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그동안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이날 이 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차환금리가 하향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프로젝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의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국민은행과의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앱 ‘모니모’는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2년 4월에 모니모를 론칭한 이후, 모니모 전용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며 명실상부한 금융통합앱으로
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표 콘텐츠 ‘쩐썰의 오건영’ 시리즈를 새롭게 개편한 ‘쩐썰인’ 첫 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쩐썰인’이라는 제목은 금융을 뜻하는 쩐(돈)과 그와 관련한 썰(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뜻하는 인(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구독자들로부터 ‘금융 1타강사’, ‘갓건영’으로 불리는 신한은행 WM추진부 오건영 부장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들을 금융과 연결해 해석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이번에 개편된 ‘쩐썰인’은 기존 ‘쩐썰의 오건영’에서 다뤘던 경제·금융·투자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이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정책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등으로 침체한 건설경기가 회복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6.1로 전달(68.0) 대비 8.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로 산출되는데,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4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같지만 '고용 호조세' 표현이 '높은 수준의 고용률'로 바뀌었다.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은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으로 변경됐다.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
DB손해보험은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신속·정확한 수리품질을 확보하고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1999년 창립하여 휘하에 9곳의 지회가 있으며, 최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757개소의 정비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뺑소니차 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 및 배출가스 점검, 하절기 자동차 무료안전점검 캠페인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이 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욱 DB손보 부사장,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유병업 이사장 등 양
"불확실성이 큰 시기가 바로 큰 투자 기회가 나오는 시기다. 금리 인하 이전 하이일드 채권 선행 투자가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거숀 디슨펠든 얼라이언스번스틴(AB) 인컴 전략 부분 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하이일드 채권이란 BB등급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으로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다.디슨펠든 이사는 "하이일드 투자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도율이 높지 않겠냐 혹은 스프레드가 타이트하지 않겠냐면서 투자를 망설
SK하이닉스(000660)가 사상 처음으로 19만 1000원선을 돌파했다.12일 오전 11시 31분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800원(1.48%) 오른 19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18만 8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9만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하면서 그 온기가 SK하이닉스에도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77달러(4.11%) 오른 906.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김석환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세라젬 측은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세라젬은 지난해 기술·임상·디자인 등 R&D 조직의 통합 거점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신설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가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세라젬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9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켤지 말지를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한두 달 내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전망처럼 목표 수준을 향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하반기 인하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켰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인하한다는 얘기이고 우리는 아직 깜빡이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매출 1200억 원, 영업손실 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883억 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영업손실은 전년 370억 원 대비 2%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며,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다는 것이 직방 측의 설명이다.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2억2000만 원으로 전년 100억3000만 원 보다 18.04% 하락했다.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62억7000만 원 대비 45.77% 급감했다.매출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2755억6000만 원으로 전년 2778억 원 대비 0.08% 소폭 하락했다.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대내·외적인 위기상황과 매출 하락 등 경영 쇄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달 1일에는 김상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근원물가와) 헤드라인 물가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두 달 정도는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한 흐름대로 움직이는지 좀 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일반적인 소비자물가를 말하며, 근원물가는 변동폭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말한다.이 총재는 "사실 그동안은 근원물가와 헤
4·10총선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정부의 1·10대책 추진 동력이 다소 약화할 전망이다. 이 영향으로 최근 눈치싸움이 치열했던 집값 흐름에 대한 수요층들의 관망 분위기는 더 짙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2024년 들어 하락세가 멈췄지만,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보합 수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다.전셋값은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이 12일 카카오(035720)의 목표주가를 5.4% 하향했다. 기존 성장 전략을 대체할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이유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 9700억 원, 영업이익 121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1분기 광고 매출과 커머스 사업은 성장이 기대되지만, 미디어사업 매출과 웹툰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카카오의 성장 모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과거 카카오의 성장 전략이 신규 사업 확장에 따
간만에 미국의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이 일제히 랠리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PPI가 하락함에 따라 다우가 약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나스닥이 1.68% 급등했다.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 7이 모두 랠리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애플과 테슬라도 이날은 랠리했다.매그니피센트 7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시총 순)다.애플과 엔
국민권익위원회는 5월 2일까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소개와 제도 운영 의견 청취를 위해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강원·인천, 경기, 전라·광주·제주, 경상·부산·울산·대구, 충청·대전·세종, 서울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전국 277개 경찰관서를 비롯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국·공립대학교 등 약 2500개 공공기관의 청탁금지법 담당자를 대상으로 혼동하기 쉬운 해석사례와 과태료 미부과 등 자주 놓치는 부분을 안내한다
KB증권은 12일 LIG넥스원(079550)의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계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주가는 지난 2월7일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후 46.6% 상승했다"며 "작년 대량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리고 설명했다.그는 "수급 측면에서 2월7일 11.42%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싱가포르정부와 싱가포르 투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국내 개봉 전, 전 세계 164개국에 선판매되며 시리즈 최대 규모의 해외 판매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12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 세계 164개국에서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판매 규모는 커지고 있다. '범죄도시2'가 132개국, '범죄도시3'가 158개국에 선판매된 데 이어 '범죄도시4'는 기존 시리즈의 판매 기록을 깨고 시리즈 최대 규모인 164개국 선판매를 이뤄냈다.'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빠르게 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해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김 차관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