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정용진 신세계그룹 신임 회장의 올해 신년사는 유독 날카로웠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원칙과 성장을 주문하며 신세계그룹 전체의 재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1995년 입사해 2006년 그룹 총괄 부회장에 오른 정용진 회장이 그룹 수장으로 나선 것은 나름의 상징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이명희 총괄회장을 대신해 20년 가까이 경영 보폭을 넓혀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총수에 오르게 됐다는 점에서 '지배력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그룹 내 지배구조에서 큰 틀의 변
KT&G(033780)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모펀드와 2대 주주 IBK기업은행의 사외이사가 사실상 단일화가 되면서 방경만 사장 후보의 선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사모펀드의 견제구가 방 후보의 낙마까지 만들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사장 선임은 문제없다는 의견에 무게추가 쏠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28일 대전시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당초 주총 주요 안건은 사내·외 이사 후보 4명 중 2명을 선임하는 건이다. 사내이사에는 방 사장 후보(현 수석부사장), 사외이사에는 KT&G
효성티앤씨가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에서 국내 1위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스믹스와의 컬래버 패션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1월 소취 기능을 가진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를 젝시믹스에 단독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협업 제품인 양말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중 가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꼽히는 영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SK오션플랜트는 주한영국대사관과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영국 내 진행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단지개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지원을 약속했다.SK오션플랜트는 영국의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역 내 공급망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주한영국대사관은 프로젝트 및 단지개발 활성화에 참여하는 SK오션플랜트의 사업활동
구자균 LS일렉트릭(010120) 회장은 7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LS이엠솔)이 생산하는 전기차 전력 제어용 부품인 'EV릴레이'의 수주 잔고가 2조원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부터 미국 포드사에 EV릴레이를 납품할 계획이다.구자균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개발한 EV릴레이가 현대차에도, 미국에도 들어가는데 수주가 거의 2조원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EV릴레이는 개발한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 제어용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를 구동하는 파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맡는다.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다.빠르게 바뀌는 유통 트렌드 속에서 더욱 까다로워진 고객을 만족
금호타이어(073240)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수상제품인 전기차용 타이어 엑스타(ECSTA) PS71 EV는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으로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고 타이어 구동시 소음을 줄이는 기술이 적용됐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BNK경남은행에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쿠콘이 구축한 BNK경남은행의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 덕분에 영업점 방문 고객은 대출 신청, 예적금 가입 등 금융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BNK경남은행 앱을 활용해 전자증명서 형태로 안전하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다.BNK경남은행의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 이용 방법은 모바일뱅킹 앱에서 ‘정부24 증명서’에 접속하거나 창구 직원이 전송한 제출 대상 증명서 목록이 담긴 URL을 클릭해 직접 신청할
농심이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신제품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를 1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웰치스 소다 브랜드 최초로 두 가지 과일맛을 조합한 제품으로, 체리의 상큼함과 딸기의 달콤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는 355mL 캔과 600mL 페트 2종으로 출시된다. 이 중 페트 제품은 웰치스 브랜드 로고를 입힌 새로운 페트 디자인으로 리뉴얼한다. 또한 용량을 기존 500mL에서 600mL로 증량하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 혜택을 더했다. 신제품 2종은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지난 4일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순조롭게 배송되고 있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사흘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은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또한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국내 최대 건조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 파워서비스BG 손승우 부사장을 비롯해 두산 CSO 김도원 사장, CFO 김민철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본사에서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 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를 앞두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발전용 대형[1]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첫 공급한 가스터빈이 지난해 7월 상
2차전지 소재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전기차 사업을 확대 중인 LS 그룹(회장 구자은)이 6일(수)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LS는 8일(금)까지 3일간 약 270㎡(45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Pavilion’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집시켰다.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 소재부터 전기차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AI 기능을 더욱 새롭고 몰입감 넘치게 경험할 수 있는 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를 7일 최초 공개했다.‘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더 고도화되고 넓어진 ‘갤럭시 AI’의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과 철학을 △멜로 △공포 △액션 △판타지 등 4가지 장르에 담은 단편 영화 시리즈다.삼성전자는 4편의 영화에 실시간 통역, 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등을 소재로 달라진 24시간과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냈다.이번 영화는
동원시스템즈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격 도약을 알린다.양극박, 원통형 캔,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소재 관련 독자 기술과 R&D 역량을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특히 동원시스템즈가 2022년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양극박은 인장강도가 30㎏f/㎟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강해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기술력을 인
대한전선(001440)은 ㈜해천과 해저케이블 포설선의 용선(傭船, 선박 대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용선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6개월이며 계약 금액은 510억 원이다.해천은 대한전선의 포설선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포설선 매입 3개월 만에 인수 금액(약 500억 원)을 웃도는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대한전선이 보유한 포설선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케이블 포설선이다. 평균 9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고 선박위치정밀제어 시스템(DP2) 등 최신 기능이 탑재돼 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파라다이스(034230)가 지난 2월 한 달간 카지노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2월 카지노 매출액은 812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1% 늘었다. 테이블에서 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인 드랍액의 경우 5654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올 들어 중국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이상 회복하고 카지노를 찾는 고객층도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788억 원을 달성, 2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4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3조2671억 원, 영업이익은 8456억 원을 거뒀다.공사는 2022년 12년 만에 첫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에도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갔다.공사는 지난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17%(브렌트유 기준), 61%로 하락하고, 세계 각국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지속하는 등 대외 경영여건이 악화한 속에도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이 같은 성과에는 핵심 자산의
HMM(011200)은 독일 물류기업 헬만에 탄소 감축량을 제공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 첫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HMM의 그린세일링 서비스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것이다.HMM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선박 연료에 친환경 '바이오선박유'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였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감축량에 대한 스코프3(Scope 3) 권리를 헬만 사에 이관할 예정이다.HMM은 바이오선박유 사용량 확대·대체연료 도입·다양한 협력방안 개발 등을 통해 향후 그린세
금호타이어(073240)는 중동의 최대 자동차 소비국이자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랏코'(Blatco)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블랏코에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 판매되는 승용 타이어 생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2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금호타이어와 계약을 맺은 블랏코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에 따른 지원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에 약 8만5000평 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AI 노트북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출시 9주 만인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지난 1월 2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서 출시됐다.이는 전작인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6주 정도 빠른 속도다.모델별로는 16형과 14형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된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갤럭시 북4 시리즈의 초반 흥행 돌풍은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서와 뛰어난 사용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갤럭시 북4