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3조원이 3월 6일에 기표 완료됐다.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5조원을 모두 상환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2022년 말 대비 23년 말 현재 약 31%를 줄였고, 차입금 1조원과 차입금의존도 약 9%를 줄이며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또한 이날 메리츠 금융
대기업 집단 건설사들의 채무보증 증가 폭이 2년 만에 1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액으로 따지면 23조8000억 원이 넘는다. 대기업 건설사 중 채무보증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중흥건설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81개 대기업 집단 중 2021~2023년 말 사이 발주처·입주예정자 등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31개 그룹의 106개 계열 건설사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2년 새 채무 보증이 늘어난 건설사는 38곳으로 나타났다. 증가액은 23조8416억 원으로 집계됐다. 변동이 없는 곳은 12곳, 줄어든 곳은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에서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상승 영향으로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 비율이 는 영향이다.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822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5241건으로 전체 거래의 6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1월 기준)
대우건설(047040)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은 CGIF 보증으로 1억 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484억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 청약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최초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작년 4월 말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운영해 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경남 진주·경북 경산 및 전남 순천 지역을 대상으로 2주간(3월 4일~3월 15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2023년 4월 27일)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부산, 대전, 경기 수원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운영해왔다.4일부터는 지자체 수요 및 피해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공간·건축 부문에서 가든베일리·그린 캐스케이드 등 2개 출품작으로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두 출품작은 모두 네이처갤러리를 처음 적용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설치된 조경시설이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만들어졌으며 총 35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뽑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올해는 전 세계 25개국·106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248개의 작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특성화 대학(중앙대, 국민대) 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투자개발사업은 사업 참여자들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해 투자자금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이다.국토부는 그간 PPP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한 PPP 특성화 대학 사업을 추진해 중앙대와 국민대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PPP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3년간 정부 예산 지원(연 2억7000만 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가 3년 동안 유예된다. 정부가 지난해 1월 3일 전매제한 완화와 함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전세시장에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재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폐지가 담긴 정부의 지난해 1·3대책을 믿고 집을 산 청약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9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점검에 나섰다.특히, 백원국 차관은 종점인 여의도 정거장, 분기역인 광명 정거장, 시점부 인근인 호수 정거장을 찾아 해빙기 사고 예방 준비 상황과 공사 현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공사 추진을 지시했다.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화성에서 여의도까지 44.7km의 노선과 정거장 19개소를 신설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 2020년 4월 착공했다.백 차관은 통합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현황을 보고받으면서 "신안산선은 철도서비스 소외 지역인 안산‧시흥‧화성 지역을 역세권으로 탈바꿈
허윤홍 지에스건설(006360) 사장이 보유 지분을 확대,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기업 최대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허 사장의 보유 주식이 200만주 늘어난 333만1162주라고 공시했다.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증여로 허 사장의 보유 지분 비율이 종전보다 2.23%포인트(P) 증가했다.이에 따라 기존 2대 주주인 허 회장의 동생 허진수 GS칼텍스 회장(보유 지분 비율 3.55%)은 3대 주주가 됐고, 허 사장은 3.89%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1000억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연간 LH 발주물량은 평균 10조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됐다.특히, 올해 5만 가구 착공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공사(건축 및 후속공종) 발주물량은 13조 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4.3배 증가했다.아울러 LH는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따라 연간 발주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담긴 방법론(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받으며, 친
국방부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을 통해 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현재 군 복무 중인 병사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기존엔 현역 병사의 경우 봉급이 과세소득으로 인정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이 불가능했으나, 국방부가 현역복무에 대한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함으로써 무주택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국방부는 무주택 청년 병사들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평일 외출 또는 휴가 중 은행에 방문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확인서(모바일 기반 PDF 양식)를 발급할 예정이
현대엔지니어링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ASIA DESIGN PRIZE 2024)'에서 조경 시설물 '자연과 사람을 엮는 정원'(위빙 가든)과 '클라우드 셰이드’가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 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 안도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35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공모에는 25개국에서 1601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산업·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총 248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인 '토지보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다만 '선 투자 후 회수'를 해야 하는 LH의 사업구조 특성상 일시적으로 부채비율 오르는 등 재무여건이 악화할 수 있지만 추후 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는 만큼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0일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단기적으로 LH에 부채 문제가 생기더라도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은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한준 사장은 "정부가 신도시를 발표할 때 국민들에게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폭 해제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20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비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보전 필요성이 낮은 곳은 그린벨트에서 해제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번 방안에는 국가 전략사업이나 지역 현안사업 시에는 1·2등급이더라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수 있는 총면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그동안 보전 가치가 큰 1·2등급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불가능했다.이와 함께 산업단지에 그린벨트 해제 패스트트랙(신속조사)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3건 중 1건은 1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고가 월세가 과반을 차지했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023년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를 거래 가액 대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 원 초과 거래 비중이 2023년 17.2%로 2022년 16.4%보다 0.9%P 증가했다.전국 아파트 10가구 중 약 2가구는 100만 원이 넘는 월세를 지불하고 있었다. 10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이 2023년 14.2%로 2022년 13.6%보다 0.7%P 증가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이른바 '깡통전세' 거래 비중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충북·경북 등 지방 위주로 전세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매매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 이상으로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23년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로 6.5%P 늘었다.지역별로 2023년 4분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전북(57.3%),
은행권 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16일부터 대출금리를 하향 조정할 예정으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더하는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보다 0.18%포인트 내린 3.66%로 집계됐다.은행권은 16일 취급되는 신규 금리 변동형 주담대부터 하락한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KB국민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3~5.7%에서 4.12~5.5
지방 청약 시장이 저조한 성적으로 '미분양'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아파트 단지도 눈에 띈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초 충북 제천 신백 선광로즈웰아파트는 전용 46㎡ 209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달랑 2개 접수됐다. 전북 익산 피렌채도 92가구 모집에 9명이 접수, 대거 미달했다.인구 감소에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으며 지방 분양 시장이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다만 일자리나 새 아파트 수요 등이 뒷받침되면서 청약통장이 몰려 수도권 비인기 지역보다 더 선전한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