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로 옮기는 '철도 지하화 사업'에 시동을 걸면서, 여당 역시 관련 공약을 준비하는 등 보폭을 맞추는 모양새다.다만 해당 사업은 별도의 재정 투입 없이 상부의 개발이익을 지하화에 사용하는 구조인데, 최근 부동산 경기 등으로 인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여러 시각이 존재한다.30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철도 지하화 계획을 밝혔다.우선 정부는 오는 3월 철도 지하화 노선·구간, 상부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
반도건설이 미국 LA 중심가에 '더 보라 3170' 아파트 준공과 임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2차 '더 보라 302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반도건설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LA 2차 주택사업인 '더 보라 3020' 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과 시공,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두 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로 지난해 토지를 매입해 착공을 준비해 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8층 총 262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올해 분양시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있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총 29만2807가구 중 17만5640가구)로 집계됐다.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이며, 2023년 48.1%(21만1306가구 중 10만1718가구)에 비해서도 11.9%p 높다.권역별로 대단지 분양 비중은 수도권이 62.3%(16만5377가구 중 10만3014가구)로,
국토교통부가 해외 국가와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사업의 공모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K-City Network는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해 해외 도시에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또는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고, 국내 개발된 스마트 설루션의 현지실증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는 사업이다. 그간 23개국에서 41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올해 사업공모는 △계획수립형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하고, 최대 8개 사
=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단지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청약자가 몰렸다. 해당 특공은 자산 및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일각에서는 금수저 논란과 함께 특공 도입 취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서 분양가 9억원 이상 특공 폐지와 부활 과정에서 쏟아진 다양한 제안이 고려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온다.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전용면적 84.9318㎡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8가구 모집에 31명이,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4가구 모집에 57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을 시작으로, 청량리·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이어진다. 총 86.46km로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오는 2028년 말 개통 예정이며 5년간 총사업비로 4조6084억원이 투입된다.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했다.GTX-C가 개통될 경우 양주·의정부
[편집자주] 기술·사회·산업·문화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산업·문화 혁신과 사회·인구 구조 변화 등 여러 요인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현상이다. 다가오는 시대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려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뉴스1은 세상 곳곳에서 감지되는 변화를 살펴보고 어떤 식으로 바뀌는지 '미래on'을 통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열악한 근로환경 탓에 건설현장에는 숙련 노동자와 청년층의 유입이 감소하고 있다. 늙어가는 노동자와 숙련공의 감소는 산업재해 증가로 이어지며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실제로 건설업은
공인중개사 A씨는 4년 전 계약서 작성을 대행할 경우 중개보수의 30%를 받도록 규정을 만들어 해당 지회에 배포했다. 대행수수료율에 대한 기준이 없다 보니 임의 규정을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협회는 해당 중개사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부동산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공인중개사에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서 작성만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만 대행수수료에 명확한 기준이 없어 공인중개사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나오면서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보수 기준 모호한데…협회, 중개사에게
지난해 전국 토지가격 상승률이 전년 대비 1.91% 포인트(p) 둔화했고, 토지 거래량은 17.4% 줄었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해 전년(2.73%)과 비교하면 1.91%p, 2021년(4.17%) 대비로는 3.35%p 축소했다.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3분기(0.30%) 대비 0.16%p, 2022년 4분기(0.04%) 대비 0.42%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1%) 상승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 상승폭(10월 0.158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하도급업체 보호 방안’ 보고서(RICON FOCUS)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잔액이 134조3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상위권 건설사는 순차입금 증가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되고 중견건설사 역시 유동성 대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런 부동산 PF 위기 이슈는 건설기업의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데, 그 피해는 부실 기업(종합건설업체)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협력업체(전
SK에코플랜트(003340)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SK에코플랜트는 전날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도맡는다.이번 프로젝트는 19.8MW 규모로 정상 가동 시 년간 약 166.5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
다음주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 등 13개 단지가 분양에 돌입한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전국 13개단지, 총 7839가구(일반분양 521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인천 서구 불로동 '제일풍경채검단Ⅲ',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대방A1(사전청약)'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이중에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고 이달25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다.포제스 한강은 총 128가구
신세계건설이 신세계아이앤씨와 금융기관을 통해 20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동성 사전 확보 차원이다.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하고 이날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신세계건설이 2000억 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1400억 원, 그룹차원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구조이다.또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도 신세계건설의 재무 안정성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
정부가 서울 지하철5호선 김포·인천 검단 연장선에 대한 조정안을 내놨다. 검단 2개역을 경유하고, 경계지역에선 인천 불로 대신 김포 감정역을 지나는 내용이다. 다만 요청했던 4개 역에서 반토막이 난 인천시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 사업 추진이 원만할지 의문부호가 붙는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9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대광위는 인천 검단 신도시 지역에 2개 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원당역은 제외하고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인 인
청약 당첨자들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사비와 인건비 증가로 분양가는 높아졌지만,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과거와 달리 수억원의 안전마진은커녕, 손실을 보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난 3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11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수백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실제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않으면서 무순위 청약 절차까지 진행하게 됐다.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분양된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일반분양 전체 121가구 중 54가구가, 미계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세종시에 짓는 신사옥 및 최첨단 로봇 생산 공장 조감도를 17일 공개했다.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5237㎡ 규모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조성돼 로봇 생산 공장, R&D(연구개발),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완공 목표다.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을 비롯해 2족·4족 보행로봇, AMR(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양팔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부터 로봇 개발의 핵심 부품까지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공정 설비를 마련할 방침이다.자사 협동로봇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편성된 SOC 예산 19조1000억원의 65%를 상반기 중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건설경기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상우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SOC는 재정지출 중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아, 정부의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통해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사비 상승, PF시장 경색 등으로 민간 건설투자가 크게 위축된 만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신속한 SOC 사업추진이 어
"이제 진짜 재건축이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사업성이 있는 단지는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패키지 지원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이르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올해 중 신도시별로 1개소 이상의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현 정부 내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
애초 작년 말 예정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안과 신설안 발표가 올해 초로 미뤄지면서 발표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식적으로 연 초 발표를 목표로 잡았는데 이르면 이달 말 쯤 발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1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현재 연장이 논의되는 구간은 GTX A·B·C 노선의 각 종점을 연장하는 것으로 A노선의 동탄~평택, B노선의 마석~춘천, C노선의 수원~천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설 노선으로는 GTX D,E,F 가 논의되고 있는데 D노선은 노선의 종점 양 끝을 2군데
태영건설(009410)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에 대해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여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태영건설은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워크아웃 개시를 공시했다. 관리기간은 오는 4월11일까지다. 워크아웃 범위 및 내용은 △금융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의 건 △채권행사 유예대상 채권 범위 및 유예기간 결정의 건 △자산부채실사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평가의 건 △PF사업장 관리기준 수립의 건 등이다.태영건설은 "채권단은 물론, 협력업체와 수분양자 등 관련된 모든 분들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