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장중 1400원을 찍은 고환율로 인해 당초 7~8월로 예상됐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불확실성이 커졌다.특히 시장이 판단하는 미국 정책금리 인하가 9월로 크게 늦춰지면서 일각에선 한은의 4분기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까지 내놓는다.1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가 올해 단 1차례에 그칠 확률을 가장 높은 34.2%로 반영했다.연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아예 이뤄지지 않을 확률은 1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17일 2억1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행장은 이날 장내에서 신한금융 보통주 5000주를 주당 4만2000원에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2억1000만원이다.이에 따라 정 행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1만6940주로 늘었다. 우리사주 조합원 계정을 포함한 규모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정 행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시장에 공개
토스뱅크(456580)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토스뱅크 최연소 고객은 0세 A 양이었다.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다. A 양 부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월 20만원씩 붓는 적금에 가입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아이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이었다.고객 B 씨는 104세로 최고령이다. B 씨는 2021년 토스뱅크가 출범한 직후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만들고 사용하며 캐시백
서울시는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압구정·여의도 아파트지구, 목동택지개발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당초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인 오는 26일까지에서 이날 도계위 가결에 따라 내년 4월 26일까지로 1년 연장됐다.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지역 시장,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함께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과 행안부, 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의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통해 보호 지원 대상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 발굴을 확대하고, 행안부는 이들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총 40억원의 지원금을 통해 범죄 피해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생활·의료·주거 비용 지원과 함께 성
202조 원의 누적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자구책의 일환으로 한전KDN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전력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전 이사회가 오는 19일 매각 안건 처리를 예고하자 노동조합과 야당, 노동계는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민형사상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전력연맹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한전KDN 지분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민영화 저지·공공성강화 대책위원회를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하주희 민변 사무총장, 김은정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동참했다.박종섭 한전KDN
카카오, 11번가 등 기업과 가맹단체 등이 모여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부담 등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에서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민관협의체에는 카카오, 11번가, KT알파, 섹타나인, 쿠프마케팅, 즐거운 등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사가 참여한다.또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도 협의체에 합류한다. 정부에서는 공정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하기로 했다.모바일상품권은 다른 결제 수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SML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한 12억 2400만 유로(약 1조 8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매출은 52억 9000만 유로(약 7조 8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줄었다. 매출 총 이익률은 51.0%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26.9%, 40.2% 감소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0.4%p 하락했다.ASML은 1분기 예약매출은 36억 유로(약 5조 3000억 원)라고 발표했다. EUV(극
NH투자증권(005940)은 1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했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급감과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약세로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하향 조정했다.그는 올해 1분기 배터리 부문 실적에 대해서 "AMPC 867억 원을 포함한 영업적자 4231억 원(영업이익률 -21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내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17일 오전 9시37분 한국석유는 전일대비 2060원(10.20%) 하락한 1만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전날에는 장중 2만2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쓴 바 있다.같은 시단 흥구석유(024060)와 중앙에너비스(000440)도 각각 7.52%, 3.89% 밀리고 있다.이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본격화하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 역시 소폭 내린 여파로 풀이된다.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
대신증권이 1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1만9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카지노 VIP 고객 회복 본격화와 인스파이어를 통한 산업 확대 기대감 때문이다.대신증권은 올해 파라다이스가 매출 1조 1270억원, 영업이익 16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카지노 부문과 복합리조트 부문이 전년대비 각각 457억 원(10%), 532억 원(18.5%) 성장하고, 호텔은 인스파이어 개장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121억 원(6.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중국인 인바운드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주력상품에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한 ‘활동기집중형 3대 진단비’와 ‘건강지원금’ 담보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신담보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 주기 및 은퇴시점(65세)을 고려해 개발됐다. 경제활동기에는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활동기 이후 무사고 고객에게는 건강지원금을 지급한다.‘활동기집중형 3대 진단비’와 ‘건강지원금’을 가입한 고객은 65세 이전까지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가입금액만큼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65세까지 3대 진단이 발생하지 않은 고객
SK에코플랜트(003340)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강대학교, SK증권(001510) 등 공공·연구·투자기관 14곳도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지난해 개최한 3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 활동에 매진해 성과를 내자고 주문했다.박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팀장급 워크숍에서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전기차(EV) 트렌드는 글로벌 기후 위기 등을 고려하면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고 밝혔다.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을 장기 레이스에 비유하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에겐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충전 성능·주행 성능·디자인·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아이오닉 6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000㎞를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6의 디자인·실내 공간·주행 성능·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아이오닉6는 항속 거리·충전 속도·주행 성능·
NH농협은행은 저출산 극복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수령하는 고객에게 축하금을 지원하는 '부모급여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수령한 적 없는 고객이 4월부터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신규 수령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대상자에게는 부모급여 수령 시 매월 1만원씩 최대 3만원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발뮤다 기화식 가습기를 추가로 제공한다.부모급여는 만 0~1세 아동을 돌보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복지수당으로 만
만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추는 방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안을 선정해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치기로 했다.현행 국민연금 가입 기간은 만 18세 이상부터 59세까지다. 상한 연령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를 시행하면서 정해진 기준이다.수급 개시 연령이 법정 정년과 같은 60세였던 2012년까지는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대 상승하며 18만 원대를 회복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0.50%) 오른 8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900원(1.06%) 오른 18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오름세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하락한 주가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16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잘로페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서비스를 4월말 출시하기로 하고,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50만 회원을 돌파했다. 50만 고객의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20대·30대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 고객에 비해 해외 사용 기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인 고객들의 해외 사용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자사 빅데이터연구소가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회원 수 50만 돌파를 맞아 회원들의 해외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특징이 있었다고 17일 밝혔다.먼저 각 연령대별 발급 고객 중 20대 15.2%, 30대 13.2%, 40대 8.9%, 50대 7.5%,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