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이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신영증권에서 30여년간 채권, 주식, 상품 등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전문성을 키워온 엄 신임 사장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운용 전문가다.지난 1991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채권 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이후 장외파생상품 신사업 인가 및 추진 등을 진행하고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관판매를 총괄하는 부문장 역할을 수행했다.특히 신영자산운용이 설립될 당시 신영증권 투자신탁부에서 운용 실무를 담당하며 신
신한은행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개막을 맞아 토스페이와 함께 23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글스파크와 랜더스필드 이용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를 연결한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식음료 매장 20% 할인(1일 3회, 건당 한도 2000원) △온라인 굿즈샵 10% 할인(월 1회, 최대 1만원) 등 1일 최대 1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글스파크 내 ‘이글스브루어리’에서는 같은 방법으로 결제하는 경우 생맥주 2잔을 약 30% 할
하나금융지주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지주 미래성장전략과 브랜드부문장을 맡게 됐다.하나금융은 22일 주주총회를 거쳐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하나금융은 이 행장에 대해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 그룹 브랜드부문장으로서 그룹의 브랜드 전략 방향을 손님과 마주하는 현장으로 밀접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강 대표는 기존부터 담당해온 지주의 손님가치부문장을 계속 맡기로 했다.이날 이 행장과 강 대표가 하
KB금융지주(105560)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KB금융지주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권선주 의장은 IBK기업은행에서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
김정남 DB손해보험(005830) 부회장이 1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했다.DB손해보험은 제57기 정기주주총회 결과 김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건이 의결됐다고 22일 공시했다.김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이사회 측은 "보험업 전문가로 13년간 D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회사 비전·전략에 높은 이해와 폭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사회 의장으로 장기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을 끌어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지난해 3월23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한편 이날 주총에
삼성전자(005930)가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5거래일 동안 주가가 10%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8만전자'까지 겨우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0.50%) 하락한 7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는 7만9900원까지 올랐다. 지난 2021년 12월 29일 이후 약 27개월 만의 최고가다. 다만 직후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마감했다.지난 18일 시가가 7만26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주 사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이 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
키움증권(039490)은 22일 IBK기업은행(0241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2만 원으로 17.7% 상향 조정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성향을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경우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구조적, 제도적으로 어렵지만 밸류업 정책이 이슈가 되면 기업은행은 배당성향 상향으로 타 은행주의 총주주환원율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23년 배당성향은 연결기준 29.4%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 상승폭의 확대 가
22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6.90포인트(p)(0.25%) 상승한 2761.76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66p(0.07%) 하락한 903.63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오른 1333원에 출발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의 '낙수효과'에 국내 반도체 장비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36분 기준 한미반도체(042700)는 전일 대비 1500(1.60%) 오른 9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이외에도 엑시콘() 13.51%, 엔투텍() 2.36% 에이팩트() 1.70%, HPSP() 1.52%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이같은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는 미국 마이크론 발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낙관적 전망을 발표하며 14% 급등했다. 이
이병학 농심(004370)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대외 환경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질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심은 2024년 경영 지침을 '전심전력'으로 정하고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첫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지난해 농심은 제2공장을 가동한 미국법인을 중심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6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얼어붙었던 아파트 매수 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6으로 전주(85.7)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88.7로 전주(87.9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지고, 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인규 하이트진로(000080)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재도약을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배당 예정 1주당 950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김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맥주 부문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소주 부문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1일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임영업)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관악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정진완 부행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현옥 부행장 △관악구청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 전통상인회 임영업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는 관악구 소재 21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관악구청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오토리스 및 렌터카 이용 도중 차량 승계가 필요할 때 승계 대상을 찾아주고 승계 금융상품 이전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한 번에 마무리할 수 있는 ‘마이카(MyCar) 승계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마이카 승계 대행 서비스는 신한카드 오토금융을 통해 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 기간 만료 전 차량 교체를 원할 때 본인 차량을 마이카에 등록만 하면 승계 대상 물색 및 차량 인도 등의 절차를 고객이 직접 나서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먼저 마이카에서 이용하고 있는 차량을 선택
조찬우 편집국장 의료계의 의대 증원 저항이 국민과 환자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제데로된 명분도 제시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들의 이익과 밥그롯 챙기기에 급급해 보이는 모습이 결국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여론도 싸늘한 시선을 보이고 있다.국민들은 의료 불평등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 인력 부족, 진료 접근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의대 증원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지방 거주자 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고 질적 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의대 증원을 통해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일부 국민들은 의료계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가 자신의 경쟁 심화와 처우 악화를 우려하는 이기적인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다.의료계의 높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수준에 대한 인식도 의료계의 주장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의료계는 의대 증원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단순히 반대만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의대 증원이 의료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실제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지지를 못받고 있는 상황이다.향후 필수 의료 위기, 노령화 사회 진입, 의료 서비스 접근성 문제 등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국민들은 의대 증원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하며, 의료계의 반대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내부 의견도 완전히 통합되지 않아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일부 의료계 종사자들이 의대 증원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료계 전체가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기도 하다.결론적으로, 의료계의 의대 증원 저항이 국민과 환자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의료 불평등에 대한 불만, 의료계의 이기적인 이해관계 의혹, 의료계의 충분한 설명 부족, 의료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 의료계 내부의 의견 분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계가 국민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대 증원에 대한 우려를 객관적인 정보와 함께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의대 증원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의료 시스템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핵심을 짚어보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의사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10년 정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의사들을 1년에 300명을 매년 배출하겠다는 것이다.특히 지역 의사는 지역 의료기관 필수 의료 분야에서 10년간 근무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 환수와 면허 취소로 이어진다. 지역에서 공부한 의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라는 것이다.또 다른 하나는 공공의료나 연구의료, 신약개발 등에 진출하도록 1년에 100명씩 10년간 1000명의 의사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합쳐 의대 정원 4000명 증원 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늘어난 정원은 10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다시 현재 정원인 3058명으로 환원된다.이런 정부안이 나온 배경은 코로나 19가 도화선이 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국 내 공공의료와 지역의료 격차라는 민낯이 드러난 만큼 의대 정원 확대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는 것이다.또한 의대 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16년째 동결됐고 2017년 기준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OECD 회원국 평균이 3.4명이지만 한국은 1.89명에 한의사를 포함하더라도 2.3명이라고 한다. 이 같은 통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배경이 되고 있다.그러나 의사들이 진짜 우려하는 이유는 의사사회 내부의 과도한 경쟁 유발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능후 장관은 "의대 정원 늘리면 향후에 본인들의 어떤 경쟁 과다로 인한 미래의 불안전성 그걸 가장 큰 우려로 보는 것 같다"며 "현재 의사분의 지위에 대한 어떤 불안전성. 의료환경에 대한 불만, 이런 것들을 주된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의사사회는 '밥그릇 지키기' 프레임을 가장 싫어하면서 또 두려워한다. 투쟁의 대의명분이 희석되고 국민들을 설득하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그럼 의협의 반대 주장은 (지방 의사 부족은)의사 숫자를 늘리는 게 아니라 지역의 의료수가 같은 것들을 올려주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 주장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의협이 낸 보도자료를 보면 "근무 지역과 전공과목을 제한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면허를 박탈· 취소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평등의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의협은 "취약지역과 비인기 필수분야의 의사 인력이 부족한 까닭은 국가적인 의사 양성과정이 오직 의사를 도구처럼 활용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사회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분야에 그에 걸맞은 지원과 대우를 하기보다, 그저 일회용 건전지로 잠시 활용하기 위한, 얄팍한 미봉책에 불과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 역시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이제 14일 1차 총파업을 마친, 의료계는 오는 26~28일 2차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의료계의 저항이 정부에 부담을 줄지, 아니면 의료계에 역풍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령화에 대비하는 일부 선진국들은 이미 의과대학 증원을 대부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의료계에서도 의대 증원 문제는 중요한 화두다. 각 국가는 자국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주요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의 의대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의대 진학 후에도 높은 학비 부담과 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증원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역 의대 설립 및 장학금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영국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직접 조절하며, 의료 인력 수요 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필요한 의료 인력 수를 산출한다. 또한, 의대 진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의료 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독일의 의대 입학 시험이 매우 어렵고, 의대 교육 과정이 6년 이상으로 길어 의대 진학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의대 졸업생들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의료 인력 확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도 고령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캐나다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조절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의대 설립 및 의료 인력 유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의대 교육 시스템 개선 및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일본의 의대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의대 진학 후에도 높은 학비 부담과 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증원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역 의대 설립 및 장학금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일본은 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이른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2.4배 수준인 일본은, 급증하는 의료 수요에 대비해 의과대학 정원을 지난 2007년, 7천여 명에서 지난해 9천3백여 명으로 늘렸다.특히 '지역의사제'를 도입해 의사가 부족한 지역의 의과대학이 해당 지역 근무를 전제로 전국 곳곳에서 학생을 선발해온 일본은 지역정착 비율도 90%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등을 위반하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수련규정 적용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조처한다는 입장이다.관련 규정에 따르면 모든 수련병원은 이달 말까지 '수련상황 관리시스템'에 전공의 임용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미등록 시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수 없게 돼 내년에 레지던트가 될 수 없다.3월부터 근무를 하지 않고 있는 레지던트가 면허정지 3개월 처분까지 받게 될 경우 추가 수련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므로 레지던트를 수료하는 해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정부는 오는 4월 구성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과대학 증원에 따른 지역의료 강화방안도 구체화한다. 지역 의대생들이 해당 지역에 소재한 의료기관에서 수련받을 수 있게 지역 수련체계를 내실화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교육·수련받은 의사들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도 속도를 낸다. 계약형 필수의사제는 대학과 지자체, 학생의 3자 계약하에 장학금과 수련비용 지원, 교수채용 할당, 정주여건 지원 등을 조건으로 지역의료기관에서 장기근무토록 하는 모형이다.그는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과 함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라며 "올해 2월 근무시간 단축을 위한 전공의법이 개정된 만큼 상반기 내 연속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공의 근무시간 완화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앞으로 병원은 전문의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겠다"며 "전공의의 근무시간을 합리적으로 완화하고, 수련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앞으로의 미래 의료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한편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분 배정 결과에 반대해 오는 25일 기점으로 집단사직을 결의하고 나섰다. 이날 중앙대의료원 교수들이 사직의사를 밝혔고 앞서 서울대·연세대·울산대 등이 속한 전국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도 사직의사를 밝혔고, 부산대·고려대도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의대생들도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40개 의대 학생 대표들 명의의 공동성명서를 내면서 일방적인 정부 발표를 인정하지 못하며, 휴학계를 수리하지 않으면 행정소송에 나선다고 경고했다.의료계의 의대증원 문제를 놓고 국민들과 환자 단체들의 여론은 무척 냉소적이다. 결국 의사들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해서 국민들과 환자들을 볼모로 장기 파업을 하고 있다고 맹 비난을 하고 있다.의료계는 국가의 정책을 수용하면서 문제를 단계별로 풀어가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미 여론전에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어버린 의료계는 투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소모전을 중단해야 한다.해외 사례에서도 이미 선진국과 우리와 실정이 비슷한 일본도 의대증원을 통해 지역 의료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정부와 국민 그리고 환자들도 참는데 한계가 왔다는 점을 의료계가 간과해서는 않 될 것이다. 결국 25일 부터 정부는 현장에 복귀하지 않으면 의사면허를 정지하는 수순을 이어 갈 것이다.의사협회는 동료의사들을 사지에 몰아 븥이는 우를 범하는 꼴이 되어 결국엔 자업자득의 실책으로 국민들만 괴롭힌 무책임한 단체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경제6단체(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국제노동기구(ILO)가 화물파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결사의 자유 보장을 권고한 데 대해 21일 유감을 표명했다.경제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계는 권고안의 일부 내용이 당시 우리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 조치가 결사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오인할 소지가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ILO는 지난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 말 화물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
DL이앤씨(375500)의 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올린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과 재무제표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DL이앤씨는 21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부의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사내이사에는 마창민 대표이사와 윤현식 경영관리실장이, 사외이사로는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 인소영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이들 중 연임한 마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사다. 이는 임기 만료에 따른 교
현대자동차(005380)가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장재훈 사장은 2027년까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대차를 계속 이끌게 됐다.현대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재훈 사장 등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1일 열린 대한항공(003490)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해"라며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분쟁으로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유가, 환율,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