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생활밀착형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식약처는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병·의원, 약국, 온라인 매체에서 가장 많이 팔리거나 광고되는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집중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집중점검 품목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유산균제제, 아미노산제제, 자양강장제다. 또 생활 밀착형 품목인 소화제, 상처치료제, 인공눈물, 생리용품,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계절 성수 품목인 항히스타민제, 마스크, 기피제와 사회적 관심 품목인 당뇨치료제, 비만 치료 주사제, 성장 호르몬 주사제, 보툴리눔 독소류, 인태반 주사제 등이다.식약처는 지자체와 연계해 병·의원,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과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 및 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광고 등이다.점검 결과 적발된 곳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신고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고의적인 불법 표시·광고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고발을 병행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학생 한 명만 출석해도 수업은 한다더라고요."15일 오전 8시 20분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경암의학관 건물 앞. 예년과 달리 학생들로 북적였을 캠퍼스는 한산했다.수업 시작 시각인 오전 8시3 0분이 다가오자 텅 비어있던 건물 1층으로 학생 두세명이 들어갔다.이후 30분간 20여 명이 건물로 출입했다. 의대생보다는 대학원생, 교수, 교직원 등이 주를 이뤘다.의대 건물에서 만난 한 직원은 "교수들이 학생 1명만 출석해도 수업을 하겠다고 공지했다더라"며 "오늘 아침 학생들이 시간 맞춰 강의실로 들어갔다"고 말했다.다만 "학생들 몇 명이 수업을 받는지, 어느 강의실에서 대면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했다.부산대를 포함해 이날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건국대 분교 △건양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분교 △울산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등 16개교가 추가로 수업을 재개했다.지난주 개강한 16개 대학과 합치면 현재 전국 40개 의대의 80%인 32개교에서 수업을 진행 중이다.그러나 의대생들로 북적여야 할 의대 건물은 여전히 썰렁하기만 하다. 의대생 휴학 신청이 늘고 있고 수업 거부도 계속되면서 현장 수업 참여에 부담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탓으로 풀이된다.이에 부산대 의대를 포함해 상당수 대학이 당분간 대부분의 수업을 동영상 강의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동아대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동아대 의대는 이날 개강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실습 위주로 수업을 받는 본과 3~4학년의 경우 29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 수업을 시작한다.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442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5.6%인 수치다.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교육부가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교육부는 수업 정상화를 거듭 당부하며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아울러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을 경우엔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메리츠화재와 한국동물병원협회가 펫보험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체결됐다.특히, 펫보험 활성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상생 등을 위해 보험금 청구서류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과도한 보험금 청구 서류 요청이 비전문적인 자가진료로 이어져 동물학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양측은 반려동물의 선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드레아스 바코브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을 면담하고 IFRS 회계기준 관련 국내외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한국의 IASB 위원 진출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김 부위원장은 IFRS 18(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와 관련해 "한국은 IFRS 18를 원칙적으로 전면 도입하되, 영업손익을 이미 표시해 오고 있는 현 상황과의 정합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IASB는 재무성과에 대한 투명하고 비교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IFRS 18을 지
대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으로 꼽히는 은행주가 1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 및 중동 확전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KB금융지주(105560)는 전일 대비 1400원(2.11%)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한지주(055550) -1.31%, 기업은행(024110) -1.26%, 하나금융지주(086790) -1.09%, 우리금융지주(316140) -0.52% 등 주요 은행·금융지주 모두 하락세다.앞서 지난 한
금융투자협회는 19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을 구성해 13~21일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대표단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퀘벡주연기금(CDPQ)을 차례로 방문해 캐나다 연기금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자본시장, 시장 전망, 주요 투자 분야 등을 파악하고 향후 투자 방향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뿐 아니라 삼성, LG와 네이버 등 한국기업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 올해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통해 80개 중견기업에 1조 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라이징 리더스 300'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신사업 발굴 등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27년까지 중견기업 300개사를 선정, 4조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산업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견기업에 △수출 확대 △신기술 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억원을 1.0%포인트(p)의 금리 우대를 적용받
정부가 고령자·청년·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기존에 시행되었던 고령자복지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과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청년주택을 통합해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된다.통합 공모의 근거와 기준이 되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업무처리지침' 제정안은 행정예고를 거쳐 4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말 공모에 관심 있는 지자체,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카카오뱅크(323410)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전국 의과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38명 늘어 유효 휴학 신청 건수가 누적 1만 442건으로 집계됐다.14일 교육부가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12~13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1개교에서 38명 늘었다.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춘 유효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442건으로 전체 재학생의 55.6%다.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교육부가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동맹휴학을 사유로 승인된 휴학은 한 건도 없었다.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고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또 교육부는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교육부는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을 경우엔 장기적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하는 한편 이달 중 23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주 가톨릭대와 경상국립대, 울산대 등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하면서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80%인 32곳이 수업을 진행한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이번 주 가톨릭대와 경상국립대, 울산대 등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하면서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80%인 32곳이 수업을 진행한다.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의대생 휴학계 제출은 여전히 늘고 있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15일 대학가에 따르면 22일부턴 강원대와 아주대, 중앙대 등 7개 학교가 개강해 다음 주면 순천향대를 제외한 39개 의대가 모두 수업을 재개한다.다수 대학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정상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기간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업 진행에도 불구하고 의대생의 휴학계 제출은 계속 늘어나 누적 1만 442건으로 전체 재학생의 55.6%에 달한다.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학생들은 이미 유급을 감수하고 휴학계를 제출해 대학이 휴학계를 수리할 때까지 학교 수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여기에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를 맞으면서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던 '의대 2000명 증원'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기대까지 겹쳤다.총선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하고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잇달아 취소했다.총선 전 의대 증원 정책엔 변함없이 전공의 복귀를 촉구하며 대화에 나서달라고 연일 브리핑을 열던 것과는 대조되는 분위기로, 정부 동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대학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그대로 강행해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미 정원 배분 작업까지 마친 데다 다음 달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까지 발표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인데 정책에 변경이 생길 경우 대학들도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의대가 있는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지금도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계속 돌아오지 않는다면 결국 휴학을 승인해줄 수 밖에 없다. 의대 증원이 조정될 경우 대학들도 큰 혼란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만약 2000명이라는 증원 인원 자체가 조정이 될 경우, 대학별 정원도 변동이 생길 것이고 의대 측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증원을 신청했던 대학 본부와 의대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이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대규모 사직을 예고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동안 병원을 지키고 있던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예정된 대규모 사직이 초래할 수 있는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부에 신속하고 성실한 대응을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동료 의사가 담당한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더기로 유출한 의사가 "문제 의사를 공익 신고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유죄 판결을 피하지 못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서울의 한 의료원 신경외과에 재직하던 A 씨는 2019년 종합의료정보시스템에 접속해 환자 이름·성별·나이·치료 경위 등을 315회 확인하고, 환자 50명의 개인정보를 지인인 변호사 B 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A 씨가 열람·유출한 자료는 같은 병원 신경외과에서 일하던 의사 C·D 씨가 담당한 환자들의 개인정보였다.A 씨는 "C 씨가 수술 실적을 쌓고 수당을 받기 위해 무리한 뇌수술을 진행한 탓에 다수 환자가 사망했다"면서 "범죄행위를 공익 신고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B 씨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D 씨 담당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이유에 대해서도 "C 씨의 뇌수술과 비교할 필요가 있었다", "D 씨 역시 유령 수술을 하거나 의무기록·수술동의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했다"고 했다.실제로 환자 정보를 넘겨받은 B 변호사는 C 씨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 씨의 행위를 "정당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뇌수술 내용과 진행 경과를 알 수 있는 자료일 뿐 어떤 의료지침·수술 가이드를 위반했는지에 관한 자료는 없다"며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 대한의사협회(의협)는 C 씨의 수술이 의료인의 품위손상 행위, 무리한 뇌수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한편 A 씨는 2018년 의료기기 판매 영업사원을 자신이 집도한 수술에 참여하게 해 언론에 보도되고 국정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일로 A 씨는 2018년 11월 진료업무에서 배제됐고 2021년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C 씨는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A 씨는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범행을 나와 D 씨가 언론·국회에 제보했다고 의심했다"며 "그 보복을 위해 우리가 담당한 환자들의 기록을 열람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무면허 의료행위 교사 범행으로 인한 A 씨의 지위 변화, A 씨가 C·D 씨의 수술 행위 등을 문제 삼기 시작한 시기·내용 등을 종합하면 A 씨 행위의 목적이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원화마켓 거래소 코빗이 14일 다날(064260)표 가상자산 '페이코인'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업비트(BTC마켓), 빗썸, 코인원에서 상장폐지된 지 1년 만의 복귀 소식이다.페이코인은 지난해 4월 '거래 업자'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에 실패하면서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닥사·DAXA)의 결정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퇴출됐다.코빗에서 페이코인의 거래는 오는 15일 오전 0시부터 가능하다. 다만 글로벌 거래소에서 페이코인을 코빗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전용 지갑 생성 및 입금은 14일 오후 8시부
지난 11일 찾은 경기도 용인의 '도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도요타의 서비스·세일즈 등 전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 지난 5일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연면적 1507㎡(대지면적 1916㎡), 지상 4층 규모로 개소했다. 2006년 서울 성동구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 개소 이후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고 확장 이전했다.이날 찾은 아카데미는 도요타의 정신이 곳곳에 깃들여 있었다. 가장 먼저 찾은 1층에 서는 도요타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벽면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모
인공지능(AI) 훈풍을 탄 'K-반도체'가 긴 불황 터널을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SK하이닉스(000660)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쥔 만큼 시장의 분기·연간 실적 전망치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장밋빛 예상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오전 1분기 경영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사용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해 말 국내 거주 외국인이 전체 인구 대비 4.9%인 250만 명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 개편된 영문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적용된다.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금감원은 연간 감독·검사 운영 방향 및 업권별·분기별 주요 금융통계, 대외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요 행사 일정(금융위, 증선위, 제재심위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영문 홈페이지에서 영문 공매도 포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우리나라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내수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전날(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면밀히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상황에 따라 직접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
금융감독원은 일반사모펀드 보고 설정·설립 등에 대한 신속‧효율적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새 보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현행 일반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은 지난 2011년 도입된 시스템으로,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 위주로 진행돼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한계를 보였다.실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만1349건이 보고되는 등 업무량 증가에 따라 심사 적체 가능성도 존재했다.이에 금감원은 편리한 보고와 용이한 검토가 가능하게 하는 보고서식 개정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금감원은 개편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약세가 예상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14.21) 대비 32.39포인트(1.19%) 하락한 2681.82로 거래를 마쳤다. 국채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해 환율과 유가가 더욱 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37
"온갖 규제에도 비트코인이 최고가라는 게 놀랍지 않나요?"22대 총선이 치러진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럽 최대 블록체인 행사 중 하나인 '파리블록체인위크(PBW) 2024'가 한창이었다.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전문가 대담에서 "온갖 장애물이 있지만 블록체인 산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보듯 블록체인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가상자산 업계 '저승사자'로 통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3년에 걸친 소송전을 치르며 규제 몸살을 온몸으로 앓은 산증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