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서 각 변수는 움직임이 달리 나타난다. 그래서 변수끼리 일정한 시차를 두게 된다. 가령 변수 간의 선행, 동행, 후행은 이런 뜻이다. 또 부동산의 각 변수는 일시적으로 독립적으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서로 연관되어 있다. 거래량과 가격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외국 연구 문헌을 보면 주택시장에서 가격과 거래량에 대해서는 정(+)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음(-)의 상관관계 입증 연구보다 많은 편이다. 말하자면 대체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때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하락할 때 거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버스보다 70분 정도 빠릅니다"5일 동탄역를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한 GTX-A 열차 안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이다.올해 3월 30일 개통을 목표로 잡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는 이날 오후 2시2분에 동탄역을 출발해 무정차로 GTX 수서역까지 20여분만에 도착했다.현재는 시운전 상태인데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통탄역에서 수서역까지 구성역, 성남역을 걸쳐서 19분만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는 버스 90분, 승용차 70분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도착 시간이다.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 평균속도는 101㎞다. 최대 탑승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1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전주(82.9)와 동일했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4.4에서 85.8로 전주 대비 1.4p 올랐다.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4.7→84.4) 0.3p 내렸다. 종로·용
동부건설(005960)이 최근 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불거진 건설업계 악재 관련 일부 증권사에서 내놓은 리스크 의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5일 밝혔다.특히 지난해 4분기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F 우발채무 규모도 매우 낮아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일부 감소한 것은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차입금 4800억원 중 약 3500억원이 LH
"매물이 없어 죽을 맛이에요. 이 골목에 공인중개업소만 10곳이 넘는데 다들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적자라 빚을 내서 유지하고 있어요."지난 4일 찾은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아파트 단지 내 상가 K중개업소 대표 유모씨(여·50대)의 하소연이다. 그는 "한 달 전쯤 근처 가게가 폐업했다"며 "주변에 힘들어도 버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토로했다.서울 면목구에 위치한 N공인중개업소 대표 홍모씨(여·60대)는 고정비 증가에 결국 가게 문을 닫을 심상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인수하겠다는 이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홍씨는 "10년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과거 이라크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규 사업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 자로 (주)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와함께 해외사업실도 해외사업본부로 승격됐다.김 부사장은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3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한화건설은 2022년 ㈜한화에 흡수
새해 첫 청약인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가 1순위에서 대거 미달했다. 국평(국민평형, 전용 84㎡) '12억원대'의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387가구에 대한 1순위 신청을 받은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에 1492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3.85대 1이다.경기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에스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SK에코플랜트(003340)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지하 4층~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009410)에 이어 다른 건설업체에도 여파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선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다른 중견·중소업체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까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전날(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전날 태영건설 측은 계열사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전제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설득했다. 태영건설은 설명회에서 "실질적 우발채무는 2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의도에 '서울항'이 올해 본격 착공을 앞둔 가운데 '수상호텔' 건립도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국제금융 특구 조성 계획과 더불어 인근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인데, 한강 개발사업까지 계획대로 추진되면 여의도 일대가 천지개벽할 전망이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최근 '수상호텔 사업 구조화 및 사업·출자 타당성 분석 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다. 수상호텔 규모, 비용, 사업성 등을 따져본 뒤 연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HL디앤아이한라(HL D&I Halla)는 한국자산평가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4년 만에 2.67배의 높은 투자수익률 기록하며, 총 375억원의 이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HL디앤아이한라는 2019년 펀드(PEF)를 통해 한국자산평가에 178억원을 투자했고, 2020년 기존 원금에 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4년에 걸쳐 총 225억원을 가량을 투자해왔다.한국자산평가가 보광그릅 계열의 에이치아너스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펀드 청산에 따른 600억원의 이익배당금을 지난해 말 회수하게 됐다.HL디앤아이한
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의 유동성 확보에 전액 투입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2일 티와이홀딩스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일에 받은 매각 자금(태영인더스트리·평택 사이로) 1133억원 중 일부만 태영건설에 대여했다.앞서 티와이홀딩스는 계열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자구책의 일환으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2400억원을 태영건설의 상거래채권 결제자금 1485억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티와이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29일 1133억원을 태영건설에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10개월 만에 2000건을 밑돌았다. 이달 거래량 또한 600건 언저리에 머무르고 있어 지난해 진행된 극심한 거래절벽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거래 절벽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8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 기준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1807건으로, 지난 1월(1412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거래량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으나, 큰 변동은 없을 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과 관련해 버스 투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데 단기간에 시설을 만들기 보다는 버스 투입을(먼저)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출퇴근 시간에)울분에 차신 김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정은 박 장관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박 장관은 앞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현장 행보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5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서울의 입주물량은 올해 대비 59%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년 1월은 55개 단지에 총 3만2842가구가 입주한다.이는 전월(2만2329가구) 대비 47%, 전년 동월(2만2548가구) 대비 46%가량 많으며, 1월 물량으로는 2019년(3만7473가구)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 1만6838가구, 지방이 1만6004가구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00가구
현대리바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리바트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총 663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Amiral)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가설공사는 건축이나 토목, 정유 등 대규모 본 공사에 필요한 숙소·사무실·임시도로 등의 기반 설비를 갖추는 사전 공사를 말한다.현대리바트는 이번 가설공사 계약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사무실·부대시설·창고 등 정유공장의 기반 시설과 전기·통신 등의 설비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은 KB부동산 플랫폼 안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그간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는 직접 공인중개사를 통해 주택을 물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앞으로는 SH 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통해 SH 임차형 공공주택의 입주 가능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간단한 설문에 자산이나 소득, 세대원 수 등을 입력하면 신청 가능한 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 제도에 맞는 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전용관 신설은 SH공사와
"집값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합니다'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망을 좀 더 촘촘하게 해 주길 바랍니다."신임 박상우 국토부장관을 향해 국민들을 이 같은 점들을 원했습니다. 전임 원희룡 장관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토교통 정책의 일선 최고 책임자가 될 박 장관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무주택 국민의 숙원인 '집값 안정화'는 어떤 장관이 오더라도 받을 수밖에 없는 영원한 숙제기도 합니다.현재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국민이 생애 첫 내집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7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주택을 사려면 9년간 소득을 한 푼도 안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생애 최초 주택 마련에 들어가는 시간은 7.4년으로 나타났다. 지는 전년(2021년) 7.7배 대비 감소한 수치다.생애 최초 주택 마련 소요 연수는 △2016년 6.7년 △2017년 6.8년 △2018년 7.1년 △2019년 6.9년 △2020년 7.7년 △2021년 7.7년을 나타냈다.작년 전국 연 소득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5일 'USA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포츠 & 레크리에이션 부문과 건축 자재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각 분야 작품의 혁신성과 예술성 등 다양한 영역을 심사하여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스포츠 &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대형 그물 조합 놀이대'는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합쳐진 대형 놀이시설물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도심내에 공급되도록 공급측면의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선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박상우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건설투자 위축, 세대간·지역간 갈등,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등 국토교통부를 둘러싼 행정여건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구, 가구 구조 변화에 맞춰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