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042700)의 12개월 목표주가가 최고 2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종전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던 현대차증권(001500)이 다시한번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했다.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에 '인공지능(AI) 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TC 본더'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목표가 상향의 근거다.12일 한미반도체는 2.68% 오른 14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이자 이 회사 역대 최고가인 15만2800원에도 바짝 다가서는
KB국민은행이 금융당국에 알뜰폰 사업인 '리브엠'을 부수업무로 신청했다. 이를 당국이 수리하면서 해당 업무는 은행의 부수업무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도 별도의 신고 없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1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이뤄진 국민은행의 부수업무 신고 사실을 공고했다. 부수업무의 내용은 전기통신사업법 제6조 등에 따른 도매제공의무서비스 재판매사업자 및 설비미보유 재판매사업자로, 지금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제공해왔던 알뜰폰 업무다.알뜰폰 서비스가 은행의 부수업무로 정식 인정되면서, 다른 은행도 알뜰폰 사업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10회 연속 동결했다.이로써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국내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1%로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와 여전한 격차를 보인 데다 앞으로의 물가 둔화 흐름도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한은의 전망이 이번 금리 동결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가계부채 증가 속도 또한 아직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MG손해보험의 3차 공개매각 예비입찰 유효 조건이 충족됐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 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은 뒤 실사에 나선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MG손보 공개 매각 예비입찰에 사모펀드 운용사(PEF) 등 2개 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예비입찰에 참여한 2개 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친 후 약 한 달간 실사를 진행한다. 본입찰은 오는 6월쯤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2개 이상의 회사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MG손보는 3번째 시도 만에 본입찰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M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과 구리 가격 상승세에 전선주가 강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40분 기준 가온전선(000500)은 전일대비 9950원(26.50%)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가온전선의 모회사인 LS도 전일 대비 5000원(4.35%)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 중이며, 대한전선(001440) 8.03%, 대원전선(006340) 7.42%, 일진전기(103590) 7.39% 상승 중이다.이같은 전선주의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 계획 발
ABL생명은 사내 방송팀에서 자체 제작한 ‘전국일주 ABL 가이드북: 제주도편’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전국일주 ABL 가이드북‘은 사내 방송 리포터가 지역 관광지 및 ABL생명 고객이 운영하는 숨은 맛집을 찾아 알리는 시리즈 콘텐츠이며, 녹록치 않은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의 비즈니스를 응원함과 동시에 FC(재무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을 주려는 기획의도가 깔려있다.이번 영상은 제주지역단 제주지점에서 활동하는 고향순 FC 팀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봄을 맞아 추천하는 제주도 여행지 코스와 숨은 맛집을
◇ 2조250억원 규모 옵션 앞둔 비트코인, 1억원선 사수할까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억원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금일 14억8000만달러(2조250억원) 상당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다. 옵션 만기 후 통상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12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1억7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1억원선을 재돌파한 이후 이날까지 1억원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1억원선에서 거래된 지 3일째가 되는 가운데 옵션 거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그동안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이날 이 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차환금리가 하향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프로젝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의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국민은행과의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앱 ‘모니모’는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2년 4월에 모니모를 론칭한 이후, 모니모 전용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며 명실상부한 금융통합앱으로
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표 콘텐츠 ‘쩐썰의 오건영’ 시리즈를 새롭게 개편한 ‘쩐썰인’ 첫 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쩐썰인’이라는 제목은 금융을 뜻하는 쩐(돈)과 그와 관련한 썰(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뜻하는 인(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구독자들로부터 ‘금융 1타강사’, ‘갓건영’으로 불리는 신한은행 WM추진부 오건영 부장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들을 금융과 연결해 해석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이번에 개편된 ‘쩐썰인’은 기존 ‘쩐썰의 오건영’에서 다뤘던 경제·금융·투자
DB손해보험은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신속·정확한 수리품질을 확보하고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1999년 창립하여 휘하에 9곳의 지회가 있으며, 최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757개소의 정비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뺑소니차 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 및 배출가스 점검, 하절기 자동차 무료안전점검 캠페인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이 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욱 DB손보 부사장,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유병업 이사장 등 양
"불확실성이 큰 시기가 바로 큰 투자 기회가 나오는 시기다. 금리 인하 이전 하이일드 채권 선행 투자가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거숀 디슨펠든 얼라이언스번스틴(AB) 인컴 전략 부분 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하이일드 채권이란 BB등급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으로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다.디슨펠든 이사는 "하이일드 투자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도율이 높지 않겠냐 혹은 스프레드가 타이트하지 않겠냐면서 투자를 망설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처음으로 19만 1000원선을 돌파했다.12일 오전 11시 31분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800원(1.48%) 오른 19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18만 8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9만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하면서 그 온기가 SK하이닉스에도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77달러(4.11%) 오른 906.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김석환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세라젬 측은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세라젬은 지난해 기술·임상·디자인 등 R&D 조직의 통합 거점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신설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가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세라젬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9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매출 1200억 원, 영업손실 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883억 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영업손실은 전년 370억 원 대비 2%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며,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다는 것이 직방 측의 설명이다.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2억2000만 원으로 전년 100억3000만 원 보다 18.04% 하락했다.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62억7000만 원 대비 45.77% 급감했다.매출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2755억6000만 원으로 전년 2778억 원 대비 0.08% 소폭 하락했다.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대내·외적인 위기상황과 매출 하락 등 경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달 1일에는 김상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근원물가와) 헤드라인 물가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두 달 정도는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한 흐름대로 움직이는지 좀 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일반적인 소비자물가를 말하며, 근원물가는 변동폭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말한다.이 총재는 "사실 그동안은 근원물가와 헤
NH투자증권이 12일 카카오(035720)의 목표주가를 5.4% 하향했다. 기존 성장 전략을 대체할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이유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 9700억 원, 영업이익 121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1분기 광고 매출과 커머스 사업은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디어사업 매출과 웹툰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카카오의 성장 모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과거 카카오의 성장 전략이 신규 사업 확장에 따
간만에 미국의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이 일제히 랠리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PPI가 하락함에 따라 다우가 약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나스닥이 1.68% 급등했다.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 7이 모두 랠리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애플과 테슬라도 이날은 랠리했다.매그니피센트 7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시총 순)다.애플과 엔
KB증권은 12일 LIG넥스원(079550)의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계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주가는 지난 2월7일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후 46.6% 상승했다"며 "작년 대량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리고 설명했다.그는 "수급 측면에서 2월7일 11.42%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싱가포르정부와 싱가포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