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9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을 구성해 13~21일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대표단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퀘벡주연기금(CDPQ)을 차례로 방문해 캐나다 연기금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자본시장, 시장 전망, 주요 투자 분야 등을 파악하고 향후 투자 방향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뿐 아니라 삼성, LG와 네이버 등 한국기업도
카카오뱅크(323410)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원화마켓 거래소 코빗이 14일 다날(064260)표 가상자산 '페이코인'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업비트(BTC마켓), 빗썸, 코인원에서 상장폐지된 지 1년 만의 복귀 소식이다.페이코인은 지난해 4월 '거래 업자'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에 실패하면서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닥사·DAXA)의 결정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퇴출됐다.코빗에서 페이코인의 거래는 오는 15일 오전 0시부터 가능하다. 다만 글로벌 거래소에서 페이코인을 코빗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전용 지갑 생성 및 입금은 14일 오후 8시부
인공지능(AI) 훈풍을 탄 'K-반도체'가 긴 불황 터널을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SK하이닉스(000660)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쥔 만큼 시장의 분기·연간 실적 전망치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장밋빛 예상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오전 1분기 경영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사용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해 말 국내 거주 외국인이 전체 인구 대비 4.9%인 250만 명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 개편된 영문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적용된다.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금감원은 연간 감독·검사 운영 방향 및 업권별·분기별 주요 금융통계, 대외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요 행사 일정(금융위, 증선위, 제재심위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영문 홈페이지에서 영문 공매도 포
금융감독원은 일반사모펀드 보고 설정·설립 등에 대한 신속‧효율적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새 보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현행 일반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은 지난 2011년 도입된 시스템으로,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 위주로 진행돼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한계를 보였다.실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만1349건이 보고되는 등 업무량 증가에 따라 심사 적체 가능성도 존재했다.이에 금감원은 편리한 보고와 용이한 검토가 가능하게 하는 보고서식 개정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금감원은 개편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약세가 예상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14.21) 대비 32.39포인트(1.19%) 하락한 2681.82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해 환율과 유가가 더욱 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37
"온갖 규제에도 비트코인이 최고가라는 게 놀랍지 않나요?"22대 총선이 치러진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럽 최대 블록체인 행사 중 하나인 '파리블록체인위크(PBW) 2024'가 한창이었다.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전문가 대담에서 "온갖 장애물이 있지만 블록체인 산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보듯 블록체인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가상자산 업계 '저승사자'로 통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3년에 걸친 소송전을 치르며 규제 몸살을 온몸으로 앓은 산증인이
알뜰폰(MVNO) 사업이 은행 부수업무에 포함되면서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새로운 알뜰폰 사업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초기 고객 확보 어려움 등이 난관으로 꼽히면서 아직 다른 시중은행은 진출에 소극적인 모습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KB국민은행이 신청한 알뜰폰 사업에 대한 부수업무 신고 사실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은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돼 향후 은행들이 별도의 인허가나 신고 절차 없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다만 금융위 측은 부수업무를 영위함에 있어 은
더불어민주당 175석, 범야권 192석의 강력한 거야(巨野) 국회가 탄생하자 은행권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민주당이 제22대 국회 공약으로 '민생 회복'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이자 손질'을 예고했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다. 미국을 벤치마킹해 금융기관 경영진을 대상으로 '보수환수제'를 도입하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상품 판매 '사전승인제'도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지속된 정치권의 '은행 옥죄기'는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공약집 최상단에 '가산금리 개편'13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총 3
국내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험업계 고령 특화보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는 치매·간병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보험 개발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105만 명으로, 고령화와 함께 2038년에는 2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다만 치매 등 노후 질환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높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대표적인 치매 관리 정책 수단이다. 그러나 △본인 부담금 증가 △재가급여 이용 시 돌봄 공백과 간병비 발생 △양질의 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 개인의 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내비친 금리 인하 신중론에 기준금리가 오는 7월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흐려지고 '8월 인하론'이 부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월 정책금리를 인하한다면 한은의 7월 인하 가능성이 다소 오를 것이라면서, 만일 그렇지 않으면 8월 인하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14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동결했다.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이어진 10연속 동결 행진이다.동결 직후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역시 당초 계획대로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10일 이뤄진 총선에서 범야권이 300석 중 187석을 차지하며 여권의 참패로 끝이 났다. 2020년 총선처럼 여소야대 지형이 재연된 셈인데, 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금융투자업계에선 올초 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밸
비트코인이 5% 정도 급락하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은 물론 밈코인(유행성 코인)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13일 오전 6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8% 급락한 6만68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한때 6만6000달러도 붕괴 :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7만1222달러, 최저 6만525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6000달러 선도 붕괴한 것.이는 일단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연내 금리 인하가 불발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하고
700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에게 660억 원대의 추징 명령이 확정되면서 실제 얼마나 환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범죄수익을 추징하려면 피고인이 가진 재산을 확인한다. 피고인들이 횡령자금 상당 부분을 투자로 날렸고 해외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환수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전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32억여 원을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사이클(상승추세)에 힘입어 연이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20만닉스'를 바라보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0.53%) 하락한 18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탓에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한때 19만 1400원까지 오르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5조 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에 1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제약이 되는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변화된 금융 IT 환경을 감안해 망 분리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 및 각계 전문가와 '금융부문 망 분리 TF' 1차 회의를 열고 AI 활용 관련 시스템 내용을 포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망 분리 규제란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해 두 영역이 서로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도록 한 제도다. 내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가 인터넷 등 외부 통신망과 연결되지 못
글로벌 해운 운임이 2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700대를 유지하고 있다.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1.61포인트(p) 오른 1757.04로 집계됐다.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내리막길을 걷던 SCFI는 이달 들어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간 1700대를 유지했다.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180 달러 내린 4179 달러, 미주 서안은 103 달러 하락한 3205 달러다.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
국내 26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26조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리 쌓아놓은 대손충당금을 고려해도 1조1000억 원에서 1조9000억 원의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이예리 NICE신용평가 금융평가정보 책임연구원은 12일 '부동산 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손실 전망' e-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내 26개 증권사의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져(우발부채 대출채권 사모사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총 부동산 PF 익스포져 26조3000억 원 중 우발부채는 19조1000억 원으로 소폭
한미반도체(042700)의 12개월 목표주가가 최고 2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종전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던 현대차증권(001500)이 다시한번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했다.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에 '인공지능(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TC 본더'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목표가 상향의 근거다.12일 한미반도체는 2.68% 오른 14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이자 이 회사 역대 최고가인 15만2800원에도 바짝 다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