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이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퀄컴(Qualcomm)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박 부회장과 아몬 CEO는 반도체와 관련된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등 양사 경영진도 함께 했다.스마트폰용 AP(Application Processor) 세계 1위인 퀄컴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IoT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SK하이닉스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포럼 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개최하고, 올해 핵심 키워드로 기술과 환경,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의 의미를 담은 소프트웨어(SOFTWHERE)를 제안했다.LX하우시스는 이번 ‘트렌드십(TRENDSHIP)’을 통해 팬데믹 기간 IT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집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업무·취미·소통 등 다기능 공간으로 진화한 점에 주목, 앞으로는 기술과 환경, 사람이 부드럽게 연결된 ‘소프트웨어(SOFTWHERE)’ 컨셉의 공간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소프트
(라스베이거스=뉴스1) 노우리 기자 = 선 없는 97인치 올레드 TV에서 고화질 영상이 송출됐다. 정사각형 모양 액자와 같이 생긴 디스플레이에 가까이 다가서자 상상도 못했던 바람 토출구가 나타났다. 평범한 TV 옆 버튼을 한 번 누르자 까맣던 화면이 삽시간에 투명하게 변해 뒤를 환하게 비췄다.LG전자가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사전 공개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전시 부스에서 펼쳐진 모습이다. 그야말로 TV의 ‘무한한 변신’이었다. 전시관 입구에 도착하자 올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 시각)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Br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이 행사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호텔(Mandalay Bay)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미디어·거래처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에서 탄소 중립을 향한 삼성의 도전과 스마트싱스 유니버스에서 펼쳐지는 미래 스마트 라이프를 제시했다.삼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HD현대그룹(옛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을 상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트리톤 1호)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를 4096억8330만원에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 2017년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조건으로 현대삼호중공업 투자 계약을 맺었다.한국조선해양는 이 계약을 종결하기 위해 IMM PE가 가진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국내 조선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2차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근무혁신을 실천하는 기업을 심사·평가해 우수기업에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회차에는 근무혁신 부문 50개사, 재택근무 특화 7개사가 선정됐다.KG이니시스는 △초과 근로 △유연 근무 △연차 휴가 △일하는 방식 △일하는 문화 사례 파급 효과 등 5개 항목 평가를 거쳐 근무혁신 부문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전 8시부터 9시
편의점 업계가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환전·환급 서비스 등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엔데믹(풍토병) 전환과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로 늘어나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가 내·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환전 등 은행권 서비스에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을 모을 수 있는 집객 서비스인 셈이다.올해를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입국이 정상화 될 것이라 판단도 한목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BMS의 미국 시러큐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사업을 본격 시작한다.이번 인수 과정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 임직원 99.2%의 고용을 승계했으며, BMS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도 그대로 받았다. 공장은 현재 가동 중으로 2023년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 법인장은 "시러큐스 임직원들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GS리테일이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요편의점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의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Quick Commerce, 즉시 배송)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요기요 앱을 연결한 전국 단위 즉시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승부수를 띄운다는 방침이다.요편의점은 요기요 앱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해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요기요 앱 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롯데를 위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 경쟁력 창출'을 강조했다.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진단했다.이어 "영구적 위기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 보게 한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해 '새로운 롯데'를 만들자"고 전했다.신 회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기업 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도 도전과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존 사업 영역과
대상에프앤비는 대상다이브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비전과 미션을 재정립한다고 2일 밝혔다.새 사명인 대상다이브스는 대상과 '뛰어들다(Dive)'를 뜻하는 영어 단어가 더해진 형태로 '고객의 일상 속 모든 곳에서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상 속으로, 고객 속으로, 트렌드 속으로'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사명 변경과 함께 대상다이브스의 CI도 선보였다. 지난해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사람과 자연 모두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대상그룹의 CI와 맥락을 같이 한다.또 대상다이브
코오롱그룹이 올해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얻는다'는 비자득기(備者得機) 정신을 강조했다.코오롱그룹은 2일 온라인 그룹 시무식을 열고 신년 메시지를 담은 신년사와 그룹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신년사 발표는 지난해 최우수사원으로 선발된 최재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부장이 맡았다. 지난해부터 코오롱그룹의 신년사는 대표이사가 아닌 최우수사원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을 '대위협의 시대'로 정의하고 위기 극복의 열쇠로 비자득기 정신을 강조했다. 차별화한 경쟁력
신동원 농심 회장이 임직원에게 경영 효율성 제고와 글로벌 사업 확장, 사업 다각화 등을 주문했다.신 회장은 2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그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선 건전한 구조를 다져야 한다"며 "경영 전반의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 및 정비해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신 회장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지향하자는 취지다.신 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장동현 SK㈜ 부회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해 경영 방향으로 생존역량 강화와 새로운 성장기회 선점을 제시했다.2일 SK㈜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생존역량을 강화해달라"며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성과를 되짚어 보고 SK㈜의 가치를 더욱 키우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각 사업에 ESG 경영체계를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장 부회장은 이어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성장기회를 적시에 선점할 수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다시 뛰는 도전의 해로 삼자고 강조했다.GC녹십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시무식 행사는 생략했다.허 대표는 "창립후 56년의 시간 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다져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성장을 위한 양질의 연료가 됐고,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견고한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청년(靑年)의 심장으로 목표를 향해 다시 한 번 뛰어오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허 대표는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삼성은 2일 사내 최고의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2023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올해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1명, 삼성SDI 1명 등 총 11명의 직원들이 '삼성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2일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시무식을 열고 새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삼성전자 DX부문에서는 △금형 부문 김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퀀텀 점프하기 위한 중기 전략으로 '미래혁신성장·인재 육성·구조적 경쟁력' 등을 강조했다.2일 CJ그룹은 'CJ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손 회장이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를 공개했다.신년사에서 손 회장은 지난해 이재현 회장이 강조한 '2023~2025 CJ 미래 전략 수립'을 다시 언급하며 과감히 도전하고 압도적인 실행력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4대 미래 성장엔진으로 문화·플랫폼·웰니스·지속 가능성 등을 짚었다.그는 "새롭게 정비된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신속한 투자·M&A 등을 실행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 '위기'라는 단어를 18번이나 언급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高) 시대에 고객과의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새해에도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정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오히려 "위험을 직시하라"고 직언했다. 그는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히려 위기의식이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기
LG전자는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브리즈는 고객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고 잠이 든 고객의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관리하며 숙면을 도와준다. 제품명에는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과 같이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 이어셋과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으로 구성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2일 구성원들에게 전한 신년 인사에서 "지난해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초일류 고객들과 함께 IT 세상의 발전을 견인한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몇 년간 지속된 지정학적 변수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으로 올해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라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SK하이닉스는 모바일과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