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의 농업 전시회인 ‘농업 위크(AGRI WEEK)’가 올 5월 처음으로 규슈 구마모토 지역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전시회를 주최하는 RX재팬(RX Japan Ltd.)은 규슈 지역 농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전시하는 농업 위크 규슈 2023에 소프트뱅크, 소니,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규슈 지역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일본 유수의 농업 지대다. 오랜 역사를 거쳐 축적된 농업 기술과 전통 재배법으로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이
지난해 한국전력공사(015760)와 가스공사(036460)의 적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가 600조원을 넘어섰다.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7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및 2023년 1분기 347개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관의 부채는 670조원으로 집계됐다.2018년 기준 500조7000억원이던 공공기관 부채가 2019년 524조2000억원, 2020년 540조6000억원, 2021년 582조4000억원 등으로 증가하다 지난해에는 87조6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달 28일(현지시간)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보스턴 현지 산·학·연 및 병원 클러스터 전문가와 함께 클러스터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세계 최고 의료·바이오 임상 및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David Brown 원장,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전문회사 랩센트럴의 Johannes Fruehauf 대표 등 보스턴 클러스터의 주요 구성원이 참석했다.모더나,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기업 CEO와 대형 바이오제약사인 존슨앤존슨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LFP(리튬인산철) 전지 개발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LFP 전지 개발 사업은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참여로 진행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을 포함한 연구기관과 성균관대와 한양대 교수들도 참여한다.산업부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16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부담금(70억원)까지 포함한 총사업비는 230억원이다.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모든 참여자는 국내 LFP 기술력 향상을 위한 주요 연구 개발을
지난해 글로벌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 점유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빠르게 전환한 결과다.다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21년 중국에 추월당한 뒤 2위 자리를 유지했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42.5%로 한국(36.9%)과 대만(18.2%)
(서울=뉴스1) 김민성 신건웅 강태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면서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1~3월) 3조원을 훌쩍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영업손실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1분기에 고객사가 보유한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으로 공급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손실이
로버트보쉬코리아 안드레아스 샤프라트(Andreas Schaffrath)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이 4월 25일(화) 오후 4시 KAIST(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샤프라트 부사장은 KAIST 기계공학과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전자 아키텍처 트렌드 및 기술(E/E Architecture Trend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업의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한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샤프라트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중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동행축제가 '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를 슬로건으로 전국으로 확대 개최한다. 지역축제와 연계해 골목 상권을 살리고 온라인 및 해외 판로를 개척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1일부터 28일까지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5월에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주간'이 있는 만큼 그 의미를 살려 국민과 기업이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캠페인으로 확대 추진한다. 각지에서 개최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오는 24일 우리은행부터 주택도시기금의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 대출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그동안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다른 주택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만 기금이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했으며, 직장이나 학교 문제 등으로 이사할 수 없는 경우는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대환 대출 상품 출시로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하더라도 소득 70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추면 최저금리 1.2%, 2억4000만원 한도(보증금 80% 이내)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보증금은 3억원 이하이고,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두고 플랫폼 업계와 의약계 그리고 정치권 간 신경전이 과열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초진과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달라며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의약계는 비대면 진료가 국내 보건의료 체계와 약국 생태계를 플랫폼에 옭아매는 일이라고 반발한다.하지만 이들 사이에서 소비자인 환자 의견이 묻힌다는 우려가 나온다. 목소리 큰 당사자의 이권이 아니라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권 관점에서 신속하게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된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초진을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코로나19의 위
정부가 민생부담을 고려해 유류세율 인하를 4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소상공인들도 한숨을 돌렸다.18일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 '하반기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유류세 탄력세율을 휘발유에 25%, 경유· LPG부탄에 37%를 적용한 현재대로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조정 없이 8월 말까지 유지된다.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205원, 경유는 212원, LPG부탄은 73원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리터당 연비 10km의 휘발유 승용차로 1일 40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금융주가 랠리하는 등 미국 금융위기가 사실상 끝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은 "나는 금융위기 또는 신용경색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며 사실상 미국의 금융위기가 끝났음을 시사했다.지난 주말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금융주가 랠리했다.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발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예금주들이 보다 안전한 대형은행으로 예금을 옮기는 등 대형은행들은 오히려 SVB발 금융위기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일단 데이터를 몇 번 더 봐서 물가 경로가 우리가 생각했던 경로로 갈 것이냐를 확인한 후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 워싱턴DC를 방문한 이 총재는 이날 오후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물가 경로가 어떻게 가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상반기엔 우리 물가가 3%대로 분명히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하반기에도 물가가
(워싱턴·서울=뉴스1) 김혜지 이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작년처럼 환율이 1400원대 되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우리 경제 흐름은 "당연히 상저하고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경제도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은 적다"고 평가했다.이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동행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최근 달러 약세에도 환율이 오른 상황에 대해 "환율은 워낙 복합적"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환율 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마틴 쿱카(Martin Kupka) 체코 교통부 장관과 고속철도 사업과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면담에서 "양국은 두 차례 철도 및 교통분야 MOU 체결을 통해 철도를 비롯한 교통 분야 협력 기반을 다져온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체코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의 기술·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워킹 그룹(실무단) 형성 및 운영을 제안했다.이에 마틴 쿱카 장관은 "양국이 그간 맺어온 협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체코 고속철도 사업에 있어서 워킹그룹 제안
CU는 23일까지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모빈(MOBINN)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비지에프리테일(282330)은 지난해 모빈, 나이스정보통신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통합과 운행 고도화를 위한 라스트마일 사업 협의체를 구성했다.CU는 이번 사업에서 로봇 배송 상용화 가능성 검증을 위해 실증 점포를 제공하고 로봇과 배달 시스템간의 연동을 위한 개발 작업에 참여했다. 로봇 배송은 점포에서 100미터 떨어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임직원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
정부가 주택자금대출의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중을 늘린 금융사에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등에 내야 하는 출연료를 낮춰주기로 했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2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금 부과체계 조정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먼저 정부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등 출연금 부과체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금융사가 적극적으로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자금대출을 취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현재는 목표 초과달성시에 적용하는 우대요율의 합이 -0.06%를 넘어도 -0.06%가 적용되고 있으나, 변경 후
세계 우주산업 규모가 2040년 13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K방산업체들도 미래 먹거리인 우주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0일 과학기술정통부 '우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16년 3391억달러(447조3000억원)에서 2040년 1조달러(131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 등 국내 방산기업들도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우주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우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취임 후 15개 전(全)자회사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임종룡 회장의 첫 방문 자회사는 3월 23일 신규 편입한 우리벤처파트너스였다. 국내 벤처캐피탈 1세대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벤처파트너스(구 다올인베스트먼트) 직원들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벤처캐피탈 업계 최강자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특히 우리금융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사명도 우리벤처파트너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는 등 벤처캐피탈 업계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할
윤석열 대통령의 4월말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상호 이익을 높이기 위해 미국 내 반도체 및 전기차 보조금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주요 산업별로 한미 양국이 상호 협력해야 할 과제를 도출해 '한미 경제협력 10대 이슈'를 선정했다.한경연은 미국이 반도체·전기차 등 핵심 산업에서 자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동맹국인 한국에는 불합리한 요건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봤다.반도체 부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