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서 과다대출 배임사고가 또다시 적발됐다.국민은행은 9일 자체조사를 통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우선 대구의 한 지점에서 2020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8일까지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800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 산정되는 등 채무상환능력 평가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대출을 실행할 때 담보가 있더라도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한도가 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직원이 실적을 위해 자의적인 기준으로 소득을 적용 은행 측은 설명했다.용인의 한
10일 22대 국회를 이끌 국회의원 300명이 결정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증권가도 총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의 속도가 투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증권(0.07%) 운수장비(-0.32%), 금융(-0.89%), 보험(-1.73%) 등 저PBR 업종(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업종)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했다.그동안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 상승세를 탄 업종이 방향성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한지영 키움증권(039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펀드 자금은 내년부터 핀테크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투자 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5000억 원 추가 펀드 편성을 포함한 핀테크 투자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핀테크 혁신펀드'를 확대·개편해 더 많은 핀테크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부터 4년간(2024년~2027년) 5000억 원 규모로 추가 조성되는
케이뱅크(279570)가 수신 상품을 '생활과 투자 영역' 이원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각 영역 장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편의·혜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9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수시입출금 통장인 '생활통장' 금리를 1%p 인하해 연 2%로 제공한다.최근 채권금리가 지속해서 인하하면서 금융권 수신 금리도 내려가자 케이뱅크도 금리를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리 조정에도 케이뱅크는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가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은 0.1%, 토스뱅크 통장은 2% 금리를 제공
한국거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다음 달부터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는 70사(코스닥 50사, 코넥스 20사)를 선정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컨설팅을 실시한다.이번 컨설팅에는 중소기업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미비점을 예방하는 통제를 점검한다.이에 더해 회사가 컨설팅 결과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관련 문서화 작성 요령 등을 제공한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실무자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미비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9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12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900원(1.07%) 하락한 8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거액의 상속세 마련을 위한 이 사장의 블록딜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 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블록딜
9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12.49포인트(p)(0.46%) 하락한 2705.16로 마감했다.코스닥도 전날 대비 1.24p(0.14%) 하락한 859.33에 장을 마쳤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5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생명보험(088350)은 고령화 시대 보험상품 중요성에 주목해 간병·치매를 중점적으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 △The H 간병보험 △건강플러스 종신보험 등이다.먼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은 사망·장기요양 패키지 설계가 강점이다. 주계약은 보험료 변동 없이 비갱신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 사망 보장으로, 가입 5년 후부터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자금, 간병자금, 재가 및 시설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을 부가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안랩과 손잡고 카드발급 신청 시 고객의 스마트폰이 바이러스나 피싱 앱 등 악성코드에 감염돼 고객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자동으로 카드발급을 차단하는 ‘Safe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Safe거래 서비스’는 안랩의 모바일 금융거래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플러스’의 기능을 활용해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도입으로 KB Pay를 통한 악성앱 탐지 솔루션에 더해 ‘모바일 웹’ 채널의 카드 발급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고객이 모바일 웹 채널로 카드를 신청하게 되면, ‘V
신한은행은 USD 5억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포인트(p)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발행에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소시에테제네랄, 웰스파고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
진양곤 HBL그룹 회장이 HBL글로벌(003580)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9일 오전 10시 21분 HLB글로벌은 전일 대비 840원(12.24%)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HLB글로벌 주가는 장 초반 전일 대비 23.6% 오른 8480원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전날 진 회장은 지난 3일 매입 완료한 8억 6799만 7900원규모의 HBL글로벌 전환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전환된 주식 수는 17만 7650주이고 처분 단가는 1주당 4886원이다. 이번 주
Sh수협은행은 일본 3대 은행인 MUFG은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강신숙 은행장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IR을 통해 MUFG은행,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 Bank) 등 주요 기관 투자사를 방문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에 MUFG은행 주요 경영진은 지난 8일 수협은행을 방문해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방안을 추가 논의했다.강신숙 은행장과 마크 헨더슨 MUFG은행 아시아지역 총괄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글로벌
유안타증권(003470)이 지난 8일 여의도 앵커원(anchor1) 빌딩에서 본사 사옥 이전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여의도 시대 개막을 알렸다고 9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은 앵커원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에 입주한다.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빌딩 3층으로 이동해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을 맞는다.3층과 29층에는 직원들간 및 외부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에서 최상의 솔루션 도출을 돕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17개의 회의실을 마련했다.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24층에는 임산부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계좌로 첫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셀럽 입장'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에 급여 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이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를 받고 우리WON뱅킹에서 ‘우리직장인셀럽’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추첨을 통해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을 1500명에게,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선착순 3만명에게 증정한다.‘우리직장인셀럽’은 우리WON뱅킹에서 가입하는 직장인 특화 서비스다. 직장인 고객이 해당 서비스에 가입 후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까지 접수된 2023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이 총 42사라고 밝혔다. 전년(31사) 대비 35.4%(11사) 증가했다.이 중 신규 감사인 의견 미달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30개사로, 상장폐지 통지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상장법인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할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발표한 민생금융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택담보대출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SC제일은행은 서민 및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이자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기 위해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134억 원 규모로 1만3000명의 고객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부터 금융채 6개월 및 1·2·3년제 기준금리로 '퍼스트홈론' 상품을 신청한 고객에게 적용된다. 담보평
신한카드와 비자는 일본 스즈카에서 열린 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비자 캐시앱 RB 포뮬러 원 팀(Visa Cash App RB Formula One Team)’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비자는 지난 2월 ‘비자 캐시앱 RB 포뮬러 원 팀’의 타이틀 스폰서가 되면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스폰서에 나섰다. 비자는 신한카드와 새로운 지역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함께 스폰서십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비자 캐시앱 RB 포뮬러 원 팀은 레이스
교보생명은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최초 분사·창업 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교보생명의 사내벤처다. 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오후1시’가 주요 서비스다.이 앱은 자녀의 일정과 동선을 관리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엄마의 편지' 기능으로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자녀와 정서적 유대관계 구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해낸다컴퍼니는 예비 창업자 중에서는 최초로 여성창업 경진대회인 ‘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지역을 연계한 창업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ESG기업의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고 9일 밝혔다.서울특별시 이동률 행정국장과 롯데카드 정동훈 전략본부장은 4월 8일 서울시청에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을 발굴, 활용해 창업한 ESG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및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 활성화를
다올투자증권이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목표가를 18% 상향했다. 예정된 인적분할로 인한 주가수익비율(PER) 정상화, 2차 사업 수주 모멘텀을 반영해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에어로스페이스·시스템의 존속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정밀기계·비전의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9대 1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 1일, 재상장은 9월 27일 예정이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을 호재로 해석한다"며 "디펜스 사업에 더 효율적, 전문적으로 집중할 수 있으며 기전 복잡한 사업구조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