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고 4일 자율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매출액 전망치는 3조5265억원에서 3조6016억원으로 751억원이 늘어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성공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를 가이던스 상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빅파마의 대형 CMO 계약을 중심으로 4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매출 전망치가 올라갔다는 설명이다(4공장 관련 매출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와 함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인 'K-라면' 업체들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면값 인하의 영향이 처음으로 반영되는 3분기에도 농심과 삼양식품의 실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은 각각 6월과 8월 선보인 '먹태깡'과 '신라면 더 레드'의 연이은 성공으로 상반기의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다.먹태깡은 출시 초기부터 품귀 현상을 빚으며 판매량 600만봉을 돌파했고, '어른용 과자'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먹태깡이 성공을 거두자 롯데웰푸드(2803
IBK투자증권은 25일 KH바텍(06072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17% 하향했다. 최근 폴더블폰 부품인 '힌지'(경첩) 판매 부진 논란을 반영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을 소폭 하향 조정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4.5% 증가한 756억원"이라며 "국내 거래선의 신제품 관련 부품 양산 시점이 지난해보다 빨라진 영향"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힌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규모로 증가했다"며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인크로스(216050) 목표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15%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인크로스는 1만1710원에 장을 마감했다.지난 2분기 인크로스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어느정도 예견된 실적 부진이지만, 시장의 신뢰는 크게 훼손된 상태"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대비 -34%, -46.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그는 "미디어랩 취급고는 보수적으로 추정했음에도 추정치 1235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911억원
우리나라 조선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9%에 증가한 92억9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고부가·친환경 선박 전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했고,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시장의 87%를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선업은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해 30%대를 하회했지만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 전 세계 발주량의 61%, 50%를 각각 점유하며 세계 1위를 수성했다. 수주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880만CGT에 달해 4년치 일감을 확보해둔 상황이다
오스템임플란트가 16년 만에 코스닥시장을 떠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 후에도 향후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대주주인 사모펀드가 상장폐지 후 합병·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최종 상장폐지된다.거래소로부터 자진 상장폐지를 승인받은 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3일부터 11일까지 정리매매기간을 통해 소액주주의 주식을 주당 190만원에 매수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 후 6개월 동안 주식매매를 원하는 소액주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005880)은 2분기 매출액은 3436억원, 영업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0%, 5% 감소한 수치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6983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12% 감소했다.대한해운은 시황 악화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2022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벌크선사의 실적 부진이 예견됐다.대한해운은 "전용선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과 함께 신규
한미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연결 재무제표 기준) 2056억원·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6%가, 영업이익은 21.5%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그룹사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 요인으로 꼽힌다고 한미글로벌은 설명했다.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생산라인 P3L·P4L과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기흥캠퍼스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PM)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다.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해외 법인 매출이 전년보다 약 56
농심(00437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5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한 규모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8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확대됐다.
한온시스템(01888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950억원대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순이익은 658.5% 늘어난 1106억원이다.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은 2037억원, 매출은ㅡ 4조7695억원으로 각각 125%, 16.7%가 늘었다.한온시스템은 반도체 부족 사태 완화로 인한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조치, 판매 믹스 개
SK바이오팜(32603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189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다. 다만, 올해 2분기 매출은 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3% 증가했다.6분기 연속 적자이긴 하지만 지난해 2분기 손실인 400억7200만원에 비해서 52.74% 줄었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장 덕분이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미국
롯데쇼핑(023530)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줄었다. 물가 상승으로 백화점 판매관리비 증가했고 홈쇼핑 새벽방송 중단 조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롯데쇼핑(02353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5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규모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SKC(011790)가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인한 화학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SK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7538억원) 대비 16.3% 감소한 63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27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영업손실액은 369억원으로 1분기(217억원 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사업별 실적을 보면 이차전지 사업은 2분기 매출액 1796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감소했다.유럽 지역 수
대신증권은 9일 제주항공(089590) 목표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6%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231억원)이 당사 추정치(370억)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에 따라 2023~2024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0%, 22%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전날 2분기 매출액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양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이유는 인건비 및 정비비 증가 때문"이라며 "인건비 증가는 임직원 격려
하나증권은 하이브(352820)에 대한 목표주가를 당초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기준 목표 시가총액 16조원을 제시하면서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9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세븐틴, TXT, 뉴진스의 고성장 및 1년 내 3~4팀의 신인 그룹 데뷔 후 흥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상향 가능성을 제외해도 2025년까지 시가총액 16조원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전날 종가기준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11조3294억원이다. 16조원까지 성장하면 주가는 현재 주가 대
유안타증권이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의 고성장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28.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천천히 전진하다'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은 대전점 조기 대오픈으로 하반기 매출 회복, 관광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백화점 외국인 매출액이 증가에 따른 메인점포 두 자리 신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각각 15%, 10% 기록 중에 있는데, 외국
휴온스(24307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4.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4% 증가한 1407억원, 순이익은 149억원을 나타냈다.올 2분기 실적은 역대 분기 중 최대 규모다.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수출 확대와 내실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 사업은 매출액 6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887억원) 대비 25.8% 감소한 6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3472억원이다.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1조3883억원)보다 3.0% 줄었다.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필름·전자재료 부문 적자 확대가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 매출은 올해 1분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127.8% 증가했다.신차 판매 증가로 인한 산업자재 부문 실적 개선과 화학부문 수익성 회
한섬(020000)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8% 감소한 규모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줄어든 345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1.5% 쪼그라든 86억원이다.한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의류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신규 해외 브랜드 론칭 및 영업망 확장 등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 동원F&B(049770)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4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동원참치캔, 양반김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일반식품과 신선식품, 샘물 및 음료 사업 부문이 골고루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소비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일부 HMR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0억원과 27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