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내 텔레콤 업체에 보안을 이유로 미국산 칩 사용을 금지하자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이상 급락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9% 급락한 4745.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국내 통신업체에 미국산 반도체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텔레콤 업체에 미국산 칩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고 전했다.이는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제품을 금지한 것과 비슷한 맥
비트코인이 5% 정도 급락하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은 물론 밈코인(유행성 코인)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13일 오전 6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8% 급락한 6만68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한때 6만6000달러도 붕괴 :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7만1222달러, 최저 6만525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6000달러 선도 붕괴한 것.이는 일단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연내 금리 인하가 불발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하고
700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에게 660억 원대의 추징 명령이 확정되면서 실제 얼마나 환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범죄수익을 추징하려면 피고인이 가진 재산을 확인한다. 피고인들이 횡령자금 상당 부분을 투자로 날렸고 해외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환수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전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32억여 원을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KB Liiv M)이 은행의 정식 부수업무로 인...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사이클(상승추세)에 힘입어 연이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20만닉스'를 바라보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0.53%) 하락한 18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탓에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한때 19만 1400원까지 오르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5조 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에 1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배우 마동석에 이어 중국 배우 탕웨이를 새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알리는 "새로운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탕웨이를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알리 측은 한국 고객들과 보다 더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하고자 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진심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라는 판단 아래 탕웨이를 기용했다고 전했다.알리 관계자는 "탕웨이가 가지고 있는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처럼 알리익스프레스의 고객들도 즐겁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했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백원국 2차관은 12일 서울에서 개최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 5차 회의를 주재했다.설립위원회는 작년 11월부터 조직·인원 설계, 임직원 채용, 공단 사무소 마련 등 공단 설립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다.이번 5차 회의에서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정관(안), 보수·인사·회계규정 등 주요 내규를 논의했다.공단법에 따른 설립목적, 명칭(국·영문) 및 주된 사무소(부산광역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최우선 순위였던 '노동개혁'도 동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추진해 왔던 근로시간유연화와 임금체계 개편 등의 향방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윤 정부 노동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마지막 키는 노사정 사회적대화뿐이라는 관측이다.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192석을 획득했고, 여권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었다.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기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야권이 압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삼성SDI(006400)가 12일 자사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세계 첫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SDI는 이날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볼보트럭의 'FH 일렉트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FH 일릭트릭'은 볼보트럭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고밀도 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제약이 되는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변화된 금융 IT 환경을 감안해 망 분리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 및 각계 전문가와 '금융부문 망 분리 TF' 1차 회의를 열고 AI 활용 관련 시스템 내용을 포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망 분리 규제란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해 두 영역이 서로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도록 한 제도다. 내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가 인터넷 등 외부 통신망과 연결되지 못
글로벌 해운 운임이 2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700대를 유지하고 있다.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1.61포인트(p) 오른 1757.04로 집계됐다.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내리막길을 걷던 SCFI는 이달 들어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간 1700대를 유지했다.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180 달러 내린 4179 달러, 미주 서안은 103 달러 하락한 3205 달러다.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
국내 26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26조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리 쌓아놓은 대손충당금을 고려해도 1조1000억 원에서 1조9000억 원의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이예리 NICE신용평가 금융평가정보 책임연구원은 12일 '부동산 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손실 전망' e-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내 26개 증권사의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져(우발부채 대출채권 사모사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총 부동산 PF 익스포져 26조3000억 원 중 우발부채는 19조1000억 원으로 소폭
한미반도체(042700)의 12개월 목표주가가 최고 2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종전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던 현대차증권(001500)이 다시한번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했다.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에 '인공지능(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TC 본더'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목표가 상향의 근거다.12일 한미반도체는 2.68% 오른 14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이자 이 회사 역대 최고가인 15만2800원에도 바짝 다가서는
KB국민은행이 금융당국에 알뜰폰 사업인 '리브엠'을 부수업무로 신청했다. 이를 당국이 수리하면서 해당 업무는 은행의 부수업무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도 별도의 신고 없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1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이뤄진 국민은행의 부수업무 신고 사실을 공고했다. 부수업무의 내용은 전기통신사업법 제6조 등에 따른 도매제공의무서비스 재판매사업자 및 설비미보유 재판매사업자로, 지금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제공해왔던 알뜰폰 업무다.알뜰폰 서비스가 은행의 부수업무로 정식 인정되면서, 다른 은행도 알뜰폰 사업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10회 연속 동결했다.이로써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국내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1%로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와 여전한 격차를 보인 데다 앞으로의 물가 둔화 흐름도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한은의 전망이 이번 금리 동결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가계부채 증가 속도 또한 아직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MG손해보험의 3차 공개매각 예비입찰 유효 조건이 충족됐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 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은 뒤 실사에 나선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MG손보 공개 매각 예비입찰에 사모펀드 운용사(PEF) 등 2개 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 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친 후 약 한 달간 실사를 진행한다. 본입찰은 오는 6월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2개 이상의 회사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MG손보는 3번째 시도 만에 본입찰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M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46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전세 매물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신생아특례전세자금대출 시행, 입주 물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1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량은 이날 기준 3만 624건으로 석 달 전(3만5585건) 대비 14.0% 줄었다.자치구 기준으로 살펴보면 특히 서대문구 감소 폭이 컸다. 이날 기준 아파트 전세 매물이 479건인데 2월 초(629건) 대비 23.9% 줄었다.같은 기간 중구는 519건에서 3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과 구리 가격 상승세에 전선주가 강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40분 기준 가온전선(000500)은 전일대비 9950원(26.50%)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가온전선의 모회사인 LS도 전일 대비 5000원(4.35%)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 중이며, 대한전선(001440) 8.03%, 대원전선(006340) 7.42%, 일진전기(103590) 7.39% 상승 중이다.이같은 전선주의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 계획 발
ABL생명은 사내 방송팀에서 자체 제작한 ‘전국일주 ABL 가이드북: 제주도편’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전국일주 ABL 가이드북‘은 사내 방송 리포터가 지역 관광지 및 ABL생명 고객이 운영하는 숨은 맛집을 찾아 알리는 시리즈 콘텐츠이며, 녹록치 않은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의 비즈니스를 응원함과 동시에 FC(재무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을 주려는 기획의도가 깔려있다.이번 영상은 제주지역단 제주지점에서 활동하는 고향순 FC 팀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봄을 맞아 추천하는 제주도 여행지 코스와 숨은 맛집을
◇ 2조250억원 규모 옵션 앞둔 비트코인, 1억원선 사수할까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억원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금일 14억8000만달러(2조250억원) 상당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옵션 만기 후 통상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12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1억7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1억원선을 재돌파한 이후 이날까지 1억원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1억원선에서 거래된 지 3일째가 되는 가운데 옵션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