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약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업대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693조5684억원으로, 전월(695조7922) 대비 2조2238억원 줄었다.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 이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그간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하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11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지난 3월 말 주담대 잔
KB금융그룹(105560)이 1인가구의 경제자립 및 노후관리를 위한 경제교육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이번 경제교육의 주제는 1인가구의 고립 해소·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으로 서울시와 함께 진행되며, KB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한다.KB금융공익재단에서는 4월부터 ‘내 집 준비 설명서’, ‘꼭 알아야 할 금융 지식과 금융투자이론’, ‘쉽게 익히고 실천하는 소비지출관리’ 등 11개 주제로 31개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KB금융공익재단은 이번 교육을 위해 약 4개월에 걸쳐 새로운 교
1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경력직군인 'A.C.E.전문가'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A.C.E(Active & Competent Expert)란 주도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라는 의미로, 모집분야는 회계사(20명 이내), IT전문가(10명 이내), 변호사(8명 이내), 리스크전문가(6명 이내) 등이다. 각 분야별로 관련 업무경력이 5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금감원 관계자는 "숙련된 중견 전문가 유치를 위해 경력 요건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상향했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금융시장의 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055550) 회장이 1일 고(故) 조석래 효성(004800)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조문했다.진 회장은 이날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진 회장은 고인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함께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석래 명예회장도 2002~2014년 한일경제협회장을 맡았다.이날 조문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김태수 신한은행 본부장 등 경영진도 동행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국민·농협·우리·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보와 은행들이 정부 주요 정책인 '신성장 4.0 전략'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에 적극 동참해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협약을 통해 기보는 4개 은행의 특별출연금 175억 원을 재원으로 35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3년간 0.2%P)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그동안 지속적인 금융사고와 감동없는 수익창출로 국민들의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크게 저하돼 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근 상생실천 노력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점차 회복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우리나라 은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은행 산업을 발전시켜 달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 산업의 변화에 대한 국민의 갈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까지 '경쟁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해부터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을
JB금융그룹과 웹케시그룹이 JB금융그룹의 ‘비즈플레이’에 대한 300억 규모 투자 및 웹케시그룹 내 주요 회사들과의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비즈플레이에 대한 투자는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 비즈니스 및 출장은 물론 식권 등 복지 비즈니스, 그리고 G2C페이 등 신사업 관련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전략적 투자 대상은 비즈플레이로 하되 그룹 차원의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는 웹케시그룹 국내외 계열사들과 추진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경쟁력 있는 자금관리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8일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2016년부터 서울 2개, 경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7개 기업 발굴, 누적 투자금액 1409억, 사업 도입 42건 등 다방면으로 협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북1기
한국증권금융(028820)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2023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 86조 7255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7%(361억 원) 증가한 수치다.배당총액은 952억 원으로 전년(748억 원)보다 27.27%(204억 원)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33.7%로 전년(30.3%)보다 3.4%포인트(p) 늘었다. 배당률은 전년 대비 3%p 증가한 14%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금융 분야의 불공정약관을 예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투자협회 등 협회와 은행(26개), 여전사(14개), 저축은행(4개), 증권사(4개) 등이 참여했다.설명회는 금융회사들의 금융거래 약관에 대한 자체심사 역량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정위는 약관법, 약관심사지침, 금융투자업분야 약관심사 등에서의 불공정약관 유형을 토대로 금융회사의 약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중심의 국내 지표금리 체계를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중심으로 전환의 단계적 전환에 나선다.2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제3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개최했다.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한국은행,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민·관 실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ACE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액 1조 원을 넘어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1조 172억 원을 기록했다. 28일 기준 순자산액은 1조 256억 원이다.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년여 만에 ACE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상품이자, 한국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7일(현지 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50년 전인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두 금융기관이 맞손을 잡은 협력 사례인만큼 그 의미가 크며, 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Corporate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8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함께 ‘로컬브랜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이하,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아껴요’를 통해 모금한
KB금융그룹은 28일 금융그룹 최초로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 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향후 KB금융은 ‘KB고객데이터플랫폼’의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실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상거래가 발생한 경우 거래소가 주문 수량 및 횟수를 제한하거나 거래를 중지할 수 있게 된다. 또 거래소는 사실조회 또는 결과공시를 내는 등 주식시장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27일 금융위원회는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해 이상거래 감사, 조사, 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가상자산 시장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규정제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는 오는 7월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한 방안이다. 이용자보호법은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
IBK신용정보와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3월 26일(화) 11시 IBK신용정보 회의실에서 ‘유통업체 및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은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회원사들에 대한 IBK신용정보의 연체채권회수 및 채권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협회 회원사들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제휴 협약식에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양송화 협회장, 정아름 실장, IBK신용정보 서재홍 대표이사와 김응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는 “이번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해금협)가 올해부터 금융기관 해외 진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금융위원회는 "해금협이 국내 금융인프라 수출 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해금협은 공공·민간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3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간 해금협은 국내외 포럼을 개최하는 등 네트워킹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해금협은 주요 업무를 △네트워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42.3%(약 1조원) 증가한 3조34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에 도입된 정책금융상품이다. 상품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253만명에게 34조6749억원을 지웠했다. 국내 14개 은행이 해당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지난해 국민은행(5519억원), 신한은행(5150억원), 하나은행(4985억원), 농협은행(4924억원), 기업은행(4739억원) 등 상위 5개 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