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028820)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2023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 86조 7255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7%(361억 원) 증가한 수치다.배당총액은 952억 원으로 전년(748억 원)보다 27.27%(204억 원)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33.7%로 전년(30.3%)보다 3.4%포인트(p) 늘었다. 배당률은 전년 대비 3%p 증가한 14%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금융 분야의 불공정약관을 예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투자협회 등 협회와 은행(26개), 여전사(14개), 저축은행(4개), 증권사(4개) 등이 참여했다.설명회는 금융회사들의 금융거래 약관에 대한 자체심사 역량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정위는 약관법, 약관심사지침, 금융투자업분야 약관심사 등에서의 불공정약관 유형을 토대로 금융회사의 약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중심의 국내 지표금리 체계를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중심으로 전환의 단계적 전환에 나선다.2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제3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개최했다.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한국은행,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민·관 실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ACE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액 1조 원을 넘어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1조 172억 원을 기록했다. 28일 기준 순자산액은 1조 256억 원이다.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년여 만에 ACE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상품이자, 한국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7일(현지 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50년 전인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두 금융기관이 맞손을 잡은 협력 사례인만큼 그 의미가 크며, 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Corporate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8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함께 ‘로컬브랜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이하,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아껴요’를 통해 모금한
KB금융그룹은 28일 금융그룹 최초로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 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향후 KB금융은 ‘KB고객데이터플랫폼’의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실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상거래가 발생한 경우 거래소가 주문 수량 및 횟수를 제한하거나 거래를 중지할 수 있게 된다. 또 거래소는 사실조회 또는 결과공시를 내는 등 주식시장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27일 금융위원회는 시세조종 등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해 이상거래 감사, 조사, 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가상자산 시장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규정제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는 오는 7월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한 방안이다. 이용자보호법은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
IBK신용정보와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3월 26일(화) 11시 IBK신용정보 회의실에서 ‘유통업체 및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은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회원사들에 대한 IBK신용정보의 연체채권회수 및 채권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협회 회원사들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제휴 협약식에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양송화 협회장, 정아름 실장, IBK신용정보 서재홍 대표이사와 김응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는 “이번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이날 진옥동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해금협)가 올해부터 금융기관 해외 진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금융위원회는 "해금협이 국내 금융인프라 수출 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해금협은 공공·민간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3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간 해금협은 국내외 포럼을 개최하는 등 네트워킹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해금협은 주요 업무를 △네트워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42.3%(약 1조원) 증가한 3조34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에 도입된 정책금융상품이다. 상품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253만명에게 34조6749억원을 지웠했다. 국내 14개 은행이 해당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지난해 국민은행(5519억원), 신한은행(5150억원), 하나은행(4985억원), 농협은행(4924억원), 기업은행(4739억원) 등 상위 5개 은행이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과 지난 23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임직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행복 상자를 제작해 명동 인근의 소상공인 사업장 100곳에 직접 전달했다.행복상자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에 대한 의견을 사전에 전달받아 제작했다.손세정제와 리필용품, 롤휴지, 탈취제, 벌레퇴치제를 공통으로 담았다. 요식업장에는 행주, 고무장갑, 라텍스 장갑, 키친타월 등 주방용품으로 구성된 행복 상자를 마련했다. 서비스업장
신영자산운용이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신영증권에서 30여년간 채권, 주식, 상품 등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전문성을 키워온 엄 신임 사장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운용 전문가다.지난 1991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채권 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이후 장외파생상품 신사업 인가 및 추진 등을 진행하고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관판매를 총괄하는 부문장 역할을 수행했다.특히 신영자산운용이 설립될 당시 신영증권 투자신탁부에서 운용 실무를 담당하며 신
하나금융지주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지주 미래성장전략과 브랜드부문장을 맡게 됐다.하나금융은 22일 주주총회를 거쳐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하나금융은 이 행장에 대해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 그룹 브랜드부문장으로서 그룹의 브랜드 전략 방향을 손님과 마주하는 현장으로 밀접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강 대표는 기존부터 담당해온 지주의 손님가치부문장을 계속 맡기로 했다.이날 이 행장과 강 대표가 하
KB금융지주(105560)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KB금융지주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권선주 의장은 IBK기업은행에서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
하나금융그룹이 5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주말·공휴일 등 정규 보육 시간 이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주말·공휴일형' 47곳과,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보육이 가능한 '365일형' 3곳까지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실시한다.하나금융그룹의 돌봄 서비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로, 하나돌봄365 홈페이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날 개최된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10월 부진한 수요예측으로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을 철회한 지 5개월 만이다.예보는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예보는 2025년 상반기 내에 서울보증보험의 지분 10% 이상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상장이 완료되면 예보는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
양종희 KB금융지주(105560) 회장이 19일 3억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그룹의 중장기 가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장내에서 KB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주당 7만70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입액은 3억8500만원이다.이에 따라 양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5914주로 늘었다. 우리사주 조합원 계정을 포함한 규모다.KB금융 관계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가계부채와 소득불평등 사이 관계에 대해 한국은행에서 상반되는 것으로 보이는 두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민수 한은 금융안정국 차장과 유경원 상명대 교수는 최근 공개된 '부의 양극화 현상과 금융안정 간 상호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가계신용과 소득 불평등 간 안정적인 관계는 우리나라의 경우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 차장과 유 교수는 주택담보대출 등의 증가로 금융 회사들의 이자 수익을 거두면서 금융권 종사자와 금융자산 보유자의 소득이 늘어 불평등이 커질 수 있다는 해외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