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1위 효성그룹의 3세 승계 방식으로는 계열분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29일 별세한 조석래 명예회장이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승계한 방식 역시 계열분리였다. 고인은 생전에 조현준·현상 형제에게 독립 경영을 물려주기 위한 지주사 ㈜효성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지주사 ㈜효성은 효성첨단소재(298050)를 중심으로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승인 이후 7월부터 2개의 지주사 체제로 가동된다.기존 존속 지주사
HD현대가 29일(금)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HD현대는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기선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서승환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또한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규
이우현 OCI홀딩스(010060) 회장이 제약·바이오 시장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신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29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약·바이오 시장은 노령화 사회 진입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기회가 많다"고 밝혔다.OCI그룹은 본업 화학에 더해 미래 먹거리로 제약·바이오로 확장을 선언했다. 지난 2022년 부광약품 최대주주에 올랐고 올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미그룹 주주들의 반대로 무
대상(001680)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LG생활건강(051900)과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 희망 지원을 위한 '아동 꿈드림'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아동 꿈드림' 사업은 고물가 상황 속 저소득 가정 아동의 교육, 양육, 생계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활동이다. 대상은 2021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식사대용품, 문구류, 생활용품이 담긴 '꿈드림팩'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아동 꿈드림' 사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1억6360만달러(약 2138억원), 영업이익 5256만달러(약 686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농장개발을 시작한 이래 201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대 생산량인 20만8000톤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역사를 써나가고 있다.팜사업을 위해 현지에 설립된 PT.BIA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으며, 2019년에는 매출 4482만달러, 영업이익 635만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2000억원의 누적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000억원)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미국은 전기 사용량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수요가 지속 늘어나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애초 올해 1~2분기에 적자를 예상했지만 현재 작년 정도의 이익을 얻고 있다"며 "현재 열심히 뛰고 있고 주주분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조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부천캠퍼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재 DB하이텍의 팹(공장) 가동률은 75% 정도로 이는 국내 파운드리 업체들보다 15~20%p(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캐파도 10%가량 늘리면서 생산능력은 지난해 14만장에서 다음 달부터 15만4000장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8인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과 손을 잡았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목)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비벡 마하얀(Vivek Mahajan)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코스피 002700)가 28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신일전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영업보고,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의 건(현금배당 1주당 15원) △사내이사 선임의 건(1명, 김영) △감사 선임의 건(1명, 김세현) △이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27.5억원, 전년 동일) △감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1억원, 전년 동일) 등 5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신일 정윤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노루페인트(090350)는 세종문화회관과 '기획공연·전시 활성화와 문화예술 ESG경영 확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전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경원 노루페인트 상무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한다.노루페인트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무용단 '일무'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 컬러를 활용한 예술 공연 포토존을 설치하고 공연·전시장에 사용하는 페인트와 컬러 컨설팅
포스코퓨처엠(003670)은 미래 성장을 끌어 나갈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인 '2024 FORTUNE Asia Future 30'(2024 포춘 아시아 퓨처 30)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액 혹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7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을 평가해 상위 30위를 선정한다.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 3년간 1조5000억 원을 쏟아붓겠다는 공격적 투자 계획을 밝힌 뒤 쿠팡이 알리의 2배 규모인 3조 원을 물류에 투자하겠다고 '맞불'을 놨다.알리의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성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고객 유치로 시장을 지키기 위한 '통 큰' 행보로 풀이된다.27일 쿠팡은 3년간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쿠팡의 이번 발표는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이 3년간 한국 시장에 약 11억 달러(1조4500억 원)를 투자한다는
CJ제일제당(097950) 비비고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시상식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은 '미식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시상식으로, 세계적인 스타 셰프, 음식기자, 외식업자 등 전문가 300여 명이 투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 50위를 발표하는 행사다. 2013년 첫 행사 이래 서울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비비고는 시상식의 시작을 환영하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전문기업 헨켈과 협력해 자사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인 '퍼실 딥 클린 코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와 헨켈이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액체 세제인 '퍼실 딥 클린'에 최적화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세탁 과정이다.이 코스를 사용하면 표준 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어 연간 약 600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약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
삼양사(145990)는 고체전해질 개발·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 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솔리드아이오닉스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삼양사는 지난 2020년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 원을 투자했다. 총투자금은 59억 원으로 늘었다.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는 고체전해질"이라며 "배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글로벌 권선(卷線) 시장 공략을 위한 취지다. 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을 말한다. 전기차(EV) 구동 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SPSX는 이번 합의에 따라 북미·유럽·중국·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 전기의 일본·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 부문 등의 자산
LIG넥스원 신익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LIG넥스원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신 대표이사는 검증된 사업역량은 물론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두루 겸비한 방산 전문가이다.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다. LIG넥스원에서는 2023년 C4ISTAR사업부문장으로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특히 올해 시무식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을
국내 자동화 분야 1위 기업인 LS ELECTRIC(일렉트릭)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LS일렉트릭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전시회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총 360㎡(40개 부스) 규모로 전시에 참가, ‘새 시대 자동화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찾다(Pioneering the Future of Automati
DX 전문기업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DX 사업을 추진한다.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 CTO 김선정 전무, 차세대ERP프로젝트부문 내한신 수석전문위원(전무) 등과 FPT그룹 응우옌 반 코아(Nguyen Van Khoa) CEO, 부 아잉 뚜(Vu Anh Tu) CTO 등이 참석했다.LG CNS는 협력의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