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
삼양사(145990)는 고체전해질 개발·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 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솔리드아이오닉스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삼양사는 지난 2020년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 원을 투자했다. 총투자금은 59억 원으로 늘었다.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는 고체전해질"이라며 "배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글로벌 권선(卷線) 시장 공략을 위한 취지다. 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을 말한다. 전기차(EV) 구동 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SPSX는 이번 합의에 따라 북미·유럽·중국·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 전기의 일본·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 부문 등의 자산
LIG넥스원 신익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LIG넥스원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신 대표이사는 검증된 사업역량은 물론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두루 겸비한 방산 전문가이다.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다. LIG넥스원에서는 2023년 C4ISTAR사업부문장으로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특히 올해 시무식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을
국내 자동화 분야 1위 기업인 LS ELECTRIC(일렉트릭)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LS일렉트릭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전시회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총 360㎡(40개 부스) 규모로 전시에 참가, ‘새 시대 자동화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찾다(Pioneering the Future of Automati
DX 전문기업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DX 사업을 추진한다.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 CTO 김선정 전무, 차세대ERP프로젝트부문 내한신 수석전문위원(전무) 등과 FPT그룹 응우옌 반 코아(Nguyen Van Khoa) CEO, 부 아잉 뚜(Vu Anh Tu) CTO 등이 참석했다.LG CNS는 협력의 첫걸음
대상(001680)의 종합 식자재 전문 온라인몰 '베스트온'은 오픈 2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흘간 'HAPPY 2IRTHDAY'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최대 53% 할인가에 판매하고, 추가 할인쿠폰 및 마일리지 제공, 타임어택 이벤트, N+1 기획전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8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2000점을 매일 지급하고, 구매 금액의 5%를 마일리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 Credit Bureau) 한국평가정보(KCS)는 윤태식 전 관세청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윤태식 한국평가정보(KCS) 이사회 의장은 기획재정부 재임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세제 전문가다. 국제기구과장, 통상정책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대통령실에서는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다. 기재부 국장으로서는 개발금융국장, 대변인, 국제금융국장, 정책조정국장을 지냈다. 지난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한다.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이 24일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양사가 1년여간 협의한 끝에 맺은 결실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하게 되면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3번째 진출국이 된다.MOU 체결식 이후 허영인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 파스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을 비롯해 파리바게
한국전력공사(015760)와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송전망 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UAE원전 4호기는 지난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약 3주 만인 전날(23일)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고, 올해 중 출력 상승 시
농심(004370)은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각각 태국요리 '푸팟퐁커리'와 한국의 '김치짜글이'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푸팟퐁구리는 매운 카레와 코코넛 밀크, 게맛살 건더기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태국 인기 요리 푸팟퐁커리 맛을 담았다. 김치짜구리는 사골과 멸치 육수, 풍성한 김치 건더기를 넣어 진한 김치짜글이 맛을 살렸다.두 제품 모두 물을 버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자작하고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농심 관계자는 "국물과 볶음
삼성전자(005930)는 전국 주요 랜드마크 20곳에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옥외광고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서울 코엑스, 파미에스테이션,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광고 영상에는 'AI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빠르게'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직관적인 비주얼에 담았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이병학 농심(004370)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대외 환경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질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심은 2024년 경영 지침을 '전심전력'으로 정하고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첫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지난해 농심은 제2공장을 가동한 미국법인을 중심으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지고, 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인규 하이트진로(000080)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재도약을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배당 예정 1주당 950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김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맥주 부문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소주 부문
현대자동차(005380)가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장재훈 사장은 2027년까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대차를 계속 이끌게 됐다.현대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재훈 사장 등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1일 열린 대한항공(003490)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해"라며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분쟁으로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유가, 환율, 금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취임했다. 장 회장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 그룹 비전을 제시하면서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결의를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고 포스코홀딩스(005490)는 밝혔다. 포스코그룹 수장이 바뀐 것은 2018년 7월 최정우 전 회장 취임 후 5년 8개월 만이다.장 회장은 포스코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XLPE (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
주주 수 약 470만명인 삼성전자(005930)의 정기주주총회가 20일 열렸다.삼성전자 제55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는 대표 국민주 답게 많은 주주들이 현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주주들은 현장에 마련된 하트 모양의 메모지에 삼성전자에 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최첨단 기술의 삼성, 인공지능(AI)으로 다시 한번 비상하길 기원합니다', '올해 제일 잘한일, 삼전 주주가 된 것' 등 응원 메시지가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걱정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부산에서 올라온 박모(29) 씨는 "삼성전자에 4년을 투자했는
LG전자(066570)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 공조 제품들이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AHRI는 각 제조사의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모든 평가 대상 제품은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수상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