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 개발에 성공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적용해왔던 터치 일체형 기술을 중형 '노트북용 OLED'로 확대 적용해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2010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터치 일체형 OLED, 이른바 OCTA(On Cell Touch AMOLED)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을 부착하는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국 기업들은 전세계 OLED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등 주도권을 잡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다만 과거 한국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중국에 밀려난 아픔이 있다. 이번에도 한국이 시장을 힘들게 열어젖히면 중국이 저가 물량공세를 통해 한국을 밀어내고 무혈입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업계는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2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들은 과거 주요 사업이었던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업체 에딘트(대표 원동일)가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온라인 시험 자동 관리 감독 서비스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교육 분야 유일의 정부 인증 전시회이자, 아시아 No.1 글로벌 교육 이벤트다. 올해 행사는 ‘교육이 미래다(The Future is Education)’라는 주제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총 15개국에서 2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에듀테크 관련 신기술을 선보인다.에딘트는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정행위를 자동으
SK이노베이션의 '수평·자율적 기업문화'가 최근 신입·경력 사원의 입사 결정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SK이노베이션은 최근 신입·경력 사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회사 입사를 결정할 때 어떤 특성을 고려했냐'는 질문(주관식)에 응답자의 19%가 수평·자율적 기업문화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변화와 혁신'(18%), '급여·성과급 및 복리후생'(17%), 'ESG경영'(11%), '업계 1위'(6%) 순이었다.SK이노베이션은 급여·성과급 및 복리후생보다 수평·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처드 켄싱어를 미국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캔싱어 담당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20년 이상 공정개발 부문 연구를 이끈 전문가로,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글로벌 R&D 주요 연구과제 발굴 및 관리와 시스템 구축, 공정 연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과제 모색 등을 추진한다.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신흥 바이오 벤처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의 이동수 미주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Stand Alone, 이하 SA) 상용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초고속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이번 기술 검증은 2022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SA 기지국과 5G SA 코어 장비에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이와 관련 20일 서울대에서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부사장, 차세대전지개발센터 손권남 센터장, 서울대학교 홍유석 공과대학장, 이종민 공과대학 교무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연구 개발(R&D)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
삼성전자가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2’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HP2'는 업계 최초로 ‘듀얼 버티컬 트랜스퍼 게이트(Dual Vertical Transfer Gate)’ 기술을 적용해 전하저장용량(Full Well Capacity)을 이전 2억 화소 제품 대비 최대 33%까지 높여 화질을 개선했다. 전하저장용량이 높아지면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월 17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첫 번째 물기업 투자를 확정 짓고 대상 기업과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란 물산업 및 경남·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울산시, 경상남도,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물산업 및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2021년 3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 충청지역뉴딜(물산업) 펀드에 이은 2호 물산업펀드이다.2021년 협약체결 이후 2022년부터 3년간 모펀드 840억 원(모태 420, 한
현대엘리베이터와 LG유플러스가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승객 안전을 보호하는 ‘미리뷰(MIRI-VIEW) 시스템 개발 및 확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미리뷰는 승객의 움직임, 음성 등을 분석해 엘리베이터 내 응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인공지능(AI)이 고객센터와 승강기 안전관리자 등에 위험을 알리는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다. 이름에는 ‘미리 보고(VIEW) 승객의 안전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기존 승강기 비상 통화 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해 탑승자와 응답자 간 상황 인식 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지속 성장을 위한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며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는 11일(현지시간)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CDMO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하며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
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 연구진과 협업해 개발한 뷰티 기술을 CES 2023에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CES 행사 참여는 코스맥스와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가 공동설립한 SNU-COSMAX TIC가 주관했다.공개된 기술은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맞춤형 스마트 이온 패치 △생분해 소재 적용 패치 △하이드로겔 힐링 패치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 등으로 기본 원리는 사람의 피부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한 미세전류를 활용하는 것이다.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PETITFLUX™)은 종이 두께보다 얇은 배터리와
코리아나화장품 대표 브랜드 앰플엔은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 '앰플엔 블레미샷 앰플'이 2022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미백·주름 기능성 화장품 부문 에센스·앰플·세럼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뷰티 플랫폼 1위 화해에서 진행된 '2022 화해 뷰티 어워드'는 그 해 가장 주목 받은 제품을 발표하는 국내 최대 화장품 시상식이다. 제품 실사용자 리뷰와 평점 데이터를 기반해 소비자들의 평가로 진행되는 만큼 높은 공정성과 신뢰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블레미샷 앰플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색소 침착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7일 잡티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보안 시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이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9일 보안기업 에스원에 따르면, 고객 85만명을 대상으로 3주간 '보안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로 AI 기술이 탑재된 분야를 꼽았다. 얼굴인식 출입관리(29.2%)·지능형 폐쇄회로(CC)TV(7.3%)으로 구성됐다.에스원 측은 "AI 기술은 도난·침입·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은 물론 사용자나 관리자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다"며 "올해 안
GC셀(대표 박대우)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호원 전 K2B 테라퓨틱스 CSO(Chief Scientific Officer)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김호원 신임 CTO는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 같은 대학에서 석사(면역학)를 마치고 미국 UCLA의대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스템전트(Stemgent), 오리진(ORIG3N), 스템셀 테크놀로지(STEMCELL Technologies) 등 글로벌 바이오텍에서 세포치료 연구를 주도했다. 최근까지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바이오텍 회사인 K2B Therapeutics의 공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의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Azar)’가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29일까지 총상금 규모 1500만원 상당의 ‘아자르 굿나잇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국내 1월 신규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자르 굿나잇 챌린지는 보다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기회와 함께 소통을 통한 색다른 즐거움과 새해 행운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아자르로 대화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했다.아자르 이용자라면 누구나 1월 29일까지 오후 10시부터 11시 59분 사이 아자르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 전망은 어떻게 될지 계속 모른다"며 "전망·예측보단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전날 수행 비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외부 활동을 전면 취소했지만, 이날 오후 SK 부스를 방문해 돌아봤다.그는 "(건강은) 그런대로 괜찮다"며 "여러 줌 미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CES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 와서 보니 듣던 대로 규모가 상당히 크다"며 "여러 회사의 많은 새로운 기술과 컨셉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탄소감축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이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퀄컴(Qualcomm)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박 부회장과 아몬 CEO는 반도체와 관련된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등 양사 경영진도 함께 했다.스마트폰용 AP(Application Processor) 세계 1위인 퀄컴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IoT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SK하이닉스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포럼 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개최하고, 올해 핵심 키워드로 기술과 환경,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의 의미를 담은 소프트웨어(SOFTWHERE)를 제안했다.LX하우시스는 이번 ‘트렌드십(TRENDSHIP)’을 통해 팬데믹 기간 IT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집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업무·취미·소통 등 다기능 공간으로 진화한 점에 주목, 앞으로는 기술과 환경, 사람이 부드럽게 연결된 ‘소프트웨어(SOFTWHERE)’ 컨셉의 공간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소프트
(라스베이거스=뉴스1) 노우리 기자 = 선 없는 97인치 올레드 TV에서 고화질 영상이 송출됐다. 정사각형 모양 액자와 같이 생긴 디스플레이에 가까이 다가서자 상상도 못했던 바람 토출구가 나타났다. 평범한 TV 옆 버튼을 한 번 누르자 까맣던 화면이 삽시간에 투명하게 변해 뒤를 환하게 비췄다.LG전자가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사전 공개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전시 부스에서 펼쳐진 모습이다. 그야말로 TV의 ‘무한한 변신’이었다. 전시관 입구에 도착하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