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올해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에 참여할 기술보유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은 기술 보유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해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 설명자료(SMK)를 제작·지원하는 사업이다.SMK는 기술수요자 관점에서 기술의 특장점,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된 문서 또는 영상 설명자료다.기보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
한화오션(042660)은 드론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흘수란 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다. 선박의 적재 화물에 따라 흘수가 깊어지면 침몰 위험성이 높아진다. 정확한 흘수 확인은 안전과 직결된다.한화오션의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하고 AI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을 계측한다. 기존 3∼4명이 보트를 타고 계측한 것과 비교해 인력 투입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한화오션은 상반기에 인증을 받고 실제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발표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하고 출산지원금 세제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19일 부영그룹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15일 이 회장을 내방했다. 비공개 면담에서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에 세제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차관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이 회장이 그간에 얘기해 온 출산장려금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말하면서, 돈이라는 것이 회사에 있으면 유보금이 되지만, 부부나 가정에 가면 돈이 소비되기 때문에 경제를
대상웰라이프는 대상웰라이프몰 누적 회원이 6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 쇼핑몰 '대상웰라이프몰'의 올 1월 누적 회원 수는 60만명으로 지난해 1월(43만명)보다 약 40% 늘어났다. 대상웰라이프몰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대상웰라이프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한 신규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전환하는 전략으로 자사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단 1개의 상품을 구매해도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구독 회차가 늘수록 할인 혜택이 높아지는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차세대 이차전지인 리튬황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인재를 추가 영입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이어 항공 모빌리티(UAM) 등 항공 산업에 활용이 가능한 리튬황 배터리까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新)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5일과 14일 '차세대 배터리 PACK(팩) 설계'와 '차세대 CELL(셀) 개발' 경력직 채용 공고를 연달아 냈다. 팩 부문에는 '전기 추진 항공기용 배터리 설계 경험자'를 우대사항으로 명시했고, 셀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자동차, 기아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Fitch)에서도 신용등급 상향의 쾌거를 이뤄내며 우수한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했다.현대차·기아는 2012년 5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피치는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
"설비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 입장에서 대출금리 부담은 말도 못 했어요. 대출 액수가 많다보니 이율을 1%p만 깎아준다고 해도 큰 도움이 되죠."충남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양모 대표는 정부가 중소기업의 금리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생산성과 직결되는 설비 투자에 대출을 끌어 쓰면서 매달 은행에 납부하는 이자부담이 갈수록 무거워졌기 때문이다.정부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은행권과 손을 잡고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모처럼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지원보다
삼성전자(005930)가 생활가전, TV, 모바일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과 DS(반도체)부문의 대규모 경력채용을 시작했다. 사실상 사업부 내 전체 포지션을 뽑는 '역대급' 규모의 채용이다.삼성전자는 14일 채용 홈페이지에 DX부문의 △MX(모바일경험)사업부 △DA(디지털어플라이언스)사업부 △네트워크 사업부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삼성리서치 △글로벌 마케팅실 등 15개 소속 경력사원 채용공고를 냈다.DX부문 모집 직무만 총 96개로 직무별 지원자격(연차)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 우대사항은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고성능 전기차(EV) 27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호주산 리튬 정광을 확보했다.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이차전지 원재료 공급망을 다각화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업체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년간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로부터 추출한
삼성전자는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가 미국 프린스턴대와 함께 차세대 통신기술인 6G 연구개발(R&D)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SRA는 프린스턴대의 'Next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6G 무선 및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NextG 프로그램은 산업계와 학계 간 지식 교류를 증대하고 차세대 통신기술 발전과 혁신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이 지난해 발족한 협의체다.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 지능형 센싱, 네트워크 복
7년간 멈췄던 삼성전자(005930)의 대형 인수합병(M&A) 시계가 다시 움직일까. '사법 리스크'를 일부 덜어 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택할 '제2의 하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대형 M&A를 준비 중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대형 M&A에 대한 계획이 올해 나올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대형 M&A는 2017년 전장·오디오 회사 하만과의 빅딜이 마지막이다. 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자는 1988년에 입사한 36년 '정통 포스코맨'이다. 한국사회에서 엘리트 코스로 불렸던 경기고-서울대(KS) 출신이다. 또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과 조카-고모 사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1955년 서울 출생인 장 후보자는 경기고·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과 포스코 신사업실장, 포스코 철강2부문장(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현직 시절
SK그룹이 조직 쇄신에 고삐를 죈다. 사업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전략 수립에 나선다.이같은 조직 쇄신 방안은 24년 만에 부활한 이른바 '토요사장단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설 연휴 이후인 다음주 토요일(17일)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전략글로벌위원회의'를 개최한다.SK그룹은 과거에도 토요일마다 사장단 회의를 열었는데 지난 2000년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사장단 회의를 평일에 열었다. 그간에도 전략글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과 포스코퓨처엠(사장 김준형)이 손잡고 배터리 소재 사업의 RE100[1]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양사는 6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김태형 그린에너지개발실장, 포스코퓨처엠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최욱 광양양극소재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 확대를 시도하는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에 따른 불법 승계 의혹' 1심 판결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좌 판결이 나온 지 하루만이다.전날(5일) 재판부의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한시름 덜어낸 만큼 그룹 전반의 사업을 구상하고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휴식 없이 글로벌 경영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전세기를 타고 UAE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했다.이 회장은 중동 지역을 방문한 뒤 동남아시아 해외 사업장을 찾아 사업을 점검하
현대로템(064350)은 6일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8688억원(6억6369만달러)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이다.LACMTA는 저품질 차량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부정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 이행 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 평가 항목에 비중을 뒀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HD현대중공업은 4일(일)부터 8일(목)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며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HD현대중공업이 연구 개발한 울
국내 자동화 솔루션 1위 기업인 LS ELECTRIC (일렉트릭)과 글로벌 배터리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외산 점유율이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제어기 국산화에 나선다.LS일렉트릭은 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상준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와 손창완 LG에너지솔루션 CP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외산 제품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 국산화를 위한 프로젝트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큐트론 G2'(Q.TRON G2) 시리즈를 이달부터 한국과 유럽에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큐트론 G2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퍼크 셀·모듈보다 효율이 좋은 탑콘(TOPCon) 모듈로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퀀텀 네오'(Q.ANTUM NEO) 기술이 적용됐다.퀀텀 네오는 N타입 웨이퍼에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큐트론 시리즈의 최대 출력은 630와트피크(Wp)로 동일 면적의 기존 모듈보
LS일렉트릭(010120)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멕시코 현장을 찾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