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끝났다. 그간 '정치인 테마주'로 묶여 급등한 기업들의 주가는 결과와 상관없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대상홀딩스우(084695)의 주가는 전일 대비 3870원(20.51%) 하락한 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상그룹 관련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고등학교 동창인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씨가 대주주로 있어 한동훈 테마주로 여겨진다.대상홀딩스우 외에도 그간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던 대상우(001685) 10.04%, 대상홀딩스(084690) 5.48
10일 22대 국회를 이끌 국회의원 300명이 결정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증권가도 총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의 속도가 투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증권(0.07%) 운수장비(-0.32%), 금융(-0.89%), 보험(-1.73%) 등 저PBR 업종(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업종)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했다.그동안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 상승세를 탄 업종이 방향성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한지영 키움증권(039
한국거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다음 달부터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는 70사(코스닥 50사, 코넥스 20사)를 선정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컨설팅을 실시한다.이번 컨설팅에는 중소기업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미비점을 예방하는 통제를 점검한다.이에 더해 회사가 컨설팅 결과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관련 문서화 작성 요령 등을 제공한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실무자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미비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9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12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900원(1.07%) 하락한 8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거액의 상속세 마련을 위한 이 사장의 블록딜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 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블록딜
9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12.49포인트(p)(0.46%) 하락한 2705.16로 마감했다.코스닥도 전날 대비 1.24p(0.14%) 하락한 859.33에 장을 마쳤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5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진양곤 HBL그룹 회장이 HBL글로벌(003580)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9일 오전 10시 21분 HLB글로벌은 전일 대비 840원(12.24%)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HLB글로벌 주가는 장 초반 전일 대비 23.6% 오른 8480원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전날 진 회장은 지난 3일 매입 완료한 8억 6799만 7900원규모의 HBL글로벌 전환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전환된 주식 수는 17만 7650주이고 처분 단가는 1주당 4886원이다. 이번 주
유안타증권(003470)이 지난 8일 여의도 앵커원(anchor1) 빌딩에서 본사 사옥 이전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여의도 시대 개막을 알렸다고 9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은 앵커원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에 입주한다.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빌딩 3층으로 이동해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을 맞는다.3층과 29층에는 직원들간 및 외부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에서 최상의 솔루션 도출을 돕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17개의 회의실을 마련했다.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24층에는 임산부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까지 접수된 2023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이 총 42사라고 밝혔다. 전년(31사) 대비 35.4%(11사) 증가했다.이 중 신규 감사인 의견 미달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30개사로, 상장폐지 통지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상장법인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할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다올투자증권이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목표가를 18% 상향했다. 예정된 인적분할로 인한 주가수익비율(PER) 정상화, 2차 사업 수주 모멘텀을 반영해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에어로스페이스·시스템의 존속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정밀기계·비전의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9대 1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 1일, 재상장은 9월 27일 예정이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을 호재로 해석한다"며 "디펜스 사업에 더 효율적, 전문적으로 집중할 수 있으며 기전 복잡한 사업구조에 따른
NH투자증권(005940)은 9일 네이버(035420)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유 자회사인 라인 야후의 주가 하락과 커머스 사업의 경쟁 심화를 고려했다.다만 업황과 실적 우려를 이제는 조금씩 벗어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경기가 회복 구간은 아니지만 지난해 부진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며 "특히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광고는 조금씩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치지직' 매출도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신작 성과가 중요한 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11.11%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583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감소한 247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2582억 원(영업익 기준)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2월 중국 규제 이슈가 대두된 이후 프로모션 진행이 소극적으로 이뤄지며 화평정영 1분기 매출이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8일 동반 상승 마감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지난달 주가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현대차는 전일 대비 7000원(3.10%) 오른 2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 역시 전일 대비 3500원(3.33%) 오른 10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현대차와 기아의 동반 상승세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이 크다. 증권가는 현대차·기아의 1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 중이다.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올해 1분기 매출 3
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 대부분이 상승전환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홀로 6% 낙폭을 보였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3000원(6.00%) 내린 5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 홀로 에코프로를 141억 93만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 7711만 원, 4억 8928만 원 팔아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하락하면서 5거래일 만에 총 18.45%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시가총액은 16억 8819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2710선을 내줬던 코스피가 장중 2720선을 회복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7.63p(0.28%) 상승한 2721.84를 가리키고 있다.이날 2718.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2706.74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기관은 1161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5억 원, 외국인은 1179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3.62%,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 펀드는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산업 테마의 삼성그룹 상장주식과 관련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 뒤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올해 1분기 외국인 주식 투자 규모가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8일 금융감독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주식투자는 총 15조 800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9년 3분기(15조 5000억 원) 이후 최대치다.지난 3월에도 외국인은 상장주식 5조 1020억 원을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3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58조 1000억 원 증가한 820조
8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5.38포인트(p)(0.20%) 하락한 2708.83를 기록 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19p(0.71%) 하락한 866.10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3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힙입어 오는 2분기 8조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조 원, 6조 6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발표했다"며 "디램(DRAM) 부문에서는 출하량이 1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18% 상승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올해 2분기에는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8조 100
삼성전자를 보는 주식시장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동안 'SK하이닉스에 밀린 고대역폭메모리(HBM) 2등 회사'였다면 이제는 '10만전자를 앞둔 메모리 절대 강자'가 됐다.이에 국내 증권사는 물론 해외 투자은행(IB)들도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 원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반도체 하락 사이클이 끝나고, 다시 수퍼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더욱 강력하고 길어진 메모리 업사이클과 매력적인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카카오(035720)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185만 명 넘는 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1.12%) 내린 4만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4일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원선 밑으로 내려온 데 이어 전날 추가 하락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5만 7900원이었던 주가는 2주 만에 6만 1100원(1월 15일)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고점을 찍었다. 이후 내리막길을 탄 주가는 고점 대비 20.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주가가 하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