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손경식 회장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만나 한국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양측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확대 중요성에 동의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팜민찐 총리, 응웬찌중 투자계획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손 회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8000개에 달한다"며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2421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97척 116억2000만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57.4억불의 73.8%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PC선 33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29척, LNG운반선 16척, LPG운반선 14척, 중형가스선 2척을 수주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1조원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은 23일 이사회에서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신주 발행 규모는 819만주(증자비율 8.7%)로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4만3800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9월 확정된다. 이번 유상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앞서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의 사업 확장 등 신성장 사업 투자,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SK이노베이션은 재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이스라엘 IAI에 납품하는 제트기 'G280' 소재 부품 일부를 국산화했다. 2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전날(22일) 프랑스 파리에어쇼에서 G280 소재 부품 국산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G280은 이스라엘 IAI의 10인승 최고급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다. KAI는 IAI에 G280 동체를 공급하고 있다.KAI는 세아창원특수강 등 국내 소재업체들과 '위드 코리아'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IAI의 G280 날개 보(Wing Spar) 단조품 2종을 국산화했다.컨
LG화학(051910)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 활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초까지 지분 매각에 부정적이었던 태도가 5개월 만에 돌변했다. 3대(전지 소재·친환경·혁신 신약) 신성장 동력 투자에 필요한 실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단이다. 그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맡았던 석유화학 부진 장기화도 입장 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일부로 약 2조원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추진 중이다.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1억9150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해 철강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그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22년 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DS부문(반도체) 사장이 이스라엘과 유럽 지역을 잇달아 방문했다. 지난달 미국에 이은 출장으로 현지 업체 협력 강화,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광폭 행보를 펼치는 모습이다.특히 '유럽 차량용 반도체 3강(强) 기업'이 위치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를 찾은 만큼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출장으로 "5년 내 TSMC를 잡겠다"는 목표 실현도 가속할지 기대가 모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전날(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
대상(001680)이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Lucky Foods)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대상은 지난해 LA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미국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하며 생산기지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번 럭키푸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핵심 카테고리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 HMR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대상은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 100%와 보유 시설을 모두 인수했다. 럭키푸즈는 2000년 설립된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데뷔 후 달려온 10년을 돌아봤다.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이하 'BTS 페스타')가 열렸다. 이런 가운데 행사장 내 아미라운지에서는 RM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코너를 진행했다.'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코너에서 RM은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부에서 RM은 팬들이 보내준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사연을 소개했다.RM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SSG랜더스 구단 인수 당시부터 언급해온 '청라 돔구장'이 2027년 말 인천에 들어선다.신세계그룹은 16일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행사엔 정용진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스포츠 경기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은 14일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해법을 수소에서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HD현대는 그린수소 생산기술, 액화수소운반선 등 바다로부터 이어지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사장은 "해상풍력 발전 또는 소형 모듈 원전(SMR)을 통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한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컨버스챌린지를 대형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4일 수소 산업과 관련해 "인프라 차원의 관점에서 솔선수범해서 우리가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최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카본(탄소)을 없애는 에너지를 썼을 땐 전 세계적으로 수소는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회장은 "(수소 산업은) 수요에 비추면 아직 인프라적 측면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한다"며 "특히 국내에선 수소 충전소가 많이 필요하다. 조금 더 지원에 나서 수소 충전소
SK㈜ C&C(사장: 윤풍영)는 14일, 구성원의 경영 및 사업 수행 과정에서 언제든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는 ‘ESG 종합 지식 포털’을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SK㈜ C&C는 2020년 업계 최초 ‘RE100 가입’에 이어 2021년에는 2040년을 ‘넷제로’ 달성 시점으로 설정, ‘넷제로 실행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사 경영 및 사업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회사의 ESG 경영 실천 활동 촉진을 위해 오픈한 ‘ESG 포털’은 ESG 경영 개념부터 시작해 △Net Zero, RE100 등 ESG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SolarEdg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 확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솔라엣지는 태양광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스마트 인버터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의 유럽 내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ESS)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하고, 'AI 절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출범 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을 포함한 모든 직무다.한화오션은 생산과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고 빠르게 사업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채용은 연말까지 상시로 진행된다.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규모 제한 없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모든 채용은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삼성중공업은 6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선박박람회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LCO2(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설계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인증받은 LCO2 운반선 화물탱크는 액화이산화탄소의 안전한 운송에 필요한 압력 유지를 위해 독립형 화물탱크(C-Type)를 적용했으며 탱크 대형화에 유리한 고강도 저온형 재료를 사용했다.세계적인 탈탄소 추세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저장시설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LCO2 운반선에 대한 수
대상(001680)그룹은 대상홀딩스(084690)의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을 통해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의 공식 쇼핑몰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미트프로젝트 쇼핑몰 론칭은 육류 소비량 증가에 따라 육류 전문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수요를 반영해 단행됐다. 한국농촌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00년 31.9kg에서 2020년 58.4kg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식품 카테고리가 세분화되면서 축산 D2C(소비자 직접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뽐내며 정통 수상함 명가의 재건을 알린다.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한화오션은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수상함 4종은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 (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 (KDDX-S), 합동화력함 등 회사의 최신 기술이 망라된 함정이다.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일 계
"삼성 가전이 지향하는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은 오는 7일 열리는 '비스포크 라이프 2023' 글로벌 행사를 앞두고 5일 자사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 부회장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추구하는 가치는 기술발전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가전 구매 시 더 이상 기본적 성능만 고려하지 않는다"고 짚었다.맞춤형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대적 요
포스코퓨처엠(003670)은 GM과 세운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톤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양사는 투자 금액을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중간소재인 전구체 생산시설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북미 전기차 수요 성장과 권역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다.이날 얼티엄캠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