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앞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면 한국의 총수출은 추세 대비 1.0~1.7% 줄어들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1~0.3%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BOK 이슈노트 :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을 공개했다.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장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살폈다.먼저 단기적으로 중국의 공급망 차질이 악화되는 경우 글로벌 무역은 1년간 0.3~0.5% 둔화되고 글로벌 물가 오름세는 0.2(소비자물가지수, CPI)~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5일 오후 6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선물은 0.21%, S&P500선물은 0.30%, 나스닥선물은 0.45% 각각 하락하고 있다.이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8%, S&P500은 1.04%, 나스닥은 1.59% 각각 떨어졌다.이는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했음에도 노동시장은 오히려 활황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비농업 부분 신규 일자리가 5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SK텔레콤·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티맵모빌리티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UAM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UAM은 도심항공교통으로 지상 교통체계와 연계해 300~600m의 저·중고도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다.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도심 상공을 운항하는 교통 체계로 대도시권의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단으로 기대된다.유치위원회는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한 유치계획서를 통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에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UAM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활용
결제, 로열티 프로그램 및 모바일 마케팅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선도적인 모바일 상거래 플랫폼 Fintiv는 Fintiv의 다용도 모바일 지갑을 통해 아시아 디지털 송금 결제를 지원하고자 아시아 국가 간 결제에 상당한 전문성을 보유한 결제 기술 회사인 Geoswift와 제휴했다.이 파트너십을 통해 Fintiv 고객에게 지갑 계정에서 직접 중국, 인도 및 기타 여러 아시아 국가로 개인 간 또는 기업 간 결제를 할 수 있는 고유한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Fintiv의 결제 플랫폼은 Geoswift의 ‘GeoRemit’ 제품 라인을 통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민·관·군 에너지기술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협의회는 민·관·군이 방위산업과 에너지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최초의 협력채널이다.이날 협의회에서 육군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아미타이거(Army TIGER) 구축을 위한 에너지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는다.아미타이거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상전투체계로 기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부는 민·관·군 협력 R&D 수요 발굴, 실증 장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사항으로 전환된 30일, 은행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축했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정상화했다.1년6개월 만에 운영시간이 1시간 늘어나면서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반면 사용자측과 영업시간 정상화 과정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금융노조 측은 '노사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형사 조치를 예고했다.이날 오전 9시, 수도권의 한 우리은행 영업점은 문이 열리자마자 각 창구가 고객들로 꽉 찼다. 은행 영업점이 이날부터 30분 일찍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환경분야 국가표준(KS) 86종을 국제표준(ISO)에 일치시키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국제표준과 일치시킨 국가표준 86종 중에는 △토양 서식 생물을 이용한 오염 조사 △오염물질이 고등식물의 발아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 측정 방법 등이 포함됐다.환경과학원은 올해 KS 139종에 대해 수요자 활용도 조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산업표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ISO와 일치화할 계획이다.환경부는 "국내에서 통용되던 KS를 ISO에 일치시킬 경우 환경 기술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 병원과 약국,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과태료 부과는 2020년 11월)를 도입한 지 2년 3개월 만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방안을 시행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과 대상은 기존 '실내 전체'에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으로 한정된다.마스크 착용을 유지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3 연차총회에서 지정학적, 경제적 격차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외교부 장관은 9명의 장관과 고위 관리로 구성된 사우디 대표단을 이끌고 세계에 지정학적 안정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며 왕국은 “동서의 만남의 장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이번 주에 사우디아라비아는 ‘탄력적인 도시 자원 넥서스를 향해’라는 제목의 대화를 주최했으며, 지역 및 글로벌 조직의 주요 국제 공공 및 민간 부문 이해 관계자들이 미래 도시
Cirium Fleet Forecast는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4만4500대의 새 항공기 수요를 예측했습니다. 이는 2조9000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입니다.항공 분석 업체 Cirium의 컨설팅 자회사인 Ascend by Cirium의 예측은 향후 20년간 글로벌 여객 및 화물 수송기 시장에 대한 독립적 견해입니다.이 보고서는 전 세계 향후 20년 항공기 수요가 1년 전 예측보다 1% 낮아질 것이라며, 항공 산업과 코로나19 감염병 회복과 관련해 낙관적인 장기 전망을 내놨습니다.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여행 규
중소벤처기업부는 과기정통부 등 11개 부처가 합동 개최하는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는 지난 대회보다 신생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글로벌 창업 활성화에 집중할 전망이다.대회 참가자의 업력 기준 및 투자 유치 실적 제한은 강화됐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 기업 발굴이라는 대회 취지를 살리기 위함이다.통합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 △업력 3년 이내이면서 누적 투자유치 금액 30억 원 이하인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예선 리그는 기존 10개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해온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달 18일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 전 본부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홍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내 투자위원회 위원들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라고 지시해 국민연금에 1388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배임)로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됐다.홍 전 본부장은 오는 30일 석방될 예정이다.홍 전 본부장과 함께 삼성물산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한국판 '말뫼의 눈물'로 불리며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해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오는 25일 건조 작업에 쓰이는 블록을 울산조선소로 출하할 예정이다. 블록 출하는 2017년 7월 가동이 멈춘 뒤 5년만인 지난해 10월 재가동된 결과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군산조선소는 생산한 블록 20여개(총 150톤)를 해상 운송을 통해 울산조선소로 옮겨 컨테이너선 건조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번 블록 생산을 시작으로 군산조선소는 올해 약 10만톤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블록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반 대형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일주일새 총 7척, 1조839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맺으며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408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3척(9714억원),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미국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자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자업계의 현지 생산거점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기존 해외 생산기지 구축 목적이 비용 절감·현지 시장 대응을 위해서였다면, 최근 몇 년새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며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생산 규모를 확대한 결과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는 각각 '삼성 하이웨이'와 'LG 하이웨이'가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올해말 완공을 앞둔 삼성
원희룡 장관이 세계경제포럼에서 '에어로스페이스 거버넌스 미팅'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의 참석은 세계경제포럼 측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세계 담론을 주도하는 논의체에 국토부가 참가하는 첫 사례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기존 항공산업의 위기와 기존 지상 교통체계의 포화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의 중심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가 있으며 이는 도심 교통의 게임체인저이자 항공 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서울·취리히=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동포들을 만나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위스 취리히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이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격동의 근현대사를 거쳐오면서 한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격이 50배 치솟았던 반도체 필수 소재 '네온'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섰다. 반도체 업황이 둔화되며 수요가 감소한 데다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국산화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로 수입된 네온의 평균 가격은 킬로그램(㎏)당 582달러로 집계됐다.네온은 웨이퍼에 패턴을 그려넣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물질로 반도체 생산 과정의 필수 소재다. 지난해 초 세계 최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겪으면서 수급이 불안정해지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비즈니스 상담회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에 맞춰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원전·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프리미엄 소비재 등 6개 분야에서 우리 기업 36개사와 UAE 바이어 105개 등 총 141개 기업이 참가했다.수출상담 외에도 기술협력,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식에 따른 257건의 1:1 상담을 통해 추진한 계약 규모가 1100만달러로 집계됐다.원전·전력 분야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 및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총 18.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복합위기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3高 현상 대응을 위해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 등 총 7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또 혁신산업 육성 및 창업·벤처기업 성장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