자인·편의성이 통했다는 평이다.LG전자는 지난해 창호형 에어컨으로는 처음으로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올해는 창문 높이가 높아 설치가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설치키트를 105㎝ 소형창부터 240㎝ 대형창까지 다양한 높이로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롯데케미칼(011170)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한다.롯데케미칼은 올해 여수, 대산, 울산 등의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를 도입한다. 해외 각 사업장에도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 수소를 활용한 재생 전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60%, 2050년 100%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한국투자증권은 케이뱅크(279570)가 2년 내 기업공개(IPO)를 통한 추가 자본확충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유동성 리스크 프리미엄을 축소함으로써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에 주목한다고 밝혔다.케이뱅크 대출 잔액은 2020년 1조6000억원, 2021년 4조1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대출이 3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연말 기준 잔액이 10조8000억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1조2000억원 순증, 연간 3조원대 대출 성장이 유력하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주택구입자금 대출로 라인을 넓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에도 미국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글로벌 에너지 조사기관인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의 발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3년 1분기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5.0%,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35.3%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 19분기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 14분기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게 됐다.한화큐셀의 이번 상업용 시장점유율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로 기록된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선보인다.전시관 중앙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을 구성하고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홈 제품을 소개한다.비스포크 홈 제품들은 △컴프레서와 모터 등 핵심부품을 고효율화하고 △디지털 제어 기술에 AI를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